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은 썩어도 성적은 내는 프랑스식 축구는 음바페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음 -89분 꼴다가도 1분만에 골 넣는 축구-

그런 음바페가 떠난 이후 생기는 공백은 누가와도 못 메꿈

현재 빅리그에서 1년에 공격포인트 50개 기록하는 공격수는 음바페 말고 없음 (그나마 케인 정도가 비벼볼 수 있음)

따라서 파리가 지금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려면

새로운 선수의 영입은 물론 팀 체질이 변해야 함

지금 파리처럼 운영하는 -공격진에게 수비부담을 덜어주고 미들진에게 넓은 커버범위의 헌신을 요구하는 축구- 상위리그 상위권 팀은 전무함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스타일로는 더 나은 성적이나 경쟁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고 봄

공격진의 공격력 약화는 막을 수가 없는 거임

그럼 다른 걸로 메꿔야 함 - 뭘로? 빡센 압박과 수비가담

이미 바르콜라나 하무스에게는 충분히 그런 모습들이 보여져왔음

반대로 부족한 공격력을 보완하기 위해선 

미들진의 공격 가담은 필수적이라고 봄

비티냐, 이강인, 에메리는 현재 파리가 기대를 걸만한 선수들임

내년 이강인은 우윙이든 우짤라든 둘 다 같은 맥락으로 쓰일 거라고 봄

우측 하프스페이스 공간을 공략하는 자원으로 분류 될듯

-올해 스탯이 아쉽긴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스텝업을 했다고 보는데 이적 후 활동 범위도 넓어지고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팀에 도움되는 플레이어로 성장했다고 봄-

에메리나 비티냐는 우측 하프스페이스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려운데

오른발 자원들이라 직접적인 박스타격이 거의 불가능하고 크로스의 질이 좋은 편이 아니라 그럼

에메리도 왼발을 거의 못쓰고 윙 플레이가 안되며 공간이 있을 때 전진성은 좋지만 공간 없으면 공격적으로 도움이 안 됨

비티냐도 오른쪽으로 가면 중앙이나 왼쪽에 비해 영향력이 확 줄어듬

파비안이야 왼쪽 아니면 뭐 말 할 것도 없고

윙 자원으로 분류 될 시 경쟁자인 뎀벨레는 캐리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기생하는 스타일이라고 보는데

-바르샤에서는 메시가 있어서 공간이 낫기 때문에 그나마 활약했고 파리에서는 음바페 덕을 톡톡히 봤다고 봄-

양발잡이 윙어? 로또골 한두개 빼면 정발 윙어처럼 뛰고 공간 없으면 뭐 못 하고 경기력적으로 일관성이 심하게 떨어져서 충분히 경쟁 할 만 하다고 봄

개인적으로는 예상해 보자면 6번(수미) 자리에 새로 영입되는 모스카두 / 혹은 신규 영입선수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비티냐가 6번에 쓰일지 좌짤라에 쓰일 지 결정 될 것 같고 에메리는 6번 퀄리티가 낮다면 좌측에 세울 수도 있을 거라고 봄

파리라는 클럽이 한 시즌에 50경기 넘게 치루는 클럽이니 만큼 메짤라와 윙 자리의 이동은 불가피 한거고

6번의 퀄리티가 높을 때 비티냐, 에메리가 같이 나와서 우윙에 서는 게 가장 베스트라고 보지만 

6번 퀄리티가 낮다면 에메리를 좌측에 보내고 우측에 이강인이 서는 게 그 다음이라고 봄

올해는 중간에 부상, 아겜, 아컵으로 3번이나 빠지긴 했지만 감독이 시키는 거 다 했으니

겨울까지 지켜보고 공격적인 롤을 주지 않는다면 그제서야 임대나 이적이나 고려해 볼 만 하다고 봄

ps0. 리그 경기 1250분 뛴 거 가지고와서 별로 못 뛰었다고 생각하면 안 됨. 

아컵 기간에 훨씬 높은 에너지 레벨로 6경기 풀로 뛰었음. 따지고 보면 프로와서 가장 빡세게 뛴 시즌임.

ps1. 시몬스가 돌아와도 경쟁자가 아니라고 봄. 얘는 좌윙이지

ps2. 에메리는 딱히 경쟁자라기 보다는 파트너에 가깝다고 봄

ps3. 뎀벨레 보다는 이강인 시즌 전체로 보면 훨씬 경쟁력 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