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함
인간은 합리적이지 않다라는 케인즈 생각이 옳은것임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케인즈가 매우 인간적이고 수정자본주의를 좋아해서 또는 어려운 사람들 돕고 싶어서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부양 일정수준의 복지를 주장한거라 생각하는데 네버 아님
케인즈는 엄청난 엘리트주의자로 대중은 무지몽매하고 계몽해야할 대상이며 그들과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한 사람  엘리트사교클럽 다수에 가입해 있었고
대중이 무지몽매하기에 그들을 돕자 가 아닌 대중은 무지몽매하고 우매하며 무식하기에 재정정책이 국가경제에 효과가 있다 라는게 그의 생각임  
in the long run we are all dead 란 유명한 말도 했는데 무지몽매한 대중은 근시안적 사고를 가졌기에 자신과 같은 엘리트처럼 합리적이지가 않고 먼 미래를 내다볼 수 없다고 봄

이와 반대로 합리적기대학파(루카스 프리드먼)는 모든 인간은 합리적이라고 봄  장기를 내다보며 모든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하는 존재로    
사람들이 합리적기대학파를 흔히 신자유주의자라 부르며 비인간적이고 부자들만 좋아하고 서민 말살정책 펼친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오히려 이들은 대중들이 모두 자신들과 같은 합리적 존재라고 가정을 깔고 시작함  
즉 대중들 지적수준을 높게 판단한 것  그렇기에 정부 재정정책 등이 장기에 나을  부채 성장 저해 등의 효과를 민간이 이미 예측하기에 효과가 없다란 주장도 함

이 두가지 학파를 통해 단기고수익률로 유혹하는 이희진과 여러 논문과 전문지식을 쌓아 투자하는 쪽의 선택 문제를 분석할 수 있음
현기법사님이 말씀하신 후자는 매우 장기적임(장기래봤자 1년이지만)   개미들은 매우 근시안적으로 고작 1개월도 버티기 힘들어함  그들은 당장 내일 오를 급등주를 원함  근데 1년을 기다려라? 넌센스. 옆에선 도처에 한 달 안에 50퍼 수익률 내주는 리딩해준다고 판을 침. 근시안적이고 매우 단기적 효용극대화를 추구하는 개인은 합리적이지않음.   1년에 10퍼센트 수익률만 벌어도 굉장히 훌륭한 투자자임에도 불구하고 개미들은 그걸 기다릴 인내심도 장기적 안목도 합리성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

펀더멘탈이 흔들리지 않았음에도 가격이 극심하게 민감하게 변하는 것이 자산가치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 주가와 환율이 대표적인데 이는 바로 민간의 비합리성 근시안적 사고로 인한 잘못된 기대형성이 이유. 자기실현적 기대로 이란 잘못된 기대 형성은 외환위기 금융위기로까지 올 수 있어서 정부의 마켓 신뢰 형성이 중요한 것임.

다른 고수님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경제학 공부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는 나조차도 한때 리딩방에 홀려 30퍼를 까먹은 적이 있고(어린 시절이라 30퍼 손실이래봤자 3만원) 지금까지도 1년 만에 수익률 50퍼 올려드립니다 광고하고 그 생생한 후기까ㅉ 보면 흔들리는게 사실  굳이 이런게 아니더라도 예전에 수익륙 좋았던 고수들이 추천하는 약에 무지하개 흔들림(대표적으로 도이치모터스  시발 좆나게 물렷다 살려내라)

실증연구결과 합리적기대학파의 경기변동 모형 rbc보다는 아직까지도 전통적경제학인 케인즈의 경기변동모형이 현실적합성 외적적합성이 더 뛰어나다 평가받고 있음  이런 이유로 리딩방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것임. 너도 나도 스마트머니 또는 인공지능으로 10퍼센트 벌 수 있다 해도 리딩방은 안사라질것임  왜냐 인간은 비교와 상대적 동물로 너도나도 10퍼 벌면 더 이상 그것은 10퍼가 아님
25퍼 벌게 해주겠다 하면 바로 몰리는 것이 현실.

이런 유혹과 심리에 흔들리지 않는 뚝심과 자기신뢰가 바로 주식실력인듯   차트나 수급 이런 것보다도. 그래서 주식은 심리라 하는 것이고 emh가 성립하지 않는 것. 보통 emh의 반례로 시장초과수익률 거두는 극소수의 사람을 예시로 드는데 난 오히려 그 반대라고 봄. 예금수익률에도 못미치는 마이너스 수익륙 거두는 사람이 대부분인 주식시장이라 효율적이지 않은 것임  emh가 성립하려면 대부분의사람이 시장평균수익륙 근처에서 노는 정규분포를 그려야 하나 대부분은 마이너스권에서 놀고 있음

이상 리딩에 대한 짧은 견해였음  리딩은 앞으로도 망하지 않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