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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히트맨 : 내부의 적 2장(2)

ㅇㅇ(121.142) 2024.04.13 01: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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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는 녹슬정도로 오래 방치된 냉장고 있는 왼쪽 길로 들어가 비탈길을 오르며 트랙터 크기의 거대한 문 양쪽에 배치된 건장한 체격의 갱단원들에게 고개를 끄덕다. 두 깡패 모두 M16 소총과 권총, 그리고 수많은 문신을 하고 있었다. 에이전트 47에게도 변장 외에 생년월일과 생산 번호가 모두 포함된 바코드도 가지고 있었다. 복제 형제가 죽었으니 이제 거의 의미가 없지만 과거와의 영원한 연결고리였다. 헛간 안은 서늘하고 어두웠기도 했는데 47의 눈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음악이 지고 많은 시선이 그의 방향쪽으로아갔다. 이 건물에 가축을 가둔 지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향 냄새가 희미하게 남아있었다. 지붕의 구멍에서 비스듬히 내려오는 햇빛 사이로 먼지 티끌이 흩날렸고 창문이 있었지만 먼지로 뒤덮여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빛은 위에 매달려 있는 전구로부터 나왔다. 회의에 축제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서까래에 선술집 스타일의 번팅이 드리워져 있었다. 여러 가지 색의 크리스마스 조명 줄에 매달린 코로나 맥주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포스터들은 두 대의 회전하는 산업용 팬이 공기를 휩쓸며 만들어내는 바람에 떨어져 나갈듯 보였다. 하지만 서까래에 매달려 있는 시체의 존재로 인해 그 화려함은 무뎌졌다. 희생자의 손은 뒤로 묶여 있었고 발목에는 긴 끈이 매듭지어져 있었으며 얼굴은 보라색이었다. 선풍기가 돌아가고 인공 바람이 시신에 부딪히면서 밧줄이 삐걱거렸고 시신이 흔들렸다. 에이전트 47은 그가 어떻게 반응할지 기다리는 남자 열댓 명과 여자 두, 세명의 시선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거 좋은 핀야타네," 암살자가 가볍게 말했습니다. "생일 축하하는 사람은 누구?"

* 핀야타 : 종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파티에서 쓰이는 줄에 매다는 말 모양의 장식(위는 시체 비유)

잠깐의 정적 후 흥겨운 웃음 소리가 어둠 속에서 흘러나왔다. 프로 킬러가 즐길 수 있는 소수의 사치 중 하나가 좋은 옷이었기 때문에, 에이전트 47은 이브 생 로랑 양복을 보자마자 알아냈다. 조금은 먼지가 낀 상태지만. 에이전시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그 수트는 빅 카후나가 자신을 위해 선택한 대표적인 "스타일"이었다. 세련된 선글라스가 범죄 보스의 눈을 가리고 있었지만, 그의 넓고 달모양 얼굴과 프로 레슬러 시절을 연상시키는 몸매는 분명히 보였다. 그는 놀랍도록 발이 가벼웠고, 먼지 바닥을 가볍게 떠다니는 듯했다. 새로 온 이를 맞이하며 앞으로 나아가서 급히 한 번 안아주었다. 그 결과, 그들의 가슴이 잠시 부딪히고 두 사람은 한 걸음씩 물러섰다.

BK와 리퍼는 47에게 주어진 파일에 따르면 아는 사이였지만, 그 이상은 아니었다. 이것은 리퍼가 그를 속이려고 할 때 기억해야할 중요한 정보였다.

"4년 동안이나 널 못 봤지만, 넌 여전히 정말 못생긴 놈이야," 카후나는 애정어린 목소리로 고함을 치듯 말했다. "뭔 일이 있던거야? 마지막 만났었을 땐 30파운드찐 것처럼 보였는데."

“감옥 음식이 워낙 구렸어야지” 47이 불평했다. “하지만 요즘 다시 벌크업 중이야”

“역시나!” BK는 흔쾌히 동의했다. “고기와 감자만 있으면 충분하지! 이리 와 정말 우린 널 기다리고 있었단 말야”

“그래서 이 파티선물은 누구야” 암살자가 레슬링 선수 출신인 그를 따라 시체를 지나면서 물었다.

"우리는 그의 진짜 이름은 몰라." 빅 카후나는 사실대로 대답했다. "하지만 마를라는 그를 FBI 요원으로 지목했고, 마를라의 말이 맞았."

에이전트 47은 마를라가 누군지 물으려 할 때 한 여성이 그들 옆으로 다가왔다

“누가 내 이름을 언급 중이야?” 그녀는 가죽옷을 입고 멋지게 꾸민 사람이었다. 다른 2명의 여성도 함께 있었지만, 둘 다 얼굴이 예쁘고 가슴이 컸다. 하지만 이 여자는 달랐다. 그녀의 밝은 초록색 눈을 들여다보는 것은 마치 바닥이 없는 우물을 들여다보는 것 같았다. 암살자는 말하지 않아도 마를라가 그 방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여성의 역할은 무엇일까? 참석자 대부분이 남성이었고 다른 여성들은 유흥 목적으로 이곳에 온 것이 분명하단 사실을 감안할 때, 이 여성은 수수께기같은 존재였다.

“안녕하세요. 저는 마를라입니다” 그녀가 부드럽게 말하며 손을 내밀었다. “당신이 리퍼시군요. 익히 들었습니다.”

그녀와의 악수는 매우 강했고 차가웠다.

캐릭터를 유지하기 위해 47은 필요 이상으로 3초 이상 마를라의 차가운 손을 붙잡고 그녀의 풍만한 가슴골을 훔쳐보았다.

"당신이 제 기도에 대한 대답군요." 그는 엄숙하게 대답한 뒤 마침내 그녀의 손을 놓아주었습니다. 하지만 요원 47은 어째서인지 마를라가 그 말을 믿지 않는다고 느꼈고, 빅 카후나가 그녀를 대신해 대답했다.

“그녀는 너가 감당할 수 없는 그릇이야 멜.” 큰 남자가 경멸을 담아 이야기했다. “그러니 시간낭비 하지 말라고” 두 사람은 빅K의 부하 중 한명이 47을 이 행사를 위해 새로 구입한 임원용 가죽 의자로 이끌고 가면서 헤어졌다. 덩치 큰 남자는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고 형제애의 성공에 대한 지루한 말로 회의를 시작했다. 마를라란 이름의 여자가 그의 오른쪽 어깨 너머로 서있었다. 47에겐 그녀가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을 쳐다보는 것처럼 보였다. 그녀는 알고 있었다.

그 사실은 그녀의 거대한 애인을 죽이는 일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었다. 테이블에 앉아 있는 여섯명의 옆에 설치된 60인치 모니터에서 비디오가 나왔다. 그들에게 이와같은 금융 프레젠테이션을 보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47은 형제단이 캐나다로부터 성공적으로 밀수한 마약의 톤 수보다는 주변에 앉아 있는 남자들에 더 관심이 있었다. 그들 중 절반이라도 담배를 피워본다면 이 이익의 일부는 이미 소비되고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갱단 리더들은 꽤 주의 깊게 듣고 있었지만, 상당히 못생긴 한명은 이미 졸고 있었으며, 곧 탁자 위에 머리를 대고 엎드러져버렸다. 전화벨이 울리자 전화주인은 일어나서 멀리서 전화받으러 걸어나갔다. 그러나 나머지는 주의를 기울이고 가끔씩 질문을 던졌다. 이 질문들은 대부분 카후나의 사실과 수치들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카후나의 수행원들 많았고, 손님들은 심각하게 총기의 숫자가 적었기 때문에, 범죄 보스의 대답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적어도 그 순간에는 말이다. 나중에 그들이 그들의 갱과 다시 만나면, 트래시 토크가 시작될 것이다. 마지막 파이 차트가 사라지고 시원한 맥주 1병이 나눠지기까지 30분이 훌쩍 지났다.

“그러니까”빅 카후나는 요약을 시작하며 말했다. "축하할 일이 많지만 몇 가지 문제도 직면하고 있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소형 잠수함을 통해 대량의 코카인을 국내에 들여와 가격을 낮추고 있는 콜롬비아갱들과의 경쟁이다. 하지만 함께 협력하면 그들의 노력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 따라서 고통스럽더라도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다."

그 발언이 끝나자 갱단 지도자들이 분기별 지불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자 신음 소리와 함께 작은 소동이 일어다. 공물에는 꽉 찬 지폐로 가득 찬 두 개의 어태치먼트 케이스, 다이아몬드로 반쯤 채워진 가죽 파우치, 금괴가 가득한 돈 벨트, 채권 뭉치, 존슨의 안장 가방에 보관되어 있던 2킬로그램의 치명적인 필로폰이 포함되어 있었다. 마약에 대한 범죄 두목의 식욕을 감안할 때, BK는 하루가 끝나기 전에 반드시 시식을 했을 것다. 마를라는 그 순간을 선택했고, 모든 지옥이 시작되다.

"실례하겠습니다” 그녀가 정중히 말했다. ”이 과정이 더 진행되기 전에 소위 그림 리퍼 씨가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마약에 대해 몇 가지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진짜 리퍼 씨는 죽었으니까요."

진실은 아프다는 말이 있지 않는가라고 47은 생각했다. 이 경우는 바로 맞은편에 앉아있는 이 남자에게 상처를 주었지만 말이다. 계획이 틀어졌고 함정이 발각된 상황에서 암살자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총을 쏘는 것뿐이다. 그는 마를라의 시선을 알아차린 순간부터 테이블 아래에 멜 존슨의 대형 리볼버 권총 하나를 들고 있었다. 47의 손에서 357구경 권총이 튕겨져 나갔고 펑하는 소리가 났으며 맞은편에 앉아 있던 바이커는 두 사람이 뒤로 넘어지면서 무엇이 그를 쳤는지조차 전혀 알지 못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갱단 두목은 죽었지만 47은 적어도 지금은 살아 있었다는 것다.

마를라는 재킷 속에 숨겨둔 발터 권총을 꺼내 에이전트 47을 향해 탄창을 비우기 시작했다. 다행히 암살자의 왼쪽에 앉아있던 갱단 두목이 딱 그 순간 일어나 9mm 탄환 두 발을 목과 머리에 맞았다.

이 불행한 사건으로 인해 살아남은 리더 중 한 명이 마를라가 빅 카후나를 대신해 행동한다고 믿게 되었고, 그는 브라우닝 BDM 권총을 꺼내들어 그녀에게 쏘기 시작했. 그는 마를라를 놓쳤지만 빅 K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 전 레슬러의 선글라스를 날려버렸. 그의 거대한 덩치 덕분에 그는 쓰러지지 않았다. 범죄 조직 보스는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하려는 듯 잠시 서 있다가 땅바닥쓰러졌다.

마를라는 화가 났고, 독일제 반자동총을 양손으로 들고 두 발을 신경을 써서 갱단 우두머리에게 쏴서 쓰러뜨렸다. 한 발은 가슴에 한 발은 이마에 맞았기 때문에 방탄복으로도 그를 보호하기 충분치 못했을 거다.

에이전트 47은 갱단 두목 중 한 명이 전리품이 쌓인 테이블 위로 뛰어올라 총을 쏠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닥에 쓰러져 있는 마를라에게 조준할 수 없었다. 암살자는 회전식 리볼버를 들고 두 발을 발사했다. 첫 번째 총알은 쥐 얼굴을 한 남자의 배를 명중시켰고, 두 번째 총알은 그의 불알을 날려버렸고, 그는 죽인 남자를 향해 가랑이를 움켜쥐며 쓰러졌다.

하지만 47은 쥐 얼굴의 남자가 자기 위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한쪽으로 굴러 제자리로 돌아와 두 번째 콜트를 뽑았고, 마침 마를라가 튼튼한 기둥 뒤에 숨는 것을 보았다. 총아들이 박혀 작은 나무조각들이 튀어나갔다.

발터의 두번의 총성이 나오자 마를라의 차례가 됐다. 에이전트 47은 왼쪽 팔을 살짝 베인 것을 느꼈고 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그때 마를라는 조이가 그곳에 없었다면 47에게 반격할수도 있었다. 그러나 조이가 볼 때 다양한 대상들이 있었기에, M16을 든 조이는 움직이는 모든 대상들에 총알을 쏴 버렸다. 돌격 소총이 덜컹거리기 시작하고 총알이 헛간 흙바닥에서 튀어나오자 마를라는 뒤로 몸을 숙이고 몸을 방어할 수밖에 없었다. 총알은 빗나갔지만 반격으로 인해 조이가 몸을 피할 수밖에 없었고, 그로인해 여성은 가장 가까운 창문으로 접이식 의자를 던질 시간을 벌 수 있었다. 유리가 깨지자,. 조이가 다시 방에 총을 쏘기 시작하면서 탄피가 계속해서 공중에 날라다녔다.마를라는 세 걸음을 내딛고 새로 생긴 창문으로 뛰어들었다.

47 에이전트는 수수께끼의 여자가 사라지자 욕설을 토했고, 자신의 탄약 공급량이 문제 없는지 점검했다. 콜트 총은 비어 있었다. 그리고 존슨의 서부 스타일 허리띠에는 열두 개의 할로우 포인트가 달려 있었지만, 바이커들이 그걸 재장전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줄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는 트럭으로 돌아가야다.

그래서 그는 권총 한 자루를 집어고 다른 한 자루를 꺼내 문 쪽으로 물러섰습니다. 갱단 두목 중 한 명이 테이블에서 전리품을 챙기느라 바빴을 때 다른 한 명이 그 계획을 무시하고 첫 번째 바이커의 뒤에서 총을 쐈습니다.

마를라를 놓친 조이는 M16을 47을 향해 돌렸을 때, 총알이 그의 머리 위쪽을 뚫고 지나가며 쓰러졌다.

암살자가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자 강렬한 햇빛이 암살자를 덮쳤고, 닉스가 나타났다. 그 갱단원은 산탄총을 쥐며 숨을 매우 헐떡였다.

“리퍼... 도대체 뭔 지랄이야 이게?”

“마를라가 빅 카후나를 쐈어!” 47이 거짓말했다. “하지만 그가 아직 살아있을지도 몰라, 가서 그 덩치 좀 도와줘!”

닉스는 용감히 고개를 끄덕이고 열린 문을 향해 돌진했으나, 그의 무방비한 가슴에 9mm총알이 연사로 박히며 비틀거리며 쓰러졌다.

에이전트 47은 돌아서서 달리기 시작했다. 이동식 주택 방향에서 자동 무기가 들썩거리면서 카후나 보안 요원 한명이 AK-47으로 총알을 쏘며 암살자를 추격했습니다.

다행히도 이 바이커에겐 경험이 부족했었다. 목표물을 유도하는 대신 뒤에서 47을 잡으려고 무기를 돌렸다. 그리고 그는 완전 자동사격을 했기 때문에 돌격소총의 바나나같은 탄창이 금방 다 떨어지고 말았다. 그 덕분에 암살자는 엎드리고 기어서 트럭 아래로 숨었다.

파이썬 총을 버리고 트럭 프레임에 고정돼있던 두개의 마이크로 Uzi를 움켜쥐었다. 그 다음 암살자는 트럭 반대쪽으로 굴러나오고 바로 그때 AK-47을 가진 멍청이가 다시 총을 쏘기 시작했다. 방탄유리가 깨지고 4X4는 우박처럼 쏟아지는 납탄에 몸서리쳤다. 바이커는 이를 드러내며 전진하고 있었다. 경비병은 도망자가 운전석에 숨어 있다 생각했는지 7.62mm 탄환 6발이 운전석 쪽 문을 뚫고 지나갔다. 그 때 47은 트럭의 앞쪽 끝을 돌아 왼쪽 우지에서 3발을 발사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오른손 잡이였지만, 정신병원 직원들은 양손을 똑같이 쓰도록 강요했기에 문제 없었다. 47은 그렇게 기술을 배운 것에 감사했다.

미스터 AK-47은 총알이 자신을 맞자 놀란 표정을 지었고, 뒤로 넘어지면서 화창한 하늘을 향해 마지막 탄환을 발사한 후 느슨해진 탄피에 미끄러지다가 마침내 멈췄다.

암살자는 그 순간 떠날 수도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정확히는 감시 시스템이 연결된 메모리 장치를 되찾지 않고는. 그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보호하고, 에이전시가 그녀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마를라의 이미지를 얻기 위함이었다. 이 소린 그는 농경지를 가로질러, 이동식 주택에 들어가서 길을 막는 누구든지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때 안뜰에서 마지막 총성이 울려 퍼졌고, 농장에는 기이한 침묵이 흘렀다. 한 대형 여객기가 하늘을 가로질러 흰 선을 그리는 동안 47은 농경지를 건너가며, 파리들이 그의 머리 주변을 윙윙 울렸지만 이동식 주택의 문을 열었다. 활기찬 흰색 개가 나와 맞이해주었다. 그 동물은 광적으로 기쁜듯이 47 주위를 빙빙 돌며 짖었다. 47이 거실로 들어서자 그의 눈이 어둠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빈 맥주 캔이 여기저기 놓여 있었고 오토바이 엔진의 일부가 커피 테이블 위에 놓여 있었으며, 건조한 개 똥이 흩어져 있었다. 조명이 꺼져 있어서 창문 주위의 틈새에서 나오는 약간의 조명과 플랫 패널 TV에 나오는 만화쇼가 전부였다. 오디오가 줄어 들어 있어서 암살자는 아 울음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더러운 부엌을 통과하여 복도로 들어갔다.

욕실을 지나 안방으로 보이는 곳을 들여다본 47은 지저분한 킹 사이즈 침대에 반쯤 벗은 여자가 누워 있는 것을 보았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마약 도구로 미루어 보아 그녀는 잠든 것이 아니라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애원하는 눈빛으로 암살자를 올려다보며 두 팔을 들어 올려 울고 있는 아기와 상반되는 가설이었다. 아마도 빅 카후나의 자식일까?

맞다고 47은 생각했다. 그렇다하여도 별 다른 차이는 없을 것이다.

암살자는 안방에서 나와 지저분한 카펫을 따라 사무실로 쓰이는 두 번째 침실로 향했다. 에이전트 47은 시간을 들여 어수선한 책상 위에 놓인 물건들을 살피거나 3단 서랍식 서류 캐비닛을 뒤지는 대신 값싼 화분 스탠드 위에 놓인 비디오 모니터에 주의를 집중했다. 영상은 외부 진입로의 일부를 보여주었지만 곧 시체가 널브러진 헛간 내부의 장면으로 바뀌었다. 그런 다음 약 5초 동안 그 장면을 유지한 후 다른 장면으로 전환됐다. 이 모든 것이 헛간 전투의 이미지가 일종의 검색 시스템에 저장되어 있다는 암살자의 의심을 더욱 강화시켰다.

뒤에서 삡 소리가 나자 그는 준비태세를 갖추고 총을 휘둘렀는데, 빅 K가 팩스를 수신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는 컴퓨터나 DVD 라이터로 추정되는 저장장치를 찾는 동안 그의 심장은 트립해머처럼 마꾸 뛰었다. 전선과 먼지투성이 블랙박스로 뒤덮인 쥐구멍 같은 곳이었지만, 암살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를 발견하고 시스템에서 꺼냈다. 그런 다음 미니 권총을 존슨의 빈 권총집에 집어넣은 에이전트 47은 왼팔 아래에 DVR을 ㅈ비어넣고 사무실을 나섰다. 그는 울고 있는 아이의 방을 지나 거실에 들어가 문 손잡이를 잡으려는 순간 개가 그의 목숨을 구해주었다.

동물이 문 앞에서 으르렁거리기 시작하자 47은 몸을 옆으로 던졌다. 그리고 잠시 후 12게이지 산탄총 소리가 들려왔다. 더블 오토 버크 스크린문과 반대편 벽에 주먹만한 구멍을 뚫었고, 그 너머로 햇빛이 비추어졌다.

DVR을 떨어뜨린 암살자는 두 번째 우지를 쥐고 부엌 창문 하나를 통해 흘깃 쳐다봤다. 그때 그는 스키너를 발견했다. 바이커의 얼굴 오른쪽에 응고된 피와 오른쪽 허벅지에 묶인 케르치프로 보아 그는 교전 중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기운이 넘쳤고 그 일에 대한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 상황이었다.

* 케르치프 : 바이커 생각하면 머리나 목에 매는 띠같은 스카프

“거기 있는 거 다 알고 있어!!” 스키너가 소리쳤다. “도망칠 곳은 없다! 나와서 싸워라!”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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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70 일반 지역별로 개인기록도 보여줬음좋겠다 ㅇㅇ(39.7) 04.24 5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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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65 일반 디럭스에디션이랑 디럭스팩 다른거였네 [1] ㅇㅇ(222.97) 04.23 92 2
15764 일반 기절시키고 수영장으로 처리해도 원래 사고사 인정됨? [4] ㅇㅇ(175.120) 04.23 162 0
15763 일반 이거 수색중 언젠가는 풀림? [3] ㅇㅇ(112.72) 04.23 148 0
15762 일반 히트맨 : 내부의 적 15장 ㅇㅇ(121.143) 04.22 59 1
15761 일반 히트맨 : 내부의 적 14장 ㅇㅇ(121.143) 04.22 101 1
15760 일반 히트맨 : 내부의 적 13장 ㅇㅇ(121.143) 04.22 2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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