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박정희 글씨)

박정희의 자필 편지에서 알 수 있듯이 박정희는 한자를 자주 즐겨썼다.

다만 우매한 국민들이 한자를 읽지 못하자 문해율을 높여 나라 발전을 위해 한글 전용5개년 계획이라는 큰 결단을 내리신 것이다.

자신은 어린시절부터 한문과 한자를 보고 자랐음에도 오로지 우매한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과 박정희의 한자사용 폐기는 맥락상 100% 일치하는 업적이다.

한글전용을 욕할 거면
한글창제한 세종도 욕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멋들어진 중국 문자가 있는데 왜 미개한 한글따위를 만드냐?'
='멋들어진 중국 문자가 있는데 왜 미개한 한글로만 쓰냐?'

국한문혼용은 성공한 정책이다. 당장 이 갤에서도 국한문혼용 반대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일반 국민이면 오죽하랴. (아마 혼용반대 비율은 90%가 족히 넘을 것이다.)

설사 실패한 정책이라 할지라도 이미 한자를 쓰지 않고 살아온 한국사회의 관성이 너무 심해 다시 한자 혼용을 도입하기란 불가한 일이다. 불가능한 일이나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 비판하고 후회해봤자 달라지는 것은 없다.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