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차린 진국준

- 저는 대월에서 어디어디 살다가 이러이러해서 시바신을 만나게 된건데 님이 위대한 신의 화신이라는거는 아는데 내가 도울 필요가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백웅

- (아, 좋다. 다음에 만나기 쉽겠다.) 생각해보니까 아수라가 올때까지 수련할 상대도 없는데 진국준이 있으면 수련되겠군. 콜~

진국준

- ㅇㅇ

백웅

- 생각해보니까 마도사가 필요한데 제갈사는 흑요석의 마력때문에 줄수 없고 그렇다고 함부로 정체를 드러내자니 설득할 자신도 없고

제갈사 때문에 마왕 벽지상이 날뛰거나 그러면 귀찮을거야. 그러면 누가있지? 상관혁!!! 간다!!!

상관혁

- 누, 누구요?

백웅

- 야, 백련교와 황궁 팔부신중의 이중첩자야. 이제는 3중첩자하고 지하에 있는 화룡신검 내놔. 봉인은 내가가진 무명제자서로 땜질하자.

(제갈부는 낙양이 이런 마당에 함부로 추적을 못하겠지.)

백웅

- 야, 니가 한거 까발리기 전에 아닥하고 눈감아주는 대가로 내놓고 너 이혼대법아냐? 너 개기면 주금.

상관혁

- 아놔 제발 자비좀. 하라는대로 하겠습니다. 이렇게 많은거는 최소 몇달걸리니 그때 오세요.

백웅

- ㅇㅋ. 너 빼먹으면 영혼채로 주금.

이후 소을촌으로 돌아온 나의 수련이 시작되었다. 막히거나 모르는 구절은 진국준에게 물으면 내가 신의 화신이라고 생각한 진국준이 죄다 친절하게 가르쳐주었다.

a few months later

백웅

- 방일은 영 아니고 이광은 무한갈굼 독고성은 이광을 갈구고 극호를 비롯한 무인들은 의욕수련중이고 진소청은 슬슬 구궁파천뢰가 안정화되려고 하는듯.

무아이보란의 기초도 틈틈히 익히고 열심히 선검술과 암야참을 해도 늘지가 않아. 진국준으로는 뭔가 한계가 있어. 아수라가 빨리 와야하는데

생 제르멩

- 백웅, 결국 목갑의 정체를 알았소. 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