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안오고 해서 한 번 써봅니다.

일단, 유비트의 인터페이스는 타 리겜에 비해 쉬운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번역도 되어있고, 타 리겜에 비해 깔끔하고 간결하죠.

뭐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게임에 자유도가 떨어진다는 것이지만 이건 넘어가고...

그리고 인터페이스가 익숙해지면 일어 몰라도 상관없긴 합니다. 그 버튼 눌러서 뭐가 되는지만 알면 되는 거고, 한자보다 가나 위주라서 일어 1도 몰라도 지장이 거의 없어요.조금 예외적인게 이름으로 곡 선택하는건데, 정 외우기 귀찮으면 폰에 가나문자표 띄워놓고 봐도 되고요.

시작함

1. 카드를 사라

이렇게 생긴 카드가 코나미겜 카드고, 없으면 사세요. 5000원

발매 순서대로 (관련 전공자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는데 각각 규격이 다르다고 합니다.) 4가지 디자인이 있는데 1,2,3세대와 4세대로 크게 구분할 수 있어요.

위쪽 카드가 이번에 새로 나온 4세대인데 '바나패스' , 'Aime'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카드 1장으로 카드 3장을 겸한다는 뜻)

(바나패스는 철권, 건담 대전겜 같은 반다이겜 하는 카드고 아이미는 maimai, 츄니즘 같은 겜 하는 세가 카드입니다.)

살 수 있으면 당빠 4세대가 좋은데 어자피 한국에서 바나패스 아이미 있어봐야 마이마이말고 할 게 없어요.

세탁기 말고 유비트를 열심히 하세요.

2. 주변 오락실을 탐색

처음 입문한 오락실 말고도 주변에 괜찮은 곳이 있을 수 있어요 (특히 수도권 유저면).

거리라든지 가격이라든지 기계상태, 기타 환경 (특히 화장실) 등을 고려해서 '본진'을 찾으시는걸 추천합니다.

https://namu.wiki/w/%EC%98%A4%EB%9D%BD%EC%8B%A4%2F%EC%84%9C%EC%9A%B8

위 링크는 꺼라위키 서울 오락실 정보인데, 카테고리 잘 보면 타 지역 링크도 다 있어요.

그리고 위와 같이 나오는 오락실들은 '카드를 찍고할 수 있는 오락실' 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기계는 있는데 카드를 찍고할 수가 없는 매장도 있다는 소리에요.

그리고 유비트가 지금은 비인기작...이기 때문에 각 오락실마다 기계 점검을 예전보다 빡세게 안하는 것 같아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

그래서 꺼라위키에 상태가 좋다고 써 있어도, 지금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본진을 찾으러 방문해보는거면 두세 번 정도 가보고 결정하세요.

기계상태가 아무리 좋아도 영 아닌 오락실들이 간혹가다 있어요.

여담으로 전 非리듬게이머 비율과 기계배치를 좀 중요하게 봅니다.

그냥 알아서 잘 찾아 가세요.

3. 카드를 코나미 사이트에 등록하자

이거 안하면 백날 게임 해봐야 공식 홈페이지로 데이터 연동이 안됩니다.

등록전에 카드 찍고 게임하면 점수가 날아가지는 않았던거로 기억하는데 까먹어서 몰라요.

가입 폰으로도 할 수 있는데 그냥 먼저 가입하고 게임하세요.

하는 방법은 구글에 '이어뮤 등록'만 치면 다 나옵니다.

팁은

1. 코나미 ID와 연동할 수도, 그냥 코나미 ID 없이 가입할 수도 있음.

2. 베이직 코스, PASELI 라는 현질 시스템이 있는데 이건 일본계정으로 가입해야만 사용 가능.

사실 이 팁도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그냥 중요해서 써봤어요.

알아서 잘 등록 하세요.

4. 유비트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자

아 존-나 설명 귀찮은 파트 ~

근데 보통 뉴비들이 많이 모르는 쪽이 이거라서 이쪽은 덜 날림으로 설명해야 되네요.

제가 이걸 왜 하겠다고 갑자기 생각을 해서 새벽 5시 30분에 생각도 없이 오락실에 갔다가 점검 시간에 카드 안찍힌다는걸 까먹고 피시방에서 롤하다 왔는지 지금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아 ㅅㅂ 개점가야하나 잠이 안오네.

이것저것 사진을 많이 찍어왔는데 게임의 흐름대로 쭉 설명할게요 알아서 잘 보세요.

비번 입력하면 맨 처음 나오는 화면. 엠블럼, 닉네임, 유빌리티 확인.

라이트는 2판, 스탠다드는 3판에 보너스게이지 다 차면 4판, 프리미엄은 4판에 풀콤보 챌린지 보면 추가

이건 제가 새로운 곡을 해금했다는 소리에요. 여러곡이면 화면 꽉찹니다.

출석 이벤트 등을 하게되면 다 이 즈음에서 뜸. NEXT 광클.

곡 선택 페이지로 넘어왔을 때, 카테고리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바뀌는데 <- -> 키를 이용해서 다른 카테고리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장르 카테고리를 누르면 뜨는거

레벨별

곡명으로 찾기

여하튼 여러가지가 있는데 아마 이 3가지를 제일 많이 누르실테고,

곡명으로 찾기는 가타카나로 뜨는데 곡 제목은 한자나 영어인 경우도 있어서, 곡 명칭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지만 찾을 수 있어요.

읽는 방법을 검색하는 방법은 구글링. 구글에 대충 검색하면 꺼라위키 문서 등이 뜹니다.

나머지는 그냥 원하는거 누르면 되고, 다른걸 눌렀다고 하더라도 (가령 내가 4렙을 하고싶은데 5렙을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옆으로 오지게 넘기면 다 나오니까 걱정마세요.

그리고 위에 잘 안보이지만 회색으로 '기록'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는데 그걸 누르면 이런식으로 세부 카테고리가 뜨면서 해당 곡들만을 선택할 수 있는데

곡이 너무 많아서 아무짝에 쓸모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선택할 수 없습니다 !' 가 많아지는걸 보람으로 느끼는 페이지 정도

이건 Lab 카테고리를 누르면 나오는건데, 유비트 연구소라는건 즉슨 유저들이 직접 짠 채보를 플레이할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다운 랭커, 플레이 랭커, 따봉 랭커들은 그냥 선택하면 알아서 나오지만, 마이리스트는 본인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조작해놓아야 할 수 있어요.

이렇게 공식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에 플레이데이터 > 에딧보면으로 들어가면 되고, 맨 밑에 버튼을 누르면

이런 페이지로 넘어가게 되는데, 거기서 아무거나 누르면

이런식으로 나오고 밑에 보면 유비트에서 즐긴다 버튼을 누르면 진짜 할거냐 확인 버튼이 나오고 제가 예시로 든 페이지처럼 자신이 선택한 곡 목록이 뜹니다.

한 번에 최대 3개까지만 저장해놓을 수 있어요.

그리고 좀 복잡한게, 카테고리 선택에서는 이렇게 처음에 장르로 선택했지만 다시 오리지널 정렬을 선택할 수 있어요.

이렇게 카테고리를 하나를 선택한 다음 곡 선택 페이지가 다시 나왔을 때 카테고리 버튼을 홀드처럼 누르고 있으면 이렇게 뜹니다.

여기서도 여러가지 카테고리 선택이 가능합니다.

버전은 상위 카테고리에도 있지만 유비트 시리즈별로 정렬한거고, 유빌리티는 내가 획득한 유빌리티가 높은 순서대로 정렬한겁니다.

라이벌 스코어 차이는 선택하면 그 사람보다 높은 점수 (+), 동점, 낮은 점수 (-) 카테고리 별로 뜹니다.

라이벌의 기록과 비교해보고 기록 갱신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보통 처음에는 이게 '장르'로 설정되어 있어서 곡을 여러번 누르면 레벨이 바뀌는데, 하부 카테고리가 '장르'가 아니면 곡을 아무리 눌러도 레벨이 바뀌지 않습니다.그러므로 레벨을 빨리 바꾸는게 제일 좋다면 하부 카테고리를 장르로 설정해놓아야 합니다.

이건 상위 카테고리에서 SHOP을 선택하면 나오는 페이지인데, CLOSE 버튼 바로 아래는 월 마다 바뀌는 해금곡을 사는 곳이고, 밑에는 복합상점이에요.

emoSAPO는 유저들이 기부를 해서 곡을 해금하는 시스템인데 그냥 하지마세요 내가 기부한다.

오늘도 전재산 기부했다 ^^

복합상점을 누르면 이렇게 해금해야할 악곡, 칭호, 마커와 배경, 유비벨, 보너스튠 티켓 (유일하게 빛나는거)을 판매합니다.

저는 더 이상 살게 없기 때문에 다 닫힌 상태에요.

그리고 샵에서 중요한 것이 곡 선택 페이지와 대기시간을 공유하지 않아요. 가령 곡 선택하다 뭐 이어폰을 떨궜다. 그럼 샵을 누르고 대기시간을 연장시킨 다음에 준비가 되면 BACK을 눌러서 스타트를 하면 됩니다. 개꿀

5. 내가 플레이한 결과를 보는 법

아 아까 7시에 해온 따끈따끈한 기갱인데 기갱폭 ㅍㅌㅊ ? 망한 줄 알았는데 놀람. 이거 97각인듯

유빌리티가 뭔지는 알죠 ? 랭크점수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곡 하나당 유빌리티 기준으로 가장 높은 구곡 30곡, 신곡 30곡의 점수를 합친겁니다.

위를 보면 기갱으로 획득한 나인의 유빌리티가 125.2고, 제 기준으로 '구곡 중 3위에 위치하게 되었다.'를 저렇게 테두리 번쩍대면서 알려줍니다.

그리고 방금의 갱신으로 내 총 유빌리티가 얼마나 되었는지 알려줍니다.

밑의 화면은 계속 고정되어있고 잘 보면 획득한 T-emo 갯수, 판정, 레이팅, 보너스튠 게이지가 있습니다.

저는 라이트로 플레이했기 때문에 1판에 1emo를 획득하였고 보너스게이지가 의미가 없기 때문에 풀차지된 것으로 나옵니다.

풀콤보, 엑셀런트를 달성하면 위와 같이 뜨기 전에 아래쪽 화면에 기념 ? 이펙트가 뜨는데

풀콤 이펙트는 금세 지나가므로 사진을 찍고싶다면 미리 카메라 켜두고 대기하세요.

플레이가 다 끝나면 이런식으로 정산 ? 페이지가 나옵니다.

위쪽 화면에는 아까 말했던 유빌리티 합계에 포함된 곡들이 간략하게 표시되고요,

아래쪽 화면에 내가 무슨 칭호를 획득했는지, emo를 얼마나 모았는지, 무슨 곡을 해금했는지 등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연달아 할거냐는 페이지가 나오는데, '자본주의 게임'이라서 '예'를 누르면 박수가 나옵니다.

NEXT를 누르지 않아도 선택만 하면 박수를 쳐주니 집에 갈 때는 박수를 받고 다시 '아니오'를 선택한 뒤에 NEXT를 선택합시다. (기분 굿)

끝낸다고 하면 마지막으로 엠블럼을 주는 페이지가 나오는데, 카드 없이 할 때는 저장도 안되지만 프리미엄을 선택하게 한 다음 별 5개 짜리 엠블럼을 그냥 주는 척 하지만

카드를 찍고 시작한 이상 그딴거 없습니다. 프리미엄은 엄언히 3성부터 5성까지 랜덤이고 이쁜건 ㅈ도 안줌. ㅅㅂ

포기하면 행복해져요 ^^

6. 게임 요소 이것저것

여러가지가 있는데 크게 분류하면,

1. 공식 홈페이지

2. 공식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외부 사이트 사용

순서대로 씀

일단 http://jubeat.uniana.com/festo/top/qa.html

이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마커와 배경 변경, 익스퍼트 옵션 등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줌.

여기서 나오지 않은 마커, 배경 변경 방법만 간단히 씀.

이렇게 공홈 플레이데이터 top 페이지에 보면 본인이 쓰는 마커와 배경을 볼 수 있고, 폰으로도 간단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일어를 잘 모르면 파란박스의 기능과 헷갈릴 수 있는데 저 박스가 아니라 마커와 배경 그림을 클릭해야 변경할 수 있어요.

배경은 그렇다치고, 마커는 모양과 색깔, 타이밍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마커를 최대한 빨리 발굴해내는 것이 중요 !

그 다음

외부사이트는 비마니위키처럼 정보를 모아둔 사이트도 있고, 'adjust' 나 'jubeat score sorter' 등의 점수 관리용 사이트가 있습니다.

뭐 사이트는 둘러보면 대략 감이 올거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jubeat&no=10648&s_type=search_all&s_keyword=adjust&page=1

이건 예전에 갤에 올라온 adjust 사용법이고, score sorter 도 작동방식은 유사합니다.

jubeatinfo 라는 상대적으로 라이트한 사이트도 있으니, 원하는대로 사용 ㄱㄱ

7. 해금

유비트의 해금 방식입니다.

1. 상점에서 구매한다

2. 전도해금 받는다

3. 이벤트로 해금한다.

이 중에서 보통 '구곡'이라 칭하는 애들은 1번과 2번이 동시에 적용이 됩니다.

결론적으로는 게임머니 허벌나게 모아 사는 것보다 사람 붙잡고 전도받는게 훨 싸고 빨라요.

그런데 전도해금이 안되는 애들이 있는데, '신곡'과 '이벤트성 해금곡'입니다.

신곡은 해당 시리즈에서 처음 나온 곡 (노래가 같다면 채보가 다른 것)이기 때문에 해당 시리즈의 해금방식에 맞추어 해금해야하고

기간 한정 해금곡의 경우 해당 시리즈가 끝나기 전까지는 해금 못한다고 생각하는게 편합니다.

그리고 '이벤트성 해금곡'은 그냥 타 게임을 플레이하면 자동으로 해금되는 경우와 포인트를 쌓아서 뚫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후자에 해당하는 'Floor Infection' 곡들은 이제 구곡처럼 상점에 풀려서 이벤트성 해금보다 더 ㅄ같이 해금해야 되는 날이 왔습니다.

왜냐면 이벤트성 해금 때도 비쌌는데 지금은 그냥 답이 없을 정도로 비싸거든요.

물론 전 이벤트로 해금할 때 다 함 ^^

8. 리듬게임 입문자는 헷갈릴 수 있는 크레딧

크레딧 수 = 넣는 동전의 수 가 아니라는 점만 알아두면 됩니다.

크레딧은 그냥 소모값이에요.

오락실 정보들을 보면 가격 표에 1크레 1코인, 1크레 2코인 이런식의 용어들이 간혹 보입니다.

이 말은 라이트 모드 500원, 스탠다드 모드 500원과 동일합니다.

그래서 특정 오락실에 처음 갔을 때 1코인(500원) 기준으로 몇 크레딧이 오르는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습관대로 돈을 넣지말고,

일단 500원을 넣어보고 크레딧이 얼마나 오르는지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뒤에 대기자가 생겼을 때 이미 넣어버린 코인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등의 귀찮은 일이 없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