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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백웅교 35화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6 18:18:46
조회 591 추천 29 댓글 19
														



처음 있는 일에 당황했다. 여태까지의 전생에서 이런 일은 없었으니까.

"그게 갑자기 무슨 소리요? 신농의 유언? 설마 신농이 죽었단 말이오?"

신농은 거신족의 왕이자 신이다. 그런데 그런 신농의 생사에 관해서 거신족의 장로인 공공이 농짓을 할 리가 없는 것이다. 내 물음에 공공은 우울하게 말했다.

<차례대로 설명하겠다. 본래 나는 화요의 수호자로써 강등당한 상태였는데, 그대의 동료가 나타나서 제안을 했다. 내 봉인을 풀어주고 힘의 회복을 도와주는 대신에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나로써는 오히려 바라던 바라고 할 수 있었으며, 그대의 휘하에 삼황오제에 준하는 레비아탄 정도의 신격이 있었으니 오히려 부탁하고 싶을 정도였지.>

레비아탄이 그 정도라고? 여태까지 공공이 내 동료로써 크게 활약한 경우는 없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공공이 전성기의 힘을 회복하지 못해서 그랬거나, 상대가 너무 강한 경우여서 그랬던 것이다. 공공은 거신족 장로라는 이명에 걸맞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런 공공이 직접 삼황오제에 준한다고 한다면 의심할 필요는 없다.

<내가 동맹을 맺었을 때는 이미 그대가 실종되었을 때지만, 그래도 이 교의 잠재력은 만만치 않았다. 초상기인종이라는 녀석들도 그렇고, 도대체 이런 세력이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묻고 싶을 정도로. 그대들의 동료는 그대가 복귀한다고 확신하고 있었고, 나 또한 그대가 돌아온다면 염제 신농의 구출을 간청할 생각이었다. 이 정도 세력의 수장이라면 충분히 그만한 힘이 있을 터이니.>

타당한 의문이었다. 나는 큰 굴레를 굴리는 전생자로, 내 기억을 보지 못하면 내 존재와 세력은 정말로 마른 하늘에 갑자기 떨어져버린 그런 존재였으니까. 여태까지의 전생에서도 비슷한 말을 많이 들었고 말이다.

<신농께서 부활하시고, 거신족이 부활하는 것도 머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래,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모든 꿈은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
"······어째서요?"
<황제 공손헌원한테 신농이 살해당했기 때문이다!>
"!"
<아무리 신농이시라도 황제가 만신전을 끌고 직접 합공한다면 버틸 여력이 없으셨겠지.>

황제! 설마 황제가 직접 움직여서 신농을 소멸시켰던 말인가!

'그리고 보면 외우주에서도····!'

나일라토프가 있던 외우주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종말을 앞두고 칠요의 계약 파기, 복희와 여와의 신좌 복귀, 그리고 봉인되어있던 신농을 황제 일동이 공격한 것이다. 굳이 차이점을 꼽자면 아직 종말까지 한참이나 남았는데 황제가 직접 움직였다는 것이었다. 이건 이상한 점이었다. 황제는 인과율을 읽는 능력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있기에 절대로 섣부르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하물며 자신이 개입하면 인과율을 읽는 능력을 쓸 수 없으니 더욱 더. 그런데 이렇게 과감하게 움직였다고?

<하지만 신농께서는 소멸 직전, 나한테 명을 내리셨다. 그것은 저 서문혜라는 인간을 보호하라는 것이었지.>
"신농이 말이오?"
<아무리 황제와 만신전 휘하가 강력해도 그 분이 아무것도 못하고 쓰러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왜 신농은 서문혜를 보호하라고 한 것이오?"

공공이 고개를 저었다.

<그것까지는 모른다. 저 인간 소녀가 거신족의 피를 이어받았기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난 거신족 최후의 장로로써 그 분의 마지막 의지를 지킬 의무와 책임이 있다.>
"····."
<백웅이여. 만약 내 이런 뜻을 꺾고 싶다면 나를 없애라. 주군의 마지막 명마저 지킬 수 없다면 차라리 명예롭게 전사하고 싶다.>

공공의 목소리에서는 일말의 패기와 기백도 없었다. 그것은 거신족의 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염제 신농이 황제한테 살해당했기 때문이리라. 거신족이 몰락해도 신농만 살아있다면 다시 재기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신농이 없다면 거신족은 끝났다고 할 수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짜쯩이 났다.

"뭘 벌써 포기하는 것이오, 공공!"
<?!>
"주군이 살해당했다면 복수의 상대한테 최소한의 한 칼이라도 먹일 각오를 다져야지. 뭘 벌써 전사할 생각을 하는 것이오! 그러고도 당신이 거신족의 장로요?!"
<····나는 바보가 아니다. 내가 전성기의 힘을 되찾았다고 해도 황제는 고사하고 그 휘하의 신격들조차도 어쩌지 못할 터인데, 어찌 혼자서 복수의 칼날을 닦는단 말인가. 내가 할 수 있는 최후의 발버둥은 주군의 마지막 의지를 지킬 뿐이다.>
"우리가 있잖소!"
<뭣?>
"여태까지 가만히 방관하던 황제가 왜 움직인 것이겠소. 만신전에서 얌전히 인과율을 읽으며 판을 지켜보고 있던 황제가 왜 갑자기 그런 강경책을 쓴 것이겠소? 그것은 황제가 그리던 판이 망가졌기 때문이오!"
<!>

내 외침에 공공이 주춤거렸다.

<·····설마 황제의 인과율이 읽는 능력을 어그러 뜨린 자들이 너희들이란 말인가?>
"그렇소!"

틀린 말은 아니잖아! 틀린 말은! 전생자인 내가 지랄발광을 해대서 이렇게 된 거니까!

"나 또한 언젠가 황제와 결판을 내야하는 숙적. 나랑 함께한다면 황제한테 반드시 한 칼을 먹일 수 있을 것이오."
<보통이라면 절대로 믿을 수 없는 일····. 하지만 이미 그대는 그만한 능력과 세력을 내보였다.>
"나를 믿겠소?"
<믿겠다. 황제한테 한 칼을 보탤 수 있다면 내 검을 백웅 그대한테 바치겠다.>
"좋소. 아까보다 훨씬 보기 좋군."

공공의 의욕이 돌아온 것이 느껴졌다. 암울한 현실에서 실낱같은 희망을 찾았기 때문이리라.

"그러면 서문혜 소저의 과보호는 그만두시오. 당신이 보호하지 않아도 서문혜 소저는 내가 반드시 지킬 생각이니."
<·····그대 정도의 존재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런 것이겠지. 하지만 비상시에 나는 신농의 의지를 최우선으로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그 정도는 괜찮소. 애초에 그녀가 다치는 것은 나도 바라지 않는 일이니."

나는 문득 생각났다는 듯 물었다.

"황제가 그렇게 움직였다면 흉신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소?"

황제가 그렇게 움직였다면 흉신 또한 뭔가 움직였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공공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듯 담백하게 답했다.

<내가 아는 바로 흉신은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그렇소?"
<세피로트의 침략자들로 인해서 인과율이 꼬이며 옛 지배자들과 그 종복이 날뛰고 있지만, 흉신만큼은 이상할 정도로 조용하다. 마치 나설 수 없다는 것처럼. 녀석은 모든 옛 지배자들 중에서 가장 비밀이 많고 강대한 지배자다. 굳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건드릴 필요는 없겠지.>

의외인데?
여태까지 움직일 건수가 있으면 아낌없이 움직이던 흉신이 굳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뜻밖이었다. 무슨 꿍꿍이가 있는 건가? 하지만 여태까지의 경험으로 대놓고 움직이면 움직이지, 뒤에서 몰래 수를 쓴 일은 없었기에 더 의아스러운 일이다. 이내 공공이 내 말에 군말없이 돌아가고 그 광경을 본 검마가 감탄했다.

"우리가 말해서는 절대로 입을 열지 않고 뜻을 꺾지 않던 저 거인이 저렇게 쉽게 물러날 줄이야."
"그렇습니까?"
"그렇네. 지금 이야기를 들어본다면 공공한테 혜아의 일은 주군의 마지막 유언. 절대로 물러날 수 없는 일이었겠지. 무사로서 이해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네."
"그간 어떠셨습니까."

검마가 쓰게 웃었다.

"30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더군."

많은 의미로 함축되어 있는 의미였다. 내가 없던 사이에 세상이 개판이 되어버렸으니까.

"처음 뵙겠습니다, 우리의 창조주시여."

꾸벅, 하고 백발의 초상기인이 나를 보면서 인사했다. 이상할 것도 없는 새끼줄로 인해서 탄생한 초상기인족이었다.

"음, 반갑다. 내가 없는 사이에 힘내준 모양이구나."
"당연히 해야 했을 일일 뿐입니다."
"그래도 고마운 건 고마운 거지."

나는 가볍게 인사를 하고는 초상기인한테서 멀어졌다. 검마가 지나가듯 말했다.

"그녀는 만일에 대비한 무영문의 호위이네."
"호위입니까?"
"그렇네. 제천대성처럼 호위를 거절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자네의 전생 동료한테 붙어있는 편이네. 이런 혼돈의 세상에서 인간의 힘만으로는 견디기 어려우니까 말일세. 일국도 멸망시키는 마왕이라는 자도 종종 나오고, 그들이 협력해주지 않았다면 중원도 엄청난 피해를 입었을 걸세."
"다행이군요."
"수보리가 그러더군. 본래 그들 정도의 격을 지니면 필멸자를 하찮게 여기는데 인간한테 저렇게 친근하게 구는 것이 이상하다고. 이유를 알 수 있겠나?"
"···."

나는 잠시 고개만 돌려서 뒤에 있는 초상기인을 보면서 말했다.

"딱히 세뇌나 그런 건 아닙니다. 그저 부탁했을 뿐이죠."
"부탁?"
"····인간은 한없이 나약한 존재로, 그들을 이해하고 보다듬어줬으면 좋겠다고요."

초상기인 유신. 당시의 유신은 아이과 다를 바 없었고, 부름의 뜻에 반해서 인간을 지배해야 한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유신이 인간을 올바르게 이끌어줬으면 했다.

"물론, 인간들 중에는 나쁜 녀석들도 많습니다. 여태까지 전생하면서 그런 녀석들은 수없이 봤죠. 그런 녀석들까지 보다듬어주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인간들 중에는 착한 사람도 많습니다. 타인을 위해서 움직이고, 노력할 줄 아는 호걸들도 왕왕 있죠. 저는 그들이 인간의 그런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올바른 점도, 사악한 점도 이해하고 공존해줬으며 바랬을 뿐입니다."
"공존인가? 특이하군."
"뭐, 백련교주나 제갈유룡이 본다면 이상하게 여길 수도 있겠지만."

내가 어깨를 으쓱였고, 무영문의 안측에 도달했다.

"저는 이제 막 교에 복귀해서 자세한 일정을 모릅니다. 혹시 알려주실만한 일이 있을까요?"
"너무 일이 많아서 뭐라고 정리하기가 어렵지만, 일단 자네한테 중요한 것으로 보이는 것만 말하겠네."

검마가 살짝 미음차를 마시고 말했다.

"일단 백련교도 백웅교와 동맹을 맺었네."
"음!"
"자네가 사라지고 수보리 어르신이 동맹을 맺었네. 자네의 전생 동료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더군. 이외에도 자네의 기억 속에서 백련교주한테 도움이 될 만한 조언도 해줬고 말이야. 지금의 그는 절대지경조차도 초월한 진소청과 대등한 중원최고수네."
"진소청과 말입니까?"

내가 걱정된다는 듯 물었다.

"백련교와 뇌신류는 어떱니까?"

뇌신류는 백련교에 원한을 가지고 있다. 50년 전, 아니, 지금은 80년 전에 축출당했으니까 당연하다. 게다가 지금은 전대 호법사자인 이청운까지 돌아왔고, 진소청이 그렇게까지 수련했다면 그 어금니는 현재의 백련교라도 충분히 닿으리라.

"일단 겉으로는 괜찮네. 이청운과 백련교주 등은 과거의 해묵은 원한에 집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네. 이런 말세의 세상이니 말이야. 아니, 이런 말세의 세상이니 이해했다는 표현이 올바른가? 그도 어렴풋 백련교주가 왜 뇌신류를 축출한지 알아챈 모양이야."
"····대단하군요."
"그렇지. 말이야 쉽지만 그걸 실천하는 건 어려운 일이니까 말일세. 이청운은 정말로 큰 그릇을 가진 자야. 뇌신류의 종사다워."

원수를 용서한다. 그것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대다수 인간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일단 저지르고 보는 것이다. 하물며 지금의 이청운은 흑요석의 기억도 주지 않았는데, 그것을 참고 넘어간 것이다. 어지간히 큰 그릇을 가진 자가 아니라면 선택할 수 없는 일이었다.

"뭐, 그렇다고 해도 하부 인원들이 납득하냐는 별개의 것이겠지만, 일단 겉으로는 크게 다투지는 않고 있네. 그만한 상황도 아니고."
"더 있습니까?"
"그리고·······."

나는 이후에 검마한테서 대략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일이 있었고, 혹독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운이 나빴다면 교는 남아도 내 동료들은 다수 사망했을 것이다.

"이 자식아! 도대체 어디에서 놀다가 온 거야!"
"켁! 아픕니다, 대성."
"넌 좀 혼나야 돼."

내가 돌아왔다는 것도 전생 동료들한테 하나, 둘씩 알려졌고, 제천대성은 나를 보자마자 곧바로 응징이라도 하듯 팔로 머리를 조였다. 나도 지은 죄가 있기에 얌전히 당했다. 이런 우리들의 모습에 수보리가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이군. 그래도 무사히 돌아와서 말이야."
"미안하오. 불상사가 있었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나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만유의 지모와 반고에 대해서 말했다. 외신이 등장했다는 것에 머리가 아프다는 표정이었다.

"흐아, 골 때리네. 외우주의 침략만으로도 골치 아픈데, 외신까지 끼었어? 도대체 만유의 지모는 갑자기 왜 나타난 거야. 반고는 뭘 노리는 거고?"
"그걸 알면 제가 이러고 있겠습니까."
"·····판이 또 이상해지는군."

귀찮다는 듯 제천대성이 인상을 썼다. 솔직히 내가 생각하기에도 판이 요상해지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우리들의 이야기에 수보리도 마찬가지로 인상을 썼다.

"생각보다 더 문제가 커질지도 모르겠군."
"누가 아니라겠소."
"아니, 다른 이야기네."
"음?"
"자네의 말대로라면 황제 공손헌원이 신농을 살해, 혹은 흡수했다는 것이겠지?"
"그렇소."
"최악의 경우····."

수보리가 안색을 딱딱하게 굳히고 말했다.

"어쩌면 황제는 다른 사제들까지 이미 전부 흡수해서 자네가 봤던 종말 수준까지 강해졌을지도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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