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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신시) 거룩한 밤의 기적(2) — 미야노 아이앱에서 작성

ㅇㅇ(210.57) 2023.12.18 22:40:03
조회 699 추천 15 댓글 5
														



오늘 저녁은 크리스마스 이브.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의 표정은 모두 행복해 보이고,
찬란한 일루미네이션이 자연스럽게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그런 베이카 가 상가 중앙에 설치된 전나무 앞.
전나무에는 일본 최대의 일루미네이션이라는 이름과 함께 불빛이 화려한 전등 장식이 빽빽하게 걸려 있다.

여자아이의 이름을 알게 된 쿠도 신이치는 고민하고 있었다.

"미야노 아이?"
“........?”
“.......아이쨩, 잠깐만. 엄마를 찾기 위해 다른 것 좀 물어봐도 될까?”
“응! 조아! 음, 수사혀쪼?”

그런 말은 또 어디서 배웠냐... 하고 신이치는 쓴웃음을 짓는다.
어린아이답지 않은 대사도, 나이를 웃도는 머리 회전 속도도 누군가를 떠올리게 했다.

“응, 맞아. 아이님께 수사협조를 요청합니다!”
신이치가 익살스럽게 경례 포즈를 취하자 아이도 깔깔 웃으며 경례 포즈를 흉내냈다.
붙임성 있게 잘 웃는 여자아이였다.

“나한테, 아이쨩의.... 엄마에 대해서 알려줘.”

-------------------- --- --- ---

쿠도 신이치와 미야노 아이는 한동안 이야기를 나눈 뒤 벤치에서 일어나 일루미네이션으로 다가갔다.

아이가 하고 싶다고 말한 것을 하기 위해서.
아이가 갖고 싶다고 말한 것을 따기 위해서.

두 사람이 전나무 가까이 가서 살짝 그것을 잡았을 때.
등뒤에서 “아이!!”하고 다급한 알토 보이스가 들렸다.
신이치와 아이는 동시에 뒤돌아보며 그 목소리의 주인을 찾았다.

“아...!!!”
“엄마아아!!”

신이치보다 먼저, 아이는 “엄마”라고 소리를 지르고, 양팔을 벌린 채 목소리의 주인에게 달려갔다.
뒤뚱뒤뚱 넘어질 듯하면서도, 짧은 다리를 필사적으로 회전시키면서.

반면 신이치는 눈 앞에 나타난 여자아이의 어머니에 대한 강한 충격에 몸이 경직되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역시, 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토록 원했던 순간임에도 오랜 세월 찾아 헤매던 그녀를 보자 순간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미야노.......역시...너였구나.’

여자아이의 얼굴.
여자아이의 ‘이름’.
여자아이에게서 들은 ‘엄마’에 대한 내용.

그것들을 총괄한다면 도출할 수 있는 답은 하나밖에 없었다.
하나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완전히 긍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아이는............너의.....’

여자아이의 어머니는 어깨를 들썩이며 하아하아 하고 거친 숨을 내쉬고 있다. 지금까지 필사적으로 딸아이를 찾아다녔던 것이 생생했다.
그리고 자기 아이를 발견하고 안도의 표정을 짓더니 크게 두 팔을 벌리고 달려온 딸을 꼭 껴안았다.

“아, 엄마아아! 엄마아아아~”
“아이!”

어머니를 껴안은 여자아이는 그동안 언제 느긋했냐는듯 뚝뚝 눈물을 흘렸고, 신이치는 역시 길을 잃은 것이 너무나 불안했음을 알았다.
어머니는 그런 여자아이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더니 그녀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타이르듯 말한다.

“어디 갔었어? 걱정했잖아?”
“응”
“마음대로 혼자 어디 가면 안 된다고 항상 말했지?”
“응”
“...후후, 콧물 엄청 났어요...아가씨.”

피식 웃으며 엄마는 휴지를 꺼내 딸의 작은 코를 풀어준다. “흐~응!” 하고 소리를 내는, 간신히 발견된 딸아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본다.
그리고 “이렇게나 몸이 차가운데”라며 다시 딸을 껴안고 몸을 쓰다듬어 주고 있다.

미아가 되어 터무니없이 불안했던 것은 딸만이 아니었던 것 같고..... 아니, 오히려 어머니 쪽이 심하게 당황했을 것이라는 사실도 짐작할 수 있었다.
소중히 딸을 쓰다듬는 어머니의 손이 그걸 보여주고 있었다.

‘.......너.....그 얼굴......’

딸 앞에 나타난 나이 어린 어머니.
그리운 알토 보이스에, 낯선 어머니로서의 얼굴.
하지만 그 얼굴은 지난 4년 간.
쿠도 신이치가 계속 찾아왔던 미야노 시호, 그녀의 얼굴.
틀림없는 미야노 시호 그 사람이었다.

변하지 않았다는,
그 하나의 사실만을 들여다보았다.

그녀는 변함없이 아름다웠다.
하지만 아름다운 그녀는 어머니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짜나! 저 오빠가 아이랑 가치 엄마를 찾는 거, 도와저써!”
“그랬구나. 그럼 제대로 감사를...!”

그제서야 비로소 미야노 시호는 딸의 옆에 있던 청년의 모습을 제대로 시야에 담았다. 딸을 찾는 일에 정신이 팔려 주위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은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
시호는 시야에 비치는 청년의 모습에 말문이 막혔다.

가장.
이 세상에서 가장 만나서는 안 되는 사람.
그 사람을 만났다.
만나버리고 말았다.

한 번 얽혀버린 시선을 뗄 수 없다.
일루미네이션이 빛나고, 크리스마스 캐럴이 기분 좋게 흘러나오는 상가 안에서.

감벽색 눈동자와 비취색 눈동자가. 
서로 얽혀서, 뗄 수 없었다.

‘...쿠, 도군......’
시호의 아름다운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리고 이 거리를 다시 찾은 자신을 속으로 격렬하게 자책했다.
시호의 가슴에는 폭풍우가 몰아쳤다.

-------------------- --- --- ---

“축하합니다. 임신 12주네요.”

‘그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이상함을 느껴 의사를 찾아갔던 그날의 일은 지금도 생생하다.
의사의 말을 들었을 때의, 발밑에서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절망감. 이어서 쉴 새 없이 덮친 초조함.

시호의 몸은 가늘게 떨렸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단 한 번의 관계로.
단 한 번의 실수로.

입에서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은 구역질에 휩싸여, 창백한 안면으로 입가를 짓누른 나를 본 노령의 여의사는 연민의 정을 품고 말했다.

“만약.....인공 중절 수술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결단은 서둘러 주세요”라고.
아주 온화한 어조였다.

일본에서는 임신 21주 6일까지는 낙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임신 22주차가 지나면 낙태수술은 허용되지 않으며 임신 초기(12주 미만)의 경우와 임신 12주~22주 미만의 경우 낙태 시술 방법과 이후 절차도 크게 달라진다.

그때 나는 임신 초기였고,
낙태라는 선택지도 있기는 했다.

하지만.
의사가 보여준 초음파 사진.
거기에는, 이미 제대로 된 사람의 모습을 한 무언가가 있었다.

아니, 아니야.
누군가,가 있었다.

임신 8주가 넘은 3개월째 무렵부터 아기는 꼬리도 사라지고 태아기가 끝난다. 머리와 몸통, 다리가 발달해 3등신 정도의 태아가 되며, 발가락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아래턱과 볼이 발달해서 얼굴 윤곽도 뚜렷해지고 심장과 간 등 내장기관은 거의 완성된다.

그런 지식을 시호는 어렴풋이 떠올렸지만, 눈앞의 초음파 사진은 그런 이론상의 지식을 훨씬 능가하는 압도적인 질량으로 시호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숨도 못 쉴 정도로.
시호는 사진에 비친, 아직 보지 못한 자신의 아이가.
사랑스럽고, 사랑스럽고, 사랑스러워서.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서, 울음을 터뜨렸다.

포기할 수 있을 리 없었다.

처음 사랑한 남자.
그 남자에게 처음 안기고 잉태한 목숨.

그것이 얼마나 죄스러운 일인가.
과도할 정도로 잘 알고 있었지만.

시호는 아직 보지 못한 자신의 아이를.
어떻게든 꼭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쿠도군...미안해요......’

콩닥, 콩닥.
초음파 검사로 아직 보지 못한 생명의 심장 박동을 듣고, 아직은 날씬한 아랫배를 만지며 “설령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이 아이를 지킨다. 내 목숨을 대신해서라도”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검사실의 하얀 천장을 바라보며 “그의 인생을 방해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도 다짐했다.

몇 번이고 반복해서 아랫배를 쓰다듬으며 다짐했다.

------------------- --- --- ---

‘그러니까......당신만은...... 당신만은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경악에 잠긴 눈빛에서, 서서히 비통한 눈동자로 바뀌어버린 시호는 그 비취색을 흔들었다.
처음 보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어머니의 얼굴에 놀란 아이는 시호의 얼굴을 양손에 착 끼웠다.

“엄마…?”
“아, 미, 안해.”
“표정이 이상해써...... 왜 그래? 갠차나?”
“아, 응..... 아이, 이제 그만 가─”
“야!”

도망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시호는 아이의 손을 잡고 원래 왔던 길을 돌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그걸 내버려 둘 리 없는 청년의 말이 모녀를 멈춰세웠다.

“너 말야... 오랜만의 재회인데 인사도 안 하냐.....”
신이치는 호들갑스럽게 하아아 한숨을 쉬면서 성큼 모녀에게 다가가더니 아이의 손에 무언가를 쥐어주었다.

“여기, 놓고 갈 뻔했네.”
“아! 고마워!!”

신이치가 건넨 무언가를 아이는 소중하게 다시 쥐더니 이번에는 시호 쪽으로 돌아섰다.

“이거! 엄마하테! 아이, 이거 가꼬 시퍼서 혼자 와써...”
“이거?”

아이는 히죽 웃으며 어머니의 손에 작은 인형을 쥐어주었다.
그것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되는 천사 모양 장식품. 성모 마리아가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했을 때 수태고지한 천사 가브리엘을 상징하며, 복음의 상징으로도 꼽힌다.
아이는 베이카 가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되는 장식품들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것을 받아 어머니께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 생각이 지나친 나머지, 홀로 전나무까지 달려가버렸다......는 얘기다.

“오빠랑 골라써! 그 천사는, 가브리엘이라는 이름이래”
“그래...”

시호는 딸의 작은 모험(실종)의 이유를 알고 난처한 듯 눈을 찡그리며 미소지었다.
아이는 언제나 ‘엄마 웃게 하기’에 열심이어서 시호의 마음을 너무나 따뜻하게 했다.
딸에 대한 사랑스러움이 가슴 가득 퍼져 무심코 아이를 꼭 껴안는다.

“고마워. 엄마, 너무 기쁘네?”
“후훗...엄마, 간지러”

어머니에게 선물을 건넬 수 있었던 만족감에 아이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시호에게 다가선다. 하얀 뺨이 분홍빛으로 물든, 그 기쁨을 머금은 얼굴은 사랑스럽다는 말 이외에 다른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또 그런 딸의 모습에 시호 또한 상냥하게 웃음지었다.

그러나 그 시호의 미소는 머리 위에서 들려온 무례한 물음에 지워졌다.

“이 녀석(こいつ) 너무 귀여운데, 누구 닮은 거야?”
“잠깐만......왜 남의 딸을 ‘이 녀석’이라고 부르는데?”

시호는 자기도 모르게, 정말 자기도 모르게.
옛날 그대로 청년을 빤히 노려보았다.

“아, 미안. 아이쨩이었지. 너무 귀엽잖아.”
“당연하지. 내 딸인걸.”
“아니, 널 닮았으면 ‘귀여움’ 같은 건 눈을 씻고 찾아도 없어야......으앗!!”

말이 채 끝나기 전에 신이치는 발을 꽉 밟혔다. 서로간의 그런 쿵짝조차 그리워서, 신이치는 올라가는 입꼬리를 주체할 수 없었다.

“뭐야. 정말 여전하구나.”
소리내어 말하지 않아도 ‘귀엽지 않은 것은 여전하다’를 포함시키고 있다고 알 수 있는 말.

“.......누구 덕분에...”
“엄마...오빠 알아?”
“아니, 모르는 사람이야.”
“야.”

신이치는, 여기까지 와서도 아직 ‘모르는 사람’을 관철하려는 그녀를 보며 어이가 없었다.
그러나 그녀가 왜 모르쇠로 일관하는가? 라는 것은 추측할 수 있으므로, 방금 전까지의 고양감은 사라지고, 가슴속에 어쩔 수 없는 적막감과 회한이 퍼진다.

“저기...미야노......나 말이야”
“…딸을, 찾아줘서 고마워. 그럼 우리는 이만.”

간소하게 감사를 표하고 시호는 딸의 손을 잡았다.
그러나 그 시호의 팔을 이번에는 신이치가 잡는다.
신이치가 너무 강한 힘으로 시호의 가느다란 팔을 잡았기 때문에 그녀는 순간적인 통증에 한쪽 눈을 찡그렸다.

“기다려. 도망치지 마.”
“도망치지 않았어.”
“도망쳤잖아!! 너, 도망치지 않는다고... 그때. 그때, 약속했었잖아? 어째서야? 왜 갑자기─”
“야아악!!!”

갑자기 시작된 청년과 어머니의 대화에 잠시 어안이 벙벙했던 아이는 어머니가 거세게 책망받는 기색을 알아차리고 소리를 질렀다.
너무나 서투른 목소리에 멈칫한 신이치는 깜짝 놀랐다.

“야!! 엄마 개로피지 마!!”
아이는 어머니의 팔에 매달리듯, 그러나 지키려는 듯이 달라붙으며 신이치를 휙 노려보았다.
뜻밖의 강한 눈동자는 그녀의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강한 의지의, 푸른 눈동자.

‘그 눈.....그 눈은’

“아이... 아니야. 이 사람 나쁘지 않아. 잘못은 전부 엄마가 한 거니까.”
시호는 털을 곤두세운 새끼 고양이처럼 된 아이를 다정하게 진정시키며 슬프게 미소지었다.
그런 시호의 말과 눈빛은 신이치의 가슴도 아프게 했다.

“아, 미안. 아이쨩... 미안해. 잘못했어.”
신이치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쪼그리고 앉아 즉시 사과했다.
아직 경계하는 듯 신이치를 바라보는 여자아이와 강하게 시선을 주고받았다.
두 사람의 푸른색이 뒤섞였다.

“아이쨩 엄마를 괴롭히고 싶은 게 아니야. 그래도 말투가 거칠어져서 걱정시킨 건 미안해... 나는, 아이쨩의 엄마를 계속, 계속, 만나고 싶었어. 하지만 만날 수 없어서, 그래서 찾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만나게 되어서 기뻐”
“기뻐?”
“응, 기뻐서... 나도 모르게. 그래도 아이쨩의 엄마는 나한테도 아주 소중한 사람이니까 절대 괴롭히거나 상처주지는 않아. 약속할게.”
“약속...”
아이는 중얼거리며 턱에 손을 얹었다.
생각을 할 때 그 포즈를 취하는 것 같았다.

“음”
잠시 고민하던 아이는 작은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그것은 약속 도장 찍기의 신호.
너무나 사랑스러운 약속 신호에 신이치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아까 미야노 시호에게 말했듯이.
‘너무 귀엽다’고 생각한다.

이 순수함이.
이 솔직함이.

눈앞에 이 여자아이가 신이치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그러나 어째서 그토록 엄청난 사랑스러움이 복받치는 것인지....그것도 이제 거의 확신에 가까운 생각으로 깨닫고 있었다.

신이치는 여자아이보다도 훨씬 단단한 새끼 손가락을, 아이의 새끼손가락과 얽었다.
“손가락 걸고 약속, 도장, 싸인, 복사, 코팅!”
둘이서 노래하고, 약속의 절차가 끝나자, 아이는 원래의 웃는 얼굴로 돌아가며 싱글벙글 “이제 갠차나!”라며 어머니를 우러러본다.
자기 나름대로 어머니를 지키는 모습이 장난꾸러기 같다.

‘미야노......정말 소중하게 키워왔구나’
두 사람의 모습에서 이들 모녀가 얼마나 끈끈한 유대감으로 맺어졌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잘 아는데, 신이치의 가슴은 따뜻해지면서도 서글프고,

둘 사이에 낄 수 없는 자신이 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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