12년 동안 GTA4, GTA5 모두 해보면서 느낀 것들 토대로 6에 바라는 것 적어봄. 온라인은 거의 안 해서 싱글플레이 기준으로 보면 됨. 숫자는 순위가 아님.

1. 플레이어 개인 차량 변경

 GTA5에서는 마이클 테일게이터, 프랭클린 버팔로, 트레버 보디로 고정이라 타다보면 질림. 물론 각자 차고가 있지만 미션이 끝나고나면 없어지거나 견인되어 번거롭게 찾으러 가야함. 레데리2의 말처럼 가진 차 중에서 기본 차량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면 본인 기준에 캐릭터랑 더 잘 어울리는 차로 플레이할 수 있고 경제상황에 따라 바꾸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음.

2. 더욱 다양한 의류, 액세서리 등 커스터마이징

 유출 영상에 따르면 많은 아이템을 소지하기 위해 가방이 있어야 할텐데 다양한 디자인의 가방이 추가되고 특히 루시아로는 각종 명품가방을 아이템 보관 겸 커스터마이징 요소로 쓸 수 있으면 좋겠음. 추가로 팔찌, 목걸이, 시계 등 액세서리류가 많이 추가되고 헤어나 메이크업, 태닝, 체형변화 등 캐릭터를 다양한 모습으로 바꿀 수 있으면 좋겠음.

3. 각종 아이템 삭제 기능

 5에서는 옷이나 총 한 번 사면 버릴 수가 없어서 인벤토리에 가득차는게 너무 불편했음. 안 쓰는 아이템은 버릴 수 있게 해주고 아니면 레데리처럼 창고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꼭 넣어줬으면 좋겠음. 간단한 부분이니까 적용될 걸로 기대하는 중.

4. 자동차 물리엔진

 4에서 5로 넘어오면서 가장 실망한 부분 중 하나. 4는 차 부서지고 찌그러지는 게 참 아름다웠는데 5는 군대 두돈반마냥 잘 안 찌그러짐. 주행도 4는 너무 어렵고 5는 너무 쉬움. 운전 난이도나 서스펜션 묘사는 딱 두 게임 중간 정도로 해줬으면 좋겠음.

5. 자동차 라인업 정리

 현실감을 위해서 평범한 차들을 많이 남겨놔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하바네로나 FQ 2같이 ㅈ같이 생기고 아무도 안 타는 자동차들은 삭제해줬으면 좋겠음.(일본차 좋아함) 4, 5 모두 나온 근본 자동차들은 남겨두고 평범한 자동차들 디자인 손 좀 보거나 정리했으면 좋겠고 이것도 알아서 잘 할 거라 믿음.

6. 식당, 편의점, 옷가게 등 상점 수

 5도 없는 건 아니지만 맵에 비해서는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함.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많은 건물 들어가기"와 비슷하게 무언가를 사거나 털 수 있는 가게들이 훨씬 많아져야 한다고 봄. 당연히 담배, 술, 식료품 등 아이템도 많아야 하고. 레데리처럼 물건을 사는 게 플레이에 꼭 필요한 요소가 되어야 함.

7. 전작 주인공 등장

 5에 조니가 나와서 반가웠지만 밟혀서 뇌조각 튀어나오는 ㅈ밥으로 그려져서 좀 아쉬웠음. 개인적으로 바이스 시티의 토미나 4의 니코가 오랜만에 얼굴을 비치면 어떨까 싶음. 너무 비중이 큰 건 오히려 싫고 잠깐 얼굴이랑 목소리만 맛보기로 보여주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음. 미션 주는 캐릭터로 나와도 괜찮을 것 같고.

8. 근접전투 모션

 4는 행인 패는 게 너무 재밌었는데 5는 모션이 너무 한정적이라 맛없었음. 행인 좀 맛있게 팰 수 있게 회피 후 필살기라든가 최초로 그라운드 기술 들어가면 하루종일 행인만 패면서 할 자신 있다.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는데 너네가 추가로 바라는 거 있으면 댓글로 좀 적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