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독 응원하는 입장에서  올해는 한번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배구 오래하기는 어렵겠다

황민경은 개인적으로, 174센티 윙스파이커라니..싶어서        시즌 초부터 제일 우려한 선수였는데
우려한대로라 더이상 할 말은 없고

승주는 내가 기량을 인정하는 통장 유일의 선수였는데
올시즌 플레이를 보면 에이징 커브가 온거 아닌가 싶다
시즌초에 플레이 하는거 보고 에이징커브 이야기 한번 하니까 다들 국대 때무네 지친거라고들 손사래를 쳐서 그런가 하고 지켜 봤는데
개인적으론 역시 에이징커브가 온거 아닌가 싶다
누구나 한번 닥치는 거니까 어쩔수는 없는거지

브리  파워 약한건 시작전부터 알고 있었던 거지만 생각보다
체력이 빨리 소모되는 스타일인 거 같아 아쉽다
리그가 길고 빠빡해서 힘들수도 있고 ...

리시브가 망인 팀이라 폰푼이 세팅하기 힘든 것도 있지만
요즘 보면 상대팀들이 폰푼의 토스웤을 집중 분석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더 문제는 역시 공격수들이지만..

기본적으로 미들  블록커들의 높이나 기량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상대방이 분석하고 공략하고 대비하기가 편하니
시간이 지날수록 취약함이 더 드러나는 건 어쩔수없지

팀 뎁스가 너무 얇다보니  교체하기도 어렵고
감독 전술은 선수들이 따라가질 못하고..
어렵다..

오늘 경기 이기면 혹시 반등..  기대했는데 경기력이 워낙 망이라 담 경기도 큰 의미는 없을 듯하다
상대팀은 브리만 막으면 되니까 대비도  쉽고..

혜림이는 기대했는데 공수블 전혀 안돼서..아쉽다
ㅅㅇ이랑 ㅎㄱ이는 애초에 기대하지 않아서 안 아쉽다
희진이 들어오길 기다렸는데 오늘 보니 아예 뛰는게 안되네
아쉽다..

워밍업존에 서 있는 애들 보고 있으면... 아쉽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