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갤러리에 올린 글인데 생각해보니 꿀벌설계사님은 보험상담 갤러리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것 같아 여기에도 올려요
후기, 리뷰 같은걸 잘 쓰지 않지만 지금 당장에는 감사를 표하거나 도움이 될 만한게 이거 뿐이라..
일단 제 이야기를 하자면 저희 집은 보험이랑은 완전히 담을 쌓고 살던 집이에요.
가족들이 병원 자체를 거의 안가다 보니 청구할 일도 없는데 헛돈만 나간다는 생각이 강하고
나중에 보험금 받는 과정도 너무 번거롭다고 생각했기에 지금껏 자동차 보험 말고는 보험이라곤 1도 든게 없었어요.
그래도 최소한 남들 다 가지고 있는 실비보험 하나 정도는 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가지고는 있었는데
군병원에 입원한 이력이 있어 고지시기 5년이 지날 때까지 기다리다 지금에서야 실비를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실컷 보험 가입하려고 병원도 안다니고 열심히 잘 관리해왔는데 3개월 전쯤 사랑니가 너무 아파서 발치를 진행했고
알아보니 이건 수술에 해당되어 5년짜리 고지사항이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어차피 실비는 어딜 가입하나 다 똑같다고 하니 그냥 다이렉트로 젤 싼데 가입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계획이 다 틀어져버린겁니다..
DB가 가장 저한테는 보험료가 저렴해서 그곳에 들려고 했는데 전화가입이라도 하려고 알아보니 DB는 고지사항이 하나라도 있으면
선택형으로 가입이 불가하고 표준형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다네요?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을 해야하나 싶어 이런저런 글들을 읽어보니 실비보험은 단독으로 잘 가입시켜주지 않을 뿐더러
설계사에게 돌아가는 몫이 거의 없어 별로 반갑지 않은 고객이고 계속 실비 단독으로 가입시키고 고객이 보험금 많이 타가고 하면
해당 설계사는 보험사에서 설계사 코드를 막아버린다는 글도 보아서 그냥 괜한 짓 하지 말자 싶었어요.
부랴부랴 동네 농협이나 우체국이라도 가서 들까 했는데 농협중앙회는 실비보험을 취급하지 않고 우체국은 부지급율이 8배가 넘는다나..
그렇다고 그냥 보험사에 전화로 가입하자니 그 사람들은 결국 보험사의 사람들이고 내편을 되어줄 수도 없고
미래에 다른 보험 설계를 계속해서 도와줄 사람들이 아니라고 판단을 해서 그냥 보험설계사를 찾아보자 마음 먹었죠
살면서 조심해야할 사람들로 용팔이라 불리는 전자쪽 취급하는 사람, 중고차 딜러, 휴대폰 판매업자, 보험설계사를 꼽잖아요?
아는 사람 통해 소개받으면 괜히 마음에도 안들고 이런저런 보험 끼워파는데도 거절하기도 눈치 보이고 괜히 안 들어도 될 것도 들게 되고..
좋은 분 찾는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한 번 좋은 분이랑 인연 트고 나면 계속 그 분한테 맡길 수 있다는 생각에
검색을 해보는데 네이버 지식인 보험관련 질문에 답 달린 글 보면 정말 열심히 답변 달아주시는 분들도 물론 계시지만 자기PR에만 집중하고
정작 질문에 제대로된 답은 안해주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 중에서 누굴 골라야하나 막막하고.. 일전에 정말 답 잘 달아주신 분이 계셨는데
그분은 또 K사 전속으로 일 하시는 분 같더라구요
그렇게 구글링까지 하며 들어온 곳이 여기 보험갤러리였어요. 사실 저는 디씨라는 사이트 자체에 대한 불신, 불호가 있는 사람이라(다짜고짜 야자라던가, 사이트 이미지도 별로 좋지 않아서) 여기서 하는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고 과연 저 사람들이 전문가가 맞을까 생각하며 고정닉네임 다신 분들의 댓글을 하나하나 읽어봤는데 의외로 정성스럽게 답변 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러다가 우연히 보험 상담갤에도 들어가게 되었고 거기서 DC공식제휴설계사 분들이 쭉 있는걸 봤고 그 중에서도 꿀벌설계사님은 블로그 주소까지 있더라구요
저는 보험설계사를 선택하는데 있어 보험설계의 왕, 누가봐도 무결점의 완벽한 보험설계 이런 부분 보다는 향후 이런저런 보험을 설계하면서 고객한테 공감을 해줄 수 있고 보험사 앞에 서서 나를 대변해줄 인간미 넘치는 분을 찾고 싶었는데 김해영 설계사님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염탐(?)을 하면서 살아온 인생이나 고객과 카톡 대화 같은걸 보며 아 이 분이다 싶은 느낌이 들었어요. (설계사님이 보시면 뭘 그렇게까지 뒷조사를 했나 섬뜩하시려나 ㅠㅠ)
그래서 보낸 첫 카톡. 생면부지의 사람한테 인터넷을 통해 연락을 취한다는게 망설여져서 써놓고 20분은 보낼까 말까 고민했던거 같아요..
여러 사람 한 번에 상담하고 계실테고 사실 설계사님한테는 별 득이 안되는 고객일텐데도 정성들여 답변해주셨어요
대학생이라 다른 보험들은 가입할 여건이 안되는데 일체의 다른보험 권유 없이 나중에 취업하면 그때 들어주시면 된다는 말씀까지..
이건 오늘 아침에 심사 승인 난 이후인데 설계사님한테 계속 상담받고 싶다구 어필했더니
취업응원도 해주시고 좋은 인연 이어나가자고 너무 친절하시지 않나요? ㅠㅠ
궁금했던거 질문드려도 바쁘신 와중에도 친절히 답변해 주시구요..
처음에 비해 제 말투도 많이 바뀐게 느껴지시나요?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된 보험설계사를 통해 처음으로 보험이란걸 들려고 하니
대하기도 어색하고 어려워서 많이 딱딱하고 사무적으로 대했는데, 설계사님이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중간에 첨부하지 못한
사적인 대화들을 통해서 바쁘신 와중에도 사람냄새를 못느끼며 살아가던 취준생에게 따뜻하게 동생 대하듯 대화상대도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즐거웠어요.
일 하시는데 제가 너무 방해가 되지 않았나 싶었어요ㅠㅠ
단독실비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사실상 무보수로 장래의 고객확보를 위해 서비스 차원에서 도와주시는 것일텐데
이렇게 꼼꼼하고 친절하게 한 분 한 분 응대하시니 5년, 10년 뒤의 충성고객이 많이 생기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취업하고 어린이 보험 가입할 때 또 설계사님께 연락드릴게요 그땐 이런저런 공부 좀 해서 말하면 딱 알아들을 수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꿀벌 김해영 설계사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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