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의 3차전 응원전 쉽지않더라 목이 아프다 목이..ㅎ

2,3세트 슬슬 막심이 원블락에 걸리기 시작하고 범실나고 분위기도 점수도 넘어갈 때 우려했던 시즌중의 그 패배루틴이 나오나 했다.

근데 또 시즌내내 이겨내줬던 동혁이가 4세트부터 선발로 나와 용병이상의 모습을 보여줬고 서브못받고 못버틸거라던 한용이도 리시브 곧잘버티고 공격 뚫어줬고, 지석이도 어려운 공마다 해결해주면서 챔프전의 정지석다운 모습을 보여줘서 선수들한테 믿음이 생기더라  게다가 챔프전마다 늘 존재감 뿜뿜하는 이수황과 조재 3차전뿐 아니라 시리즈내내 좋은모습 보여준 산수 스스 범실없이 꾸준히해준 규민 민재 마냥 좋진않았지만 침착해보였던 막심 블로킹의 광우까지 너무 행복했다.
물론 시리즈내내 기세가 좋던 동혁이를 일찍... 스위치성애자가 선발에따라 스위치 갑자기 쳐다도 보지않는... 솔직히 세트중에는 챔프전까지와서 유연성이라고는 없는 이런 이해안가는 모습들에 화도났고 다시 생각해도 다음시즌에도 저런 고집들 안꺾으면 너무 지칠것 같아서 안봤음 좋겠는데 뭐.. 뭐든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 이 역시 기도하는 방법뿐이겠지

여기도 시즌내내 응원하느라 고생많았어!

이제 시상식 트아 아쿼 남았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