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전부터 좋아하던 그 싱글의 카디로바 맞음

일찍이 쿼드러플 살코까지 랜딩했던 뚜베네 선수였는데

훈련 도중 고관절 부상으로 뚜베네 나와서 살짝 부진했던 거



일단 지난 여름까지는 카잔에서 쿼살트토 연습 영상까지 올리면서

싱글 준비하는 것 같았음

그런데 분명 테스트 스케이트 나올 레벨은 되는데 나오지 않는 것 보고

러시아 피겨 팬들은 귀화하는 것 아닌가 추측하기 시작

하지만 난 카디가 사포노바나 샤보토바처럼 러시아를 등지고 귀화하기엔

카디로바 동생이 각종 방송 세계 천재 순위 TOP 10에도 랭크 되는

최연소 피겨 스타고 - 리아나 카디로바,

알 만한 사람은 아는 한국 방송 '차트를 달리는 남자'

순위에도 오른 적 있음 -

어머니도 카잔 링크의 페어 마스터 코치라 쉽게 못 떠날 걸 알았음



여기서 카디로바네 어머님의 묘수 페어 전향... 제대로 먹혔음


남자 선수가 워낙 귀해서인지 발첸코 두고 다른 2명의

여자 선수들과 테스트 보듯이 간택 되려고 애쓰는

치욕적인 상황 돌파해서


페름 지역 대회 나오자마자 메이저 선수 점수 받고

러시안컵에선 쇼트만 나와서 70점 가까이 획득

러시안컵 파이널 나와서 프리 기술점 75점 받고 프리 2위 최종 2위



러시아 피겨 팬들은 싱글의 트쉐코발 급 이상의 재능이었다고

- 솔직히 트루 쉐르 급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재능이 뛰어나긴 한 듯 -

러시아 싱글은 또 한 번 엄청난 인재를 놓쳤다고 코멘트


카디로바는 04년 하반기 출생 짝 남자는 99년 상반기 출생인 발첸코

아마 내년엔 시니어 서킷 돌아야할 것 같음

그런데 대강 점수대랑 구성 컨시 두루 살펴보면

시니어 가서도 승부 걸어볼 만 한 듯

페어 공부 시작해야겠음 ㅎ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