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범실이 많이 나온 것도 아니고, 

공격 옵션 자체가 배유나 후위 빠지면 전위 레프트 하나 남는 상황인데, 그 전위들도 높이가 상대 블로커들한테 매우 밀리고. 

그나마 2세트 후반 이후로 배유나 전위 올 적에는 그나마 옵션이 2개(옵션 4개로 하는 배구가 대세긴 하다만)... 쓰면서 그나마 비슷하게 갔는데. 

1세트랑 2세트 중반까지는 토스가 높고 느려서 욕 먹을만 했는데(김종민이 조심한다고 살살 주지 말고 과감하게 주라고 작탐에서 그래서 이야기함), 

2세트 후반 부터는 빠른 토스 썼고. 

리시브 터지고, 사이드 블로커부터 미들 블로커까지 아예 다 하이 패스에, 

윙 높이 딸려서 쳐내기 공격 아니면 통하는 게 거의 없고. 

빠지는 토스 아예 안 나오는 세터 적어도 국내 리그 없는 거 사실이고. 토스 속도나 높이 때문에 경기가 털렸다고 보기는 어려운 거 같은데. 

물론 중간에 아쉬운 판단 있는 건 사실인데, 김세인 몰빵 했다고 뇌 없다고 까고 이런 건 진짜 억까라고 생각함. 중간에 그나마 전세얀 파이프 시도도 하고, 배유나 전위 오면 배유나 쓰려 하고 했어. 1차전부터 배유나랑은 잘 안 맞다가 오늘 후반부터는 잘 맞아 가기도 했고. 

최가은하고는 상당히 잘 맞았는데, 그 옵션 삭제된 게 아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