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현실에서 프로이센은 자유주의가 넓게 퍼졌다거나 공감받은 나라라고 하기엔 너어어어무 부족한 나라임. 어느정도로 프로이센이 군국주의적이고 경직화 됐냐면, 도둑이 소위 군복을입고 대놓고 훔치니까 경찰도 의심안한 경우도있고, 비스마르크 시절엔 재무부 장관이나 되는 양반이 국가행사때 일개 육군 영관들보다 하석에 배치받는 나라임. 나라자체가 군대를 위할뿐 아니라, 국민인식자체가 군이 최고존엄이고, 사회적인 지위로도 최고로 인식되는 병영국가임.

그렇기에 슐리펜 플랜같이 국가의 외교정책과 대내외 외교행위같은거 다조까고 오직 전쟁만을 상정하고 군계획을 짜서, 국가대전략을 일어날지도 모르는 가능성을 상정한 총력전 상황을 가정하고 군부가 행동하는 유사국가, 아니 군대를 위해 존재하는 국가를 만든게 프로이센임. 나폴레옹이 포탄위에서 태어난 나라라고 평가한게 상당히 맞지.

자유주의 자체도 민족주의랑 엮이면서 흥기한거지 자유주의 자체로는 프로이센내에서 단일세력으로 등장하려면 2머전은 지나야됨. 결국 포어벡이나 아인슈타인같이 자유주의에 긍정적인 인물이 있을수도 있고, 그런사람이 집권할 수도 있는데 자유주의자체가 광범위하게 공감받지도 못할뿐더러, 의미 있는 정도로 조직화된 정치단체도 없다고 봐야됨. 그리고 무엇보다 망할때까지 개씹병신같은 3계급 차등투표제라고 세금납부액이랑 계급에따른 투표권 반영비율을 다르게 하는 병신같은 선거제가 있어서 대중의 뜻이 정치권에 반영도 안됨, 이게뭔 민주주의냐  걍 귀족 군인 과두정이지.

내가보기에 프로이센이 전쟁져서 개조되지 않는이상 얘들이 자율적으로 자유민주주의가 발달할 확률=북한같은 비정상국가가 정상국가화될 확률임. 없는건아닌데 있다고 보기 민망할수준. 얘내가 내부에 자유주의자들이 있으니 언젠간 민주화된다는 주장은, 사빈코프 러시아가 내부에 사회혁명당이나 카데츠가있으니 민주화될거다나 자코뱅이 삼십년지나면 민주화된다급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