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로 난 타블로의 학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관심이 없었음.

타진요. 인터넷에서 시작해서 사람들 사이에선 계속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사건이었지.

내 기준에선 타블로 학벌이 진짜던 가짜던 노상관. 걔가 학위가지고 취업하는 일반 취업자도 아니고 가수활동한 앤데. 라는 입장이었음.

굳이 따지면 '학위'로 '부당이득'을 취했느냐. 시청자를 '기만'했느냐. - 과장광고에 관한 이야기와 같음 - 정도임. 

꺼라위키 정독한번 하고 왔으니 부당이득에 대해서 댓글 안달아줘도됨. 이 얘기를 하자는게 아니니.

그런데 이 사건이 잊혀질 만한하면 한번씩 인터넷에 글이 올라오고. 이미 진실여부와 상관없이 인터넷에서 사회로 점점 퍼져나가

개인의 일상을 망쳐버렸다고 할만한 사건이 되어버림.

난 이 사건이 내 관심사 안에 있지도 않고 진위여부조차 그러든지 말든지인 입장이었음.

그런데 이 사건에서  절대다수가 개인을 표적삼아 '해.명.해' '안.믿.어' 라는 스탠스로 개인을 몰아치는 그 행위 자체에 관심을 갖게 됨.

그 이후로 인터넷에서 표적삼게 된 여러 사람이 있었고 그 많은 사람들 중 짱세글에 있었던 김보름 사건이 내 생각에 가장 최근 사건인거 같다.

가장 마음 아팠던건 최진실,안재환,최진영,조성민 사건이고. ㅠㅠ

실제로 다산사건이 올라온 첫날 펨코에서 봤나 보배드림에서 봤나 그럴건데

다산의 '품격'부터 에어드랍, CCTV공개, 입주카페에 올라오는 글들이 인터넷 커뮤니티들에 올라올때 관심있게 봤음.

하고 싶은 말은 이 일은 우리가 옳다 쟤네가 잘 못 했다. 말하기보다 빨리 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되어서 해결되어야 할 일이라는 거임.

인터넷에서 우리가 갖고 노는 장난감으로써 그만 소비하고.

아까 누가 그런 말 하더라고. 아재 인터넷문화에 심도있게 생각하지말라고.

나는 앞선 사건들을 보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