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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우니] [인지적 유연성-쓸데없는것을 계속 만드는이유: 정답은 없다.]앱에서 작성

twink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5.23 20:44:24
조회 56 추천 1 댓글 0



[18.11.08 니나 시몬예츠 테드(TED) 강연-
쓸데없는것을 계속 만드는 이유]

 고정관념 지우고 의문 갖는건 의미있는
스웨덴 로봇 공학자.발명가, 양치질 해주는 칫솔 헬멧 기발하고 독창적인 제품 발명

기발하지만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로봇들을 만들어 내는 스웨덴의 로봇 공학자 시몬 예츠(Simone Giertz).
시몬은 로봇 공학을 시작한지 불과 2 만에 다양한 발명품을 만들어냈다. 사람을 대신해 야채를 다듬어 주거나,  머리를 잘라주거나, 립스틱을 발라주는 기발한 발명품을 선보인다.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가장 쉬운 길은 남들이 봤을 아주 작은 분야를 고르는것이지만 시몬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로봇 발명에 매진했다. 시몬이 이렇게 다양한 발명품을 개발한 데는 로봇 공학자이자 발명가이기 때문만은 아니다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거나 어려워하는데 관심을 가진 것이 계기가 됐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있다. 바로 자기 분야에서 곧잘 잊어버리곤 하는 기쁨을 느낄 있다. 스스로에 대한 겸손의 표현이다. 이런 기발한 발명품은 시몬이 계획했던 일이 아니라 스스로 즐겼기 때문에 가능한 이다이것이 쓸모없는것 만들기의 백미라고 있다.

"문제점을 파악하는 쓸모없는 기계 만들기의 첫번째 단계입니다. 양치질을 대신 해주는 헬맷이 문제해결의 정답은 아닐지 모르지만 의문을 갖는 행위 자체가 의미있는 입니다. 이를 통해서 항상 정답을 알고 있는게 아니며 통용되는 정답은 언제나 옳은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접 체험하고 인정하게 됩니다. (정답의 개념기준이 유연하게, 모호해질 있게, 말랑해질수 있게끔 자각시켜줌) 그러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없어지죠. 성공하려고 만드는게 아니라 실패하게 뭔가를 만드는것입니다. 난생 처음으로 결과에 대해 불안해 필요가 없어지는 효과가 생기고 스스로 압박이나 기대를 떨쳐버리자마자 압박에너지가 열정에너지로 전환되는걸 느낄 있었습니다. 자기 분야에서 잊을 수 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그때부터 제대로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행위 자체에 즐겼기 때문에 이런일이 벌어져버렸습니다.

이게 바로 쓸모없는것 만들기의 백미가 아닐까 싶어요.
왜냐하면 이를 통해 내가 알고 있는게 정답은 아니라는걸 직접 스스로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경험으로 세상의 이치를 항상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지워버려요. 오히려 세상의 이치를 정확히 알기 위해선 고정관념을 지우는게 필요합니다. 또한 그게 정답이 아닐수 있지만 적어도 의문을 갖는다는게 의미있는겁니다.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쓸모없는 것을 만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의 이런 열정을 통해 다른 누군가에게는 
쓸모있는 무언가가 것이라고 스스로 자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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