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가 애초에 탄생하면 안 되는 팀 이였음

우리나라 여고부 팀 수가 고작 18개 인데

프로가 7팀이고 실업이 6팀임 졸업생이 취업할 수 있는 팀이 13개나 된다는 소리

예체능 계열에 이런 개 꿀이 또 없음

인프라도 부족한데 취업의 벽도 완만하니깐 치열함도 없고

그런데 프로팀 마저 1팀 늘었으니 그나마 유지되던 공놀이 수준이

이젠 감당도 안 될 정도로 떨어진거임

그러니 조 트린지 정도의 나름 여자배구 경험 많은 감독이 시키는것도

너무 어려워서 못 하겠다고 징징거리는 소리가 나오는거고.

우리 여배 감독도 라바리니 였기 때문에 외국 감독은 어렵다는건 말이 안됨

팀 주축이던 걔네들 나가리 되면서 팀 존망 분위기 였는데 터키 잡고 4강 갔잖아?

서양인과 동양인의 차이가 있어서 어렵다?

라바리니만 봐도 그건 성립 안 되고 굳이 인종 차이를 따지자면

여자보다 남자가 훨씬 심해. 신장 대비 리치 차이도 남자가 더 크고

운동능력 차이도 동양인 남자가 서양인, 흑형들에게 더 처참하게 밀리거든

근데 남배 감독들만 봐도 다음 현캐 감독에 내정된 필립 블랑은

일본 대표팀 이끌고 올림픽 나가고 VNL에서 일본팀 3위로 이끔

대한항공 감독 토미 틸리카이넨은 만년 3위 따위였던 대한항공을

지금은 리그 공공의 적 으로 탈바꿈 시킴

같은 동양인 이긴 하지만 옼금의 오기노 마사지도

시몬 떠나고 개 ㅈ밥팀 되어버린 옼금을 봄배구 유력팀으로 바꿨고.

남배는 지금 국제 무대에서 개ㅈ밥 된지 한참 됐지만

선진배구 점점 수용하면서 언젠가는 일본처럼 기회가 올 가능성은 만들었는데

여배는 김연경과 황금세대 은퇴하니깐

이제는 베트남 따위에게도 쳐 발리는 신세로 전락한 만큼

더 늦기전에 세계적인 흐름을 따르기 위해 변해야 하고

그 시작은 뿌리가 되는 자국 리그부터 시작 되어야 한다고 봄

외국 감독이여서 페퍼가 감당 못 하는게 아님

애초에 한국배구 인프라가 7번째 프로팀을 감당할 수준이 아니였던 거임

7구단이 감당되는 리그였으면 애초에 아시아쿼터 제도가 생겼겠니?

박미희는 아쿼 선수들이 팀 주역이 되는게 씁쓸하다고 오늘 그러던데 

그럼 애초에 7구단 창단을 말렸어야지ㅋㅋ

그래도 페퍼 수준은 아니니깐 좋은 외국인 감독 있으면 모셔 올 가치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