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일하는 왜노자인데

학생때 동북부 지역 맨 위쪽인 아오모리-히로사키에서 1년간 있었습니다.

그래서 1년에 한번씩 놀러가는데. 이제와서 보니까 전철아 옛날꺼라서　신기하기에 이곳에 올려봅니다.

푸른 숲 철도

원래 jr이었는데 사철로 바뀌었다고 했는데 맞나?

눈이 엄청나게 내리는 지역을 돌파하도록 여러가지 개조를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앞부분읜 눈이 인상적

히로사키의 사철인 코난 철도(弘南鉄道)

1980년대 인줄... 난방은 따뜻한데 냉방은 선풍기뿐이네요ㅋㅋ

사실 히로사키지역은 여름에도 너무 덥지 않아서 저정도로도 괜찮음

역에서 내리고 눈으로 가는 열차를 보면 뭔가 감성적이 되는

그리고 일반전철로 최북단을 가고 싶어서 조사해 보니 이런 역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출발

타려고 하는것은 츠가루 선

시간을 계산하거나 놓치면 얼어 죽을수도 있음....

창문 밖 풍경은 이런 느낌

눈밭 바로 앞에 바다가 있는 풍경은 흔치않기에 열심히 찍었습니다.

그리고 도중에 갈아타야 한다고 해서 내렸는데

 열차가 단 1량!

아줌마 여기 열차 단 하나!

이런 열차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몰랐기에 너무 신기했습니다.

내부는 이런느낌

나름 신식입니다.

첫번째 사진의 맨 앞쪽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맥주를 마셔도 안심

츠가루반도 최북단의 역 민마야(三厩)

솔직히 어중간한 최북단이라 사람도 없고 근처에도 아무것도 없는데 그래서 오히려 즐거웠습니다.

인증샷

저는 철도의 지식도 전혀 없지만, 이런 시골에 특별한 전철들이 있기에 한번 와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써 봤습니다. 아직도 유학생때 지냈던

어르신들과 친구들하고 연락할 정도로 좋아하는 지역이거든ㅇ.

마지막으로 1량 열차가 잘 찍힌 두장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