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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8

JR큐슈 역대 최고 JOAT 경험앱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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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12:16:54

조회 425 추천 1 댓글 10

예전에도 여기다가 글 올린적 있었는데 누가 썰풀라 그래서 씀

작년에 청춘 18 승차체험이라고 학과에서 하던거 있는데 북큐슈 돌다가 큐다이 본선 타고 구루메역 다다르기 전에 건널목에서 열차랑 랙서스랑 부딪혀서 그대로 멈췄음

사고가 8시 즈음에 났는데 11시 반 지날때까지 열차 내에 갖혀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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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그때 사진인데

처음에 운전수가 택시 수배했고 구루메 방면이랑 하카타 방면 나눠서 택시타고 그쪽으로 보낼거라고 했거든? 근데 택시는 두대인데 승객이 많아서 우린 담번에 타기로 했지

그러고 다시 수배해서온 택시 탔는데 하카타역 방면인데 구루메로 보내준거임

기사한테 말하니까 JR에서 구루메로 가라고 했다고 역에 올라가서 물어보랬음

그래서 구루메 역 올라가서 역무원한테 사고 난 거랑 상황 설명했는데 ’終電ありますね‘라는 거임.

부끄럽게도 내가 그때는 12시 지나면 청춘 18 못쓰는 줄 알았는데 막차타고 하카타 가면 12시 한참 넘는거임

그래서 역무원한테 청춘 18로 여행중이라 12시 지나면 못쓰는 거 아니냐고 처음에 운전수가 구루메 방면이랑 하카타 방면으로 나눠서 보냈다고 얘기하니까

12시 지나도 막차라 상관 없다는 걸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確実ですか‘ ㅇㅈㄹ하는 거임

미친 놈들이 지들때문에 열차안에 3시간 넘게 갖혀있고 짜놨던 계획도 다 터진 사람한테 확실합니까? 이러는데 어이가 털려서 말이 안나오는거임

심지어 내가 처음에 사령한테 연락해서 물어볼 수 있지 않냐고 말했는데 개무시하고 안된다고 하더만

내가 청춘 18에 대해 잘 몰랐던 것도 문제였긴 한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아직도 그딴 대응 하던 놈이 일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 치가 떨림

학교 교수가 국철때부터 JR큐슈 될때까지 일하고 정년한 사람인데 이 얘기하니까 뭐 그런 새끼가 있냐더라

물론 모든 직원이 이런 거는 아니고 극히 일부 놈들이 명성을 깎아내리는 거임…

실제로 학교 다닐때 실습 나갔던 요시즈카 역 사람들은 다 착한 사람들 밖에 없었기도 하고

암튼… 그 이후로 쿠루메는 죽어도 다시 안가겠다고 다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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