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컵대회 경기중 도공의 공격 장면을 유튜브에서 저속으로 돌려 보면서 발견한 공통점!

도공의 거의 모든 선수들이 공을 때리는 타점에 문제가 있다.

아래 그림은 도공 vs 인삼의 1세트 1:1 득점 상황이다.

인삼의 ㄱㅇㅈ득점과 도공의 ㅈㅅㅇ의 타점을 보면 ㄱㅇㅈ은 볼을 앞에 두고 앞쪽에서 볼을 때리는 위치가 형성되는 반면,

ㅈㅅㅇ은 바로 머리 위에서 타점이 형성되어 힘이 안 실리고 자신이 없어 보이는 것처럼 보인다.

ㅂㅁㅎ 해설위원이 제자리 점프 스파이크가 문제라고 하는데 그것도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 상황에서 ㅈㅅㅇ은 어택라인에서 달려 오면서 점프 스파이크를 하고 있으니까 점프의 문제는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인삼의 ㄱㅇㅈ, ㅇㅅㅇ, ㅂㅎㅁ의 타점이 대체로 머리 앞쪽에서 형성되었고,

1차전 흥국 vs 현건 경기에서 흥국의 ㅈㅇㅈ, 현건의 ㅈㅈㅇ도 강한 스파이크를 구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야구에서 투수의 투구도 팔을 얼마나 머리 앞으로 끌어오느냐가 구속을 좌우하는데 배구의 타점도 동일한 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