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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창작] [해병참피문학] 아! 앙증맞은 해병실장들이여! -2-앱에서 작성

띨따구뤃(106.101) 2024.02.25 18:37:07
조회 473 추천 2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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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에에..?"

"뎃스웅?"



황근출 해병님의 기합찬 목소리에 이 조그만한 아쎄이들은 본능적으로 심상치 않은 상황을 감지하였는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러나 개중에는 상황파악을 하지 못하고



"뎃스웅~ 닌겐상 와따시와 흑발의 자를 만드는 뎃스웅~"

"데샤아앗! 빨리 콘페이토를 내놓으란 데샤아아!!!"



따위의 헛소리를 하는 아쎄이들도 있었으나 이내 박철곤 해병님이 손수 아쎄이 한 마리를 본보기로 해병도넛으로 만들어 버리자, 아무리 눈치가 더럽게 없는 아쎄이들도 정신을 차릴 수 밖에 없었다!



이윽고 황근출 해병님은 진떡팔 해병과 마철두 해병에게 레후레후거리는 팔다리가 달려있지 않은 아쎄이들을 선별하여 주계장으로 데려가도록 명하시었고, 박철곤과 쾌흥태를 비롯한 다른 오도선임들에게는 나머지 아쎄이들의 옷과 머리털을 뜯어버리고 각개빤스로 재무장을 할 것을 명하시었으니!



"데에에..  옷? 털?"

"데갸아악! 독라는 싫은 데스으으읏!!!"

"이런 횡포는 용납 못하는 테챠아!!!"

"데갸아아아!!!  똥닌게에에엔!!!"



황근출 해병님을 비롯한 오도해병들은 감미로운 해병아카펠라(싸제용어로는 비명소리)를 감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아쎄이들의 재무장을 시켜주었고 그제서야 아쎄이들은 해병다운 외양을 하게 되었다!



"데갸아아아아!!! 데.. 뎃..(파킨☆)"



그 와중에 자신의 오도짜세스러운 모습에 감탄한 아쎄이 하나가 자진하여 스스로 해병수육이 되는 아름답고도 감동적인 기적이 일어났으니! 경사로다! 경사로세!



"오로롱.."

"테에엥 독라가 된 테츄우..."

"씨발 데스..."



황근출 해병님은 이 광경을 흐뭇하게 지켜보았다. 그러나 너무 감상에 빠져있던 탓이었을까? 누군가가 하늘에서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였다!

아무튼 이내 황근출 해병님은 지금이 석식시간임을 깨닫고



"아쎄이들! 석식시간이다!"


라고 하셨고 박철곤 해병님을 비롯한 오도 해병들에게 아쎄이들을 주계장으로 인솔할것을 명하시었다!



"데에에 밥인데스웅?"

"꼬륵꼬륵이었는데 잘된 데수!"

"치프프~"



여태 침울한 표정이었던 아쎄이들은 석식이야기를 듣자 활기를 되찾았다.

그러나 주계장에 가까워지자 코를 찌르는 개씹창꾸릉내가 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에 아쎄이들은 해병부침개(싸제용어로는 토사물)를 생산하거나 다시 한번 해병아카펠라를 연주하였다.



"데갸악! 개 씨발같은 냄새인 데샤아아!!!

"테에에엥~ 이딴곳에서 어떻게 밥을 먹는 테츄"

"구와아아악 레츄우우!!!"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 하였다!
주계장 입구를 열자마자 개씹창꾸릉내가 이윽고 니미씨발창년좆개씹창꾸릉내로 바뀌었고 결국..



"구와아아아악!!! 구와아아아악!!! 구와아아(파킨☆)"



아쎄이 하나가 무려 2+2+2+2+2인분의 해병부침개를 생산해내고 장렬히 희생하는 눈물나는 감동실화를 보여주었다!



당시 이 장면을 사진으로 촬영하였던 사진병 개논 해병은 이렇게 회상하였다.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자신의 동료들이 먹을것이 부족할까봐 자신 하나를 희생하여 열을 먹이다니! 해병정신이 점점 희미해져가는 이 시대에 모든 해병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이것이야말로 모든 해병이 추구해야하는 모범과도 같은 진정한 해병정신이었습니다!!!"



개논 해병은 이 사진으로 후에 그 해 해리처상을 수상하게 되나 그것은 나중의 이야기...



아무튼 그렇게 아쎄이들은 방금전 연병장에서보다 더 열정적으로 해병아카펠라 아니, 해병오케스트라를 연주하며 어찌어찌 주계장 탁자에 앉았다.



"데에..  그래도 음식은 분명 맛있을것인 데스우..."

"빨랑 스테이크를 내놓는 테치잇!!! 이딴 개고생을 했는데 스테이크 정도는 줄 수있지 않냐는 테챠앗!!!

"배고픈 레츄!  배고픈 레츄!"

"너희들 도대체 뭘 기대하는 데스? 분명 또 좆같은 것이 분명한 데스"



아쎄이들의 아우성소리가 얼마나 들렸을때였을까! 이윽고 그토록 고대하던 석식이 나왔으니!



아쎄이들은 기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환호성을 질렀다!



"테에엥 우지챠아아아!!!"

"와따시의 자에게 도대체 무슨짓을 한 데챠아아!!!"

"레치이이이이잇!!!"

"씨발 역시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데스"



그것은 바로! 연병장에서 데려갔던 레후레후거리는 팔다리 없는 아쎄이들을 해병짜장의 증기로 푸욱~ 쪄서 만든 해병수육에 해병짜장을 버무리고 그 위에 해병부침개를 얹은! 그야말로 진수성찬 산해진미가 따로없는 진떡팔과 마철두의 영혼의 역작이었다!



이름하야 아쎄이육풍 블랙소스!!!



황근출 해병님은 매우 흡족해하며 아쎄이들에게 외쳤다!


"너희가 선택한 해병대다!  악으로 깡으로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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