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아가면

난 라오의 영혼이 태브릴이랑 아그니 자식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었음.

태브릴 제외하면 유일하게 남아있는 태초인류 (+아스티카) 후예 같은거.

환생을 통해 태어난곳이 윌라르브라서 하드웨어가 현생인류일지라도

라오의 소프트웨어는 태초인류에 가깝다고 느꼈거든.

아니면 일찍이 시간능력을 각성해서 태초인류를 만난적이 있나싶었달까.

근거를 나열하자면..

- 축지, 높은 기력, 전투센스, 등등등

태초인류들이 가진 고유 특기를 떠올리게함.

태브릴 할머니가 가진 괴력같은 특기가 리즈에게 격세 유전이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듬.

- 과하게 선하고 너그러운 인성

현생인류와 비교했을때 호구스러운 인성..

이것 역시 리즈에게까지 유전된다고 생각하면 가능성있는듯.

-아난타가 라오를 처음 소개할때 다른시대의 생물이라고 말함.

이게 단순히 몇백년뒤의 현생인류인 라오를 칭하기엔 좀 묘한 표현이라고 생각되었음.

태초인류들의 후예라는걸 표현한게 아닐까

- 신들의 저주, 쿠베라의 축복 가능성

저주의경우:

단명... (인간으로써는 단명맞다고 생각)

라오의 부모는 묘사되지않음. 리즈라는 성씨도 라오를 제외하면 등장한적 없음. (조실부모)

진정한 친구는 하나도 만들 수 없을것 (인기인임에도 속터놓을 상대는 없어보임..근데 마루나가 좀 깨부순것같기도하고)

자식을 낳아도 먼저 죽는다. (이젠 사라진 가능성이였지만 쿠베라리즈가 생일날 죽어서 라오 리즈가 폐인되는 가능성이 있었음)

평생을 외롭고 고통스럽게... (시간으로써의 삶)

뭐 다양한 저주중 몇개만 실현되도...본인이 얻은 축복받은 스펙을 흔들만하다고 봄

쿠베라의 축복의경우:

누구라도 일단 호감을 품게 된다..뭐 이런종류 생각함.

라오는 신 수라 인간 할것없이 너무 좋은 평가를 받아서 오히려 기이하달까...

단순한 시기나 질투에서도 자유로운것같아서 오히려 부자연스럽게 느껴짐.

- '리즈'라는 이름도 태초인류의 이름일 가능성.

라오를 제외하면 '리즈'라는 이름을 쓰는 사람이 안 등장함.

라오 리즈와 쿠베라 리즈 (아난타) 뿐이지.

라오에게 친인척이 있다고 테오가 말하긴했었지만 리즈라는 성씨는 여전히 안등장함.

3부 311화에서 리즈가 신쿠베라에게 자기이름인 '리즈'가 특별한거냐고 물었을때 (아난타 이름에 대해선 모르니까)

신쿠가 뜸 들이다가 그렇기도하다면서 라오를 아버지로 여기고 스스로 '쿠베라 리즈' 생각함에

본명이 바뀌었을꺼다 같은 말을 하는데 저 '리즈'라는 이름이 쿠베라나 아난타 같은 이름의 힘을

억누를수 있다는 점에서 비범하게 느껴짐.

무엇보다 칼리가 리즈에게 이름 바꾸는걸 제안했을때

보류된 아스티카 이름, 태초인류의 이름, 회수된 나스티카의 이름을 다 제안했음.

각각 쿠베라 리즈 아난타와 대응한다고 치면.. 리즈라는 이름이 태초인류의 이름일수도있다고 생각했어.

리즈가 라오가 보유한 태초인류의 이름이고,

쿠베라의 이름을 지어줄때는 리즈라는 이름을 주지 않았어서

애가 불멸자 (쿠베라 아난타) 였는데 , 리즈가 나의 아빠는 라오 리즈니까 난 쿠베라 리즈구나라고 정의할무렵,

라오도 N5년에 행방불명되면서 '리즈'라는 이름이 쿠베라 아난타 사이에 붙어버리고

그즉시 리즈가 필멸자가 되었다가 하여튼..

말이 ㅈㄴ 길어졌지만

난 라오 리즈와 쿠베라 리즈는 어떻게든 태초인류랑 연결되어있을거라고 보고

가장 가능성있는게, 태브릴의 후손일거란 생각이였음.

아샤는 너무 성격이 빻아서 태초인류에서 뻗어나온 영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걔들은 악의를 모른다며.

심지어 브라흐마가 직접, 태브릴 안에있던 태아의 영혼은 새로 태어난 영혼이지 증오가쌓여서 악귀화된 태초인류의 잔재는 아니라고 했었기도하고..

그래서 오히려 라오가 후보로 느껴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