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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백웅교 3화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5 17:05:17
조회 656 추천 22 댓글 7
														
나는 일단 움직이기로 했다.

"그러면 남궁세가부터 가도록 하지. 함께 가겠소?"
"물론이오."

내 머리가 똑똑하지 않다는 건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고, 일단 스스로의 성격이 부딪치고 보는 성격이라는 것도 여태까지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아직 구하지 못한 피해자들도 꽤 많이 남았고 말이다.
일단 나는 곧바로 남궁세가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30회차에서 신력의 8할 이상을 잃었기에 전성기에 비교한다면 참담한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어설픈 마왕보다는 우월한 수준이며 이 정도만 잘 쓰더라도 중원 전역을 천우진이 축지법을 쓴 것마냥 돌아다니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다.

'참담하군.'

시야가 전이되고 목적지인 남궁세가에 도착.
이내 남궁세가에서 학대당하고 있는 여인들을 보면서 눈을 찌푸렸다. 그 중에는 만삭인 여인도 있었고, 오랜 학대로 인해서 피폐해진 여인들이 대다수였다. 여태까지는 전생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빠르게 넘어가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지만, 소원을 들어준다는 명확한 인과 관계를 위해서 제대로 살펴보니 역시나 참혹한 광경이었다. 나와 같은 생각인지 망량도 미미하게 인상을 찌푸렸다.

"이야기는 들었지만 지독하군. 명망 높은 오대세가라고 불리면서 어찌 이런 망종 같은 짓을."

그리고 보면 남궁세가의 이런 광경을 망량이 보게 된 것은 내 전생에서 처음일지도 모르겠다.
여태까지는 흑요석의 술법으로 기억을 이어받거나 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으니까 말이다. 이런 망량의 모습에 초창기의 흑요석의 술법 없이 망량과 함께 돌아다니던 옛 추억이 조금 떠올랐다. 그 때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본다면 뭐라고 할까? 속으로 조금 쓴웃음이 나왔다.

자, 그러면 어쩐다.

원래대로라면 최소한의 사정설명과 목갑에 집어넣으면서 남궁세가를 정리했겠지만, 상대의 소원을 들어줘야 하기에 그 과정이 약간 까다로워졌다. 단순한 선행으로는 안 된다. 내가 그렇게 속으로 고민하고 있을 때, 망량이 앞으로 나서며 천천히 했다.

"남궁세가의 포악질에 사로잡힌 여식들이여. 복수하고 싶지 않소?"
"?"

갑자기 돌연 핵심부터 꺼내는 망량.
하지만 그 말에 여태까지 죽은 눈처럼 있던 여인들의 시선이 단번에 망량한테 모여들었다. 망량의 말이 그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것이다.

"우리들은 남궁세가의 사마외도 행동을 알고 있소. 그대들과 그대들의 가문들이 억울하게 무림공적의 불명예를 달게 된 것도 알고 있지."
"·····."
"나와 여기에 있는 이 소협은 정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소."

순간 망량이 나한테 눈짓을 했다.
여태까지 망량과 지낸 오래 경험으로써 힘을 내보이라는 신호라는 것을 눈치챘고, 나는 천뢰인을 오른손에 끌어모아서 가볍게 공중에 쏘아냈다.

퍼엉!

이미 내 내공은 천령단이 아니면 비교할 수 있는 급이 아니다.
가볍게 쏘아낸 천뢰인조차 거대한 벼락이 되어서 이 감옥의 천장을 뚫어냈고, 푸른 하늘이 적나라하게 보이는 광경을 보였다. 이미 망량은 해적섬에서 내 무위를 보았기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조금 놀라는 모습이었고, 사로잡힌 여성들도 갑작스러운 신위에 경악한 모습이었다.

"다, 당신들은 누구십니까?"

이 행동으로 이미 감옥은 반파되었고, 머지 않아서 남궁세가의 일원들이 이 자리에 몰려들 것이다.
우리들은 힘을 보이며 단순한 광인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했고, 그들도 중소세가의 여식들이었기에 내 무위가 심상치 않다는 것 정도는 알아봤으리라. 어리벙벙한 그들의 모습에 오히려 태연자약하게 망량이 웃었다.

"방금 말했듯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소."
"어, 어····."
"하지만 우리들은 인생을 포기하고 자포자기한 자들까지 도울 생각은 없소."
"·····."
"다시 묻겠소. 남궁세가에 복수하고 싶소? 당신들이 없어도 우리들의 일은 변하지 않겠지만 당사자들의 입으로 직접 듣고 싶군."

그 말에 꿀 먹은 벙어리 같은 표정을 짓던 여인들의 표정에서 이내 열의가 솟아오르는 것이 보였다.
당연하지만 남궁세가는 결코 작은 곳이 아니다. 천하 무림에서 오대세가라고 불리며, 가주인 남궁명은 검천의 경지에 오른 오대세가 최강의 가주니까. 그리고 그 힘을 입증하듯 여럿 중소세가들을 짓밟으며 현재의 부와 명예를 쌓아올린 것이다. 여태까지는 가문도 날아가고 힘도 없어서 절망에 빠져있던 순간이었지만, 나와 망량이 찾아오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썩은 밧줄이라고 붙잡고 싶은 것이 당연한 심리였다.

"···남궁세가를 멸할 수 있는 겁니까?"
"물론이오. 이 자리에 있는 소협의 무위라면 그러고도 남지."
"가문의 한을 풀어주실 수 있는 겁니까?"
"남궁세가를 멸한 이후에 당신들의 억울한 진상을 중원 전역에 알려드리겠다고 약속하겠소."
"···그렇다면."

그러자 이 감옥에 사로잡힌 여인들을 대표하듯 한 여인이 악에 바쳐 소리쳤다.

"그렇다면 바랍니다! 남궁세가의 멸망을! 억울하게 죽은 가족들의 원한을! 만약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영혼이라도 팔겠습니다!"
"그것이 당신의, 당신들의 소원이요?"
"예!"

망량이 답을 묻듯 주변을 돌아보자 모두가 악귀와 같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교묘하다.'

나는 그 모습에 감탄했다.
망량은 정말로 교묘한 언변으로 우리가 원하는 바를 이끌어냈다. 아마 시간이 걸려도 어떤 식으로든 결과는 이룰 수 있었겠지만, 단번에 소원을 받아낸다는 인과를 이룬 것이다. 내가 그런 망량을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자 망량이 훗, 웃었다.

"그렇게 된 것 같소, 백웅. 이후에는 부탁하겠소."
"맡기시오."

안 그래도 조금 전의 천뢰인 때문에 시선을 끌어모아서 남궁세가의 잔당들이 이곳에 모여들고 있는 상황이다. 나는 기감으로 그것을 눈치챘고, 시간에 딱 맞게 끝낸 것에 좋다는 듯 걸음을 옮겼다. 이제 와서 남궁세가 따위는 우습다. 초절정 수준에서도 밥 먹듯 하던 행위였고, 절대지경에서는 말할 것도 없으며, 지금에 와서는 숨 쉬듯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누구냐!"
"알 필요가 있나."

나는 가볍게 연습이라도 할겸 심즉인으로 남궁세가의 무사들을 죽였다.
해적섬에서 한 번 써봐서 그런지 그 때보다는 한결 쉬운 느낌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진짜 고수들한테는 써먹을 수준은 아니었기에 입맛을 다셨다. 다음에 여동빈을 만난다면 심즉인의 요령이라도 물어볼까? 속으로 그렇게 태평한 생각을 하면서 이후에 달려드는 남궁팔검, 마지막에는 남궁명까지 쓰러뜨렸다.

"커, 커흑! 괴물!"
"어, 벌써 끝났어?"

너무 빨리 끝나자 오히려 내가 더 놀랐다.
남궁명은 검강까지 전개하면서 제왕검법으로 달려들었지만, 나는 1초만에 삼보절기로 그것을 받아치며 녀석의 단전을 박살냈다. 너무 허점 투성이라서 수련도 안 될 정도였다. 대충 다 정리했다고 판단한 나는, 망량이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붙잡혀 있던 여인들을 조심스럽게 우리와 함께 바깥으로 나왔고, 이내 개박살이 난 남궁세가를 보면서 울었다.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기쁨의 눈물이었다. 저런 모습을 본다면 더 빨리 구해주지 못하는 것이 미안할 따름이다.

"감사, 감사합니다, 은인이여."

몇 여인들이 그 광경에 울면서 나한테 절까지 할 정도다.
그녀들의 입장에서는 평생의 숙원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을 내가 해냈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검마의 소원을 들어줬을 때처럼 나한테서 뭔가 채워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당시와는 다르게 수십 명이나 있었기에 몇 배나 많은 느낌!
그것에 나는 당초의 목적이 수월하게 이뤄졌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런 식이면 되오, 망량?"
"그렇소."

망량이 웃으며 말했다.

"중원 내에서 당신이 원하는 대로 시원하게 내지르면 되는 것이오. 명성은 명성, 악명도 명성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백웅의 이름이 중원에 퍼질수록 앞으로의 일이 훨씬 쉬워질 것이오."

지금까지는 생각하지 못한 관점이었다.
여태까지는 할 일만 하고 중원의 비밀 세력으로써 움직여야 했기에 그런 일을 생각하지 못했으니까. 하지만 앞으로 망량과 할 일인 백웅교의 설립을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거대한 명성이 필요해서 오히려 주변의 이목을 끌 필요가 있는 것이다.

"흑요석을 못 쓰는 것이 아쉽군. 동료들을 늘리는 것이 너무 제한···."

그 말에 나는 흑요석을 주지 않고 동료로 만들 인원을 생각해냈다.
미호든 백련교주든 제갈유룡이든, 흑요석을 주지 않으면 진심으로 아군으로 만들기 어렵다. 그렇기에 흑요석을 주지 못한다면 동료로 만들지 않는 것만 못한 행위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단 한 명은 그런 제약에서 벗어나있다.

성진!

전대 전생자의 동료! 그라면 내 동료가 되줄 수 있으리라.

"망량, 갔다 올 곳이 생겼소."
"오래 걸리오?"
"아니오. 금방 돌아올 것이오."

나는 모수분신으로 분신 둘을 만들어냈다.

"혹시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기면 분신들한테 맡기시오."
"모, 모수분신? 분신술의 최종절기일 터인데, 허허."

그러자 분신이 말했다.

"본체야! 우리 얼굴 좀 바꾸면 안 되냐?!"
"옳소!"
"저번처럼 짱짱하게 복희 얼굴로 바꾼다던가 할 수 있잖아?!"

나는 그 말에 뒷목을 잡았고, 망량은 잠시 멍한 표정을 짓더니 큭큭 웃기 시작했다.

"크, 크흠! 개성적인 분신들이구려."
"닥치고 망량이나 무영문이나 잘 지켜! 무슨 일 생기면 뒈진다?!"
"그건 당연하고, 어차피 백웅교인지 뭔지 만든다면서! 그러면 얼굴 마담을 하기 위해서라도 이 얼굴 좀 바꾸자고! 본체한테 나쁜 것도 아니잖아!"
"아오, 진짜····."

내가 꾹, 하고 이마를 눌렀다. 처음부터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제천대성의 분신들이랑 다른 거냐고! 내가 한숨을 내쉬었다.

"아, 알았다. 알았다고. 이번 일 끝나면 얼굴 바꿀게. 됐냐?"
"그렇게 나와야지!"

나는 재차 한숨을 내쉬며 분신들한테 망량을 맡기고 성진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저, 전생자?!"
"역시 전생자의 동료는 편하다니까."

성진과의 대화는 어렵지 않았고, 나는 다소의 시간을 소모해서 내가 전생자라는 것을 입증하고 성진을 납득시켰다.

"흠, 그렇다면 지금 백웅 그대의 목표는 세계수로써 성장하는 것인가?"
"맞아. 그래서 당신의 조력을 얻고 싶어. 그리고 소원을 이뤄주길 원한다면 내 능력껏 이뤄줄 수도 있고."
"본래 스승님의 제자인 내 목표는 진정한 진공가향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 그건 지금의 내 능력으로도 힘들어서."

언젠가는 이룰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나로써도 힘든 소원이었다.

"그 정도는 안다. 하지만 그렇다면····."

곰곰히 생각하던 성진이 이내 중얼거렸다.

"뇌신류를 부흥시켜다오, 전생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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