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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다 먹은 아저씨 성경 연구 완전히 그만둔 썰

ss(121.129) 2024.04.11 21:36:52
조회 458 추천 5 댓글 10
														

이런 곳이 있다는걸 이제 알다니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제 썰도 하나 올립니다.


대충 반말로 쓰겠음 ㅇㅇ.


성경 연구를 한 1년 꾸준히 했는데


작년 가을부터 사회자가 대충하는게 눈에 보임.


사회 하기 싫다는게 눈에 보이기 시작함.


일단 뭔가를 가르치려면 시간 약속을 하고 열의를 좀 보여야 하는데 이 사람은 그런거 없음.


대충 저녁에 자기 할거 다 해보고 밤에 시간 되는지 전화해서 '지금 연구 할 수 있나요?' 이럼 ㅇㅇ


그래놓고 막상 행누 1과도 진행 안함.


이렇게 몇달을 지속함.


마침 난 올해 이사도 가야하고 그래서 미리 얘기도 했었고


작년 10월인가 11월에 내 성경낭독 이후 '미침례전도인으로 가즈아'라고 썰을 품.


근데 낭독 과제 이후 그냥 깜깜 무소식이고 성경 연구도 여전히 대충하고 진도도 찔끔씩 나감.


그냥 여기서 든 생각이


'아 그냥 하기 싫은가? 그럼 그만 나오는게 맞는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집안 일이 복잡하고 조카들 봐줄 사람이 필요해서 당장 못나갈거 같아서 12월인가부터 안한다고 했었음.


그런데 사회자 와이프가 카톡으로 자기 남편 형제가 힘들어한다. 연구라도 좀 유지해라 카톡이 옴.


'아. 그냥 내가 오해한건가' 싶어서 집안 일 좀 해결되고 이사 갈 때까지만이라도 성경 연구하고 싶다 하고 1월 말쯤에 다시 연구를 시작함.


복귀하고 반갑게 맞아주는거 같았는데


문제는 성경 연구시간 요일을 아예 잡지 않음.


사회자가 대충 봐서 금요일에 전화 때려서 나 시간되면 하자는 식이었음.


물론 진도도 연구 한번에 행누 질문 2문항도 안나감, ㅋㅋㅋㅋ


이게 몇주 지속되니까 '진짜로 성서 연구 하기 싫다'라는게 눈에 다 보임.


연구 할 때마다 니가 변해야 되는거다. 회관 청소도 하고, 발표도 잘하고, 그래야 미침례 전도인도 되는거고 이러는거임.


그러면서 왜 항상 연구 때마다 질문이 없냐고 물음.


아니 솔직히 뭐 꼴랑 진도 2문항 나가면서 어려운 질문들도 아니고, 질문이 있을게 뭐가 있어?


무슨 질문을 하라는지 몰라서 정말 이해 안됐음.


뭐 열심히 가르치기라도 하고 진도라도 좀 나가서 감당이 안되는게 있어야 질문이 나오는거지 매번 이상한 소리하면서 시간만 끌다가 연구 마치면서


무슨 질문을 해야 돼?


그러다 사회자는 답답했는지 나한테 결정적 말실수를 하게 됨.


'성서연구는 여호와를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거에요' 이렇게 말함.


난 이 소리 듣고 세가지 사실을 바로 깨달음.


1. 성경 연구 ㅈㄴ 하기 싫다고 진짜 아무말이나 내뱉는구나


2. 침례 받은 자신이 성서 가르쳐주니까 너따위는 이런거라도 잘해라.


3. 이딴 생각으로 가르치는게 이 종교의 본질이구나.


사람 하는거보고 이것저것 시켜서 마음에 들게 행동하는 사람만 성경 가르치라고 하는게 여증인가?라는 의문이 ㅈㄴ 들기 시작함.


물론 여증이라는 이 종교가 그렇게 가르칠리도 없고 그 사회자도 그런 의도로 얘기한건 아니겠지만 저렇게 말을 한다는건 얼마나 선민의식에 빠져있는지 엿볼 수 있었던거 같음.


그 동안 초대해줘서 밥도 얻어먹고 그래서 사회자한테 넥타이핀도 선물해주고 와이프 자매한테는 양산도 선물해주고 그만두겠다고 함 ㅇㅇ


끝!!이 아니라 후기 있음.


건강하게 지내라고 사회자한테 얘기하고 집에 와서 다음날 일어나서 점심 먹을 준비하고 있는데 전화가 옴.


머릿속은 ????????????


진짜 물음표였는데 일단 전화 받음.


통화 내용의 핵심은 이거임


'난 나름대로 부족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거고 불완전해서 그런거임ㅇㅇ 니가 이해하셈'


에휴.


난 진짜 통화하면서 ㅈㄴ 답답했다.


그냥 전화 안주고 끝냈으면 좋았을텐데


지 마음의 위로 얻고자 저딴 소리를 끝까지 했어야했나 싶다.


그러면서 1년 넘게 한거니까 아까워서 다른 회중에서라도 잘 해봐라 뭐 이런 소리도 했는데


이미 인식이 '뭐 불완전해서 대충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을 보고 다시 믿음이 갈거라고 생각한걸까?


불완전 해서 어쩔 수 없으면 어차피 나쁜짓하고 살아도 불완전하니까 그런건데 뭐하러 다시 해야 되는건지 이해가 안됨.


여튼 내 머릿속에 여증이라는 이미지는 완전 사이비라는 인식만 생김.


하긴 언젠가 연구하는 중에 무활이었다가 복귀한 형제가 같이 연구를 하는 날이 있었는데 


사회자하고 이 형제 둘 다 이스라엘이 야곱인지도 몰랐었음ㅇㅇ.


이런 사람들이 성경진리 전파하고 있다면서 낙원 갈거라고 믿고 있다는게 골 때리긴하네.




--마침



ps : 좋은 점 : 성신여대에서 생선구이집하는 자매가 초대해주고 친절하게 해줘서 너무 좋았었음.


좋은 사람들은 꽤 있었으나, 내가 만난 사람 운이 없어서 운좋게 탈출했다 봐야하는건지 좀 복잡하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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