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봐라
FA 2개 잘 사고나서
예쁜 그대로 6명 묶으려고 하니까 바로 샐캡 폭발이잖아.

지금 황민경이나 표승주를 보호선수 바깥으로 풀지 않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 닥쳤지.

우리도 그래. 

이주아가 여기서 몇년을 있었고

작년 한 해 잘 안풀린것과 별개로

잘 해주던 시즌도 있었잖아.

모든 구멍을 완벽하게 메우는건 불가능해

우리는 공격수가 가장 급하고

도수빈과 김해란느님의 건강상태가 물음표인 입장에선 리베로도 고민이 커.

나이와 시기. 시장 매물의 상태가 있다해도
김수지가 3.1을 받는 상황에서

이주아가 3.5를 받아버리면 선수 사기에도 문제가 생기겠지.

선수는 물건이 아냐, 계약 맺고 돈만 준다고 100% 열심히 할 수 없어

오버페이가 시세라고 해서

시세대로 다 사버리면. 어딘가의 구멍은 또 메꾸지 못하고 작년 그대로 남아있을거야.

다 잡으면 우리도 샐캡 폭발이라고

이주아가 3.5나 부르다니, 오버페이니 잡을필요없다?
세상에 그래도 준 프랜차이즈 스타 국대 우리가 치운 1라운드 1픽인데 이따구로 뺏기는게 말이 되냐?

난... 아쉽지만 기업은행에서 잘 성공해서
나중에라도 흥국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만났으면 좋겠어.
지금 여배 샐캡이 너무 타이트해서. 오히려 시장을 파괴시키고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
차라리 욕할거면 KOVO 욕하는게 맞다고 봐.

프차, 레전드, 유명한 선수들중에 한 팀에 계속 잘 속해있는 선수가 없어

박정아도 팀이 벌써 3번째고

예에에에전에 임명옥과 김해란의 이적도 유명하고

강소휘도 팀을 옮긴 마당인데.

팀에 오랬동안 남아있는 선수들 보면

씁쓸하게도 가늘고 길게 가는 사람들이거나

팀만큼 개인의 인기가 위대해서, 한푼 아낀답시고 하다간 팀 전체가 사라질 수준의 선수밖에 없어
그나마도 페이컷이네 뭐네 논란도 있고.

양효진, 김연경, 김희진 정도가 떠오르네
이건 샐캡이 시장을 온전하게 반영시키지 못하고 있다는거야

단, 그게 흥국 프런트에게 변명거리는 될지언정.
이대로 가만히 있어도 된다는 이야긴 아니겠지.

세상에 1라1픽 준 프랜차이즈 스타 국대를 FA로 뺐겼으면
그만큼,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서
만회도 해야하고
보상선수도 잘 데려와야 할 것이야.

그게 떠나가는 이주아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고
팬들의 바램이기도 하고

아쉽지 않냐고? 그럴리가. 겁나 아쉽지
상황을 이해할 뿐인거지. 감정이 매마른건 아니다.
타 팀에 갈지라도 성공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