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이나 고립감이 현재 자신에게 진짜로 영향을 주고있는지 알려주고 싶어서 글써봄

내가 느낀 경험이라 주관적이지만 아마 웬만하면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함

1. 친하지 않고 안면식만 있는 사람이라도 이악물고 마주치기 싫어함

그렇다고 모르는 사람이 괜찮은건 아님. 아는 사람 만나는게 미치도록 싫은것 뿐이지 그냥 사람자체를 보기 싫어함

2. 신체가 여기저기 지랄남

살면서 처음겪어보는 증상들이 신체 이곳 저곳에서 나타나기 시작함

'어 이건가?' '이런 증상인가?' 하는 느낌이 아니고 '아 이거구나' 하고 확신하는 느낌이 듦

3. 꿈을 매일 꿈

나는 증상이 심해지기 시작한 후 부터 현재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꿈을 꾸고 있음 2년정도 된듯

꿈의 내용은 중요하지 않고 그냥 어떤 내용이든 매일 꿈

일어나면 꿈의 내용이 거의 기억나지 않는게 당연하지만  꿈을 꿨다,안꿨다 정도는 확실하게 인지 가능

4.. 극단적 선택 충동이 갑자기 온다

흔히 잘못 알고 있는게 보통 '살기 싫다' 라는 마음이 평상시에도 쭉 이어지는 거라고 알고 있지만

잘못 알려진 정보라고 생각함 물론 주관임

나같은 경우는 평상시엔 그냥 저텐션으로 유지되다가 

갑자기 사소한 이유 하나만으로 어느 순간 머릿속이 다 무너지는 느낌이 들면서 진짜 미치도록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음

보통 5분~10분정도 이런 증상이 지속됨

개인적 지론이지만 아마 극단적선택을 한 분들은 위 증상의 시간안에 했을 확률이 크다고 생각함

5. 자신이 뭔가 이상해 졌다는걸 확실하게 느낌

'정신병 있는 사람들은 자기가 정신병이 있는지 모른다'

반반임. 맞는것도 아니고 틀린것도 아님

하 갑자기 귀찮아졌다 의미없다고 생각도 들고

쓸말이 더 많은데 걍 여기까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