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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켚 소설 <자존심>

탕수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23 21:52:49
조회 813 추천 1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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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프렌즈들의 야구단 '케모노즈'는 갤러의 창작물에서 따왔음.


#등장인물


1. 코노하 (흰얼굴소쩍새) : 일명 박사. 법무법인 자파리도서관의 대표 변호사. 

 

2. 달비 (북방족제비) : 자파리도서관의 사무장이었다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서

                       코노하의 파트너 변호사가 되었다.


3. 유이 (모래고양이) : 싱어송라이터이며 기행으로 유명하다. 박사의 피아노 레슨을 담당한다.

                        이름의 출처는 켚 엔딩곡 <나의 친구>의 더빙판 가수

4. 이나리 (여우신) : 무속업에 종사하는 특이한 프렌즈. 여우신 신앙을 바탕으로 종교계에서는

                     유명인사. 


5. 호로 (늑대신) : 투자자문사의 대표, 데이터에 기반한 냉철한 판단으로 투자계의 금손이라 불린다.

                   캐릭터의 출처는 <늑대와 향신료>의 현랑 호로.


=================================================================


                                           켚 소설 


                                          <자존심>


1.


 해가 떨어지며 도시가 깨어나기 시작했다. 빌딩숲의 야명주가 명멸하며 야경을 수놓았다. 

박사는 손을 뻗었다. 우드득 소리가 났다. 퇴근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서류들을 대충 정

리한 박사가 달비에게 물었다.

 

 “저녁은 뭐 먹죠?”


 북방족제비 프렌즈인 달비는 법무법인 '자파리도서관'의 사무장이었다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파트너 변호사가 되었다. 박사와 대등한 위치가 된 것이다. 그래도 하는 일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박사의 간식 수발이 대표적이다. 


 “1시간 뒤에 레슨 아닌가요?”


 박사는 모래고양이 프렌즈인 유이에게 피아노를 배우고 있었다. 숲의 음악회도 한 달 정도 

남았다. 박사는 외식을 핑계로 레슨을 땡땡이 치려다 뜨끔했다.


 “레슨 끝나고 시켜 먹도록 합시다.”


 “메뉴는 룰렛 돌릴까요?”


 “빵!”


 박사는 대답 대신 총 소리를 냈다. 메뉴 선택권을 위임받은 달비는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그때 사무실 문이 벌컥 열리고 누군가 들어왔다. 프렌즈 특유의 파장이 느껴진다. 박사는 

긴장했다. 저녁 시간마다 식도락을 노리는 불청객-실버백일 가능성이 높다. 


 “변호사 양반 계시오?”


 고풍스러운 말투가 들려왔다. 귀한 손님이다. 여우신과 늑대신 프렌즈가 나타났다. 여우신의 

새햐얀 무녀복과 늑대신의 정갈한 다크 네이비 양복이 대비를 이룬다. 놀러 온 것은 아니리라. 

박사는 경계를 풀고 영업용 미소를 지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늑대신과 여우신이 서로 눈치를 보았다. 그들은 눈싸움을 시작했다. 이래선 진도가 안 나간다. 

박사의 인내심이 반환점을 찍기 전에 승부가 났다. 늑대신이 말했다.


 “여기 공증 가능하지?”


 “가능합니다. 무슨 일이신 겁니까.”


 여우신이 눈을 이리저리 굴리더니 수줍게 말했다. 


 “내기를 했어. 이 놈이랑.”


 여우신은 손가락을 세워 늑대신의 볼을 찔렀다. 늑대신은 볼을 부풀려 에어백을 전개했다. 

푸쉭 하며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난다.


 “내기 때문에 공증을 받으러 온 겁니까?”


 박사는 불길함을 느꼈다. 좀 더 캐물어보도록 하자. 


 “'케모노즈'라고 알고 있지? 무스 감독이 이끄는 프렌즈 최초의 야구팀. 그 팀이 내일 

인간의 사회인 야구팀과 친선경기를 해. 우리는 거기에 배팅했지.”


 “굳이 공증이 필요한 사항은 아닌 겁니다. 혹시 내기에 얼마를 거신 겁니까?”


 “백만원. 내가 케모노즈의 승에 걸었고 저기 댕댕이가 패에 배팅했어.”


 여우신이 자그마한 목소리로 말했다.  즉석 스포츠 토토 치고는 큰 금액이다. 박사와 

달비의 표정이 뜨악하게 변했다.


 “왜 이런 내기를 하신 겁니까. 실례지만 이유가 궁금하네요.”


 늑대신이 헛기침을 하더니 설명을 시작했다.


 “일주일 전에 케모노즈 스폰서 파티에서 있었던 일이야.”


 야구를 하려면 장비도 사야하고 무엇보다 전용구장이 절실하다. 대기업을 끼고 있는 

인간들의 프로 구단 정도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지원이 필요했다. 케모노즈의 감독

이자 창설자인 말코손바닥사슴 프렌즈 '무스'는 자금을 모으기 위해 설명회를 열었다. 

무스 특유의 시원시원한 진행은 많은 호감을 얻었다. 충분한 투자 약속을 받아낸 무스는 

스폰서들을 불러서 파티를 열었다. 


 “저 댕댕이가 망언을 했다구.”


 여우신이 뾰루퉁한 얼굴로 말했다. 늑대신은 투자자문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에 

기반한 냉철한 분석력이 특기인 프렌즈다. 늑대신은 인간들과의 첫 경기에서 패배를 

예견했다. 물론 무스에게 직접 하지는 않았고 스폰서들끼리의 잡답에서 나온 얘기다. 

늑머신이 반박했다.


 “케모노즈는 실전 경험이 없어. 변변한 연습상대도 없었어 이번에 붙을 인간 야구팀은 

아마추어이긴 하지만 실력은 프로 2군에 필적한다는 자료가 있어.”


 “프렌즈는 피지컬이 좋다구.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봐.”


 “야구를 힘으로 하나? 역도라면 몰라도 구기 종목은 달라.”


 “스폰서가 패배를 언급하면 쓰나. 사기 문제도 있어.”


 “승부 세계는 냉정해. 이번 경기에 운의 요소는 거의 없어. 스포츠는 굿판하고 다르다구”


 “그러는 너는 개미들 등골 빼 먹잖아. 떡상주식 천인혈이요 대박종목 만성고라.”


 “눼에눼에~ 그 잘나신 신통력으로 투자는 왜 안 하실까. 그렇게 돈 좋아하면서.”


 “그만!”


 박사는 두 신들 간의 싸움이 격화되기 전에 끊었다. 걸린 돈만 컸지 순전히 애들 자존심 

싸움이었다. 박사는 필기구를 가져오더니 내기의 세부 사항를 작성했다. 


 “승패 말고도 여러 분기가 있는 겁니다. 비기거나 콜드게임 선언도 감안하셔야죠.”


 “아... 그랬었군.”


 늑대신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지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박사는 그들이 짚어내지 못한 

내기의 구멍을 메웠다. 


 “비기는 경우는 케모노즈에 판돈을 기부한다라...”


 “뭐 그리 큰 돈도 아니네.”


 늑대신이 여유를 부렸다. 사실 백만원은 여우신이나 늑대신에게 큰 돈이 아니다. 여우신은 

인간들의 신앙이 있는 한 망할 일이 없었고 늑대신 역시 자본주의가 유지되는 한 밥벌이가 

가능하다.


 “조항 잘 읽어보시고 서명하시면 끝인 겁니다.”


 여우신이 붓펜을 빼들었다. 늑대신은 고급 만년필을 쥐었다. 그 모습을 보던 박사가 뭔가 

불길함을 느낀듯 둘에게 경고했다. 


 “실명을 적으셔야 합니다. 3지구 정부에 등록된 이름 말입니다.”


 둘이 정곡을 찔린 듯 멈칫했다.


 -여우신 프렌즈 '이나리'


 -늑대신 프렌즈 '호로'


 서명을 끝으로 절차는 마무리 되었다. 박사가 공증료를 요구할 차례다.


 “수수료를 주시는 겁니다. 계산을 뭘로?” 


 여우신과 늑대신이 다시 눈싸움을 시작했다. 갓 오브 워 재개다. 박사는 이 둘의 한심한 

모습에 탄식했다. 승부는 나지 않았다.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기백이 막강하다.


 “더치페이!”


 “각출!” 


 

2.


 다음 날, 피아노 레슨을 끝낸 박사가 선언했다. 


 “오늘 저녁은 제가 사도록 하지요. 유이 씨, 당신도 같이 먹는 겁니다.”


 “정말?”


 “메뉴 선택권을 드리겠습니다. 시킬까요, 나갈까요?”


 모래고양이 프렌즈 유이는 잠시 고민하더니 박사의 손을 잡았다. 


 “단골 식당이 있어. 나가자.”


 유이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건 드문 일이다. 공짜는 모래고양이도 움직이는 것일까. 


 “이쪽으로.”


 상업지구에는 각양각생의 식당이 모여있다. 대전 이후의 생존자들은 다양한 국적으로 

이뤄져 있었고 그들이 만드는 전통 음식은 사람들의 향수를 대변했다. 


 “여기에요.”


 유이가 데리고 간 곳은 구(舊) 중동 문화권의 전통 음식점이다. 문제가 있다면 그 식당은 

휴업 중이다. '급한 사정이 있어 오늘 휴업합니다' 라는 공고가 붙어있다. 유이는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말했다.


 “뭐, 신경 쓸 정도는 아닌가.”


 “아....”


 박사와 달비는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여기서 반박하면 하수다. 모래고양이 마스터라면 

이 정도는 유하게 넘겨야 한다. 박사는 플랜 B를 꺼냈다.


 “색다른 음식을 먹어보도록 할까요.”


 “뭐야 뭐야.”

 

 유이의 호기심이 차올랐다. 박사는 유이가 식기 전에 빠르게 움직였다. 박사 일행이 간

 곳은 옛 사천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청요리집이었다. 


 “박사, 오랜만이다해.”


 사장은 반갑게 박사 일행을 맞이했다. 호식가이자 미식가인 박사는 인근 식당에 광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놓았다. 박사는 메뉴판을 유이에게 건냈다. 


 “원하는 메뉴가 있으면 시키는 겁니다.”


 “나는 전통 마파두부 먹을래.”


 “매운 거 잘 드시는 겁니까? 현지화 되지 않은 메뉴라 굉장히 자극적일 겁니다.”


 “좋아하는 맛이야.”


 “그럼 저는 탕수육을. 달비는 뭐 먹을건가요?”


 메뉴판을 뚫어지게 처다보던 달비가 말했다.


 “저는 '소양해삼'요. 괜찮지요?”


 고급 음식이다. 가격이 비싸지만 남의 돈으로 먹는 고기가 맛난 법이다. 박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시킵니다.”


 실내에 TV에서 야구 경기가 한창이다. 프렌즈 야구팀 '케모노즈' VS 인간 사회인 야구팀

 '퐈이어이글스'다. 달비가 배시시 웃었다. 


 “어제 내기 하신 분들은 잘 계실까요.”


 “그럴 리가요. 뭐든지 돈이 걸리면 목숨을 걸게 되죠.”


 스코어는 케모노즈 2점, 퐈이어이글스 4점이다. 여우신의 배가 아플 것이다. 경기는 벌써 

8회차에 들어갔다. 늑대신 호로의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다. 화면 속의 무스 감독이 

심각한 얼굴로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나왔습니다.”


 각자 시킨 요리가 상에 깔렸다. 박사가 시킨 탕수육은 맛 없기가 힘든 음식이다. 달비가 

시킨 소양해삼은 해삼 속에 다진 돼지고기와 새우를 넣고 튀긴 뒤에 소스를 코팅한 요리다.

유이가 시킨 정통 마파두부는 알싸한 향을 내뿜고 있었다. 두반장과 산초가 아낌없이 들어

가 있었다.


 “그럼 감사히 먹을게요.”


 유이는 숟가락으로 마파두부를 퍽퍽 퍼먹었다. 박사는 소양해삼을 먹다가 유이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옹?”


 유이가 박사의 시선을 느끼고는 의문의 제스처를 취했다. 


 “잘 드시는 겁니다.”


 “박사도 함 먹어봐. 맛있어.”


 사실 박사는 정통 마파두부에 도전했다가 패배한 경험이 있었다. 혀가 얼얼하도록 저린 

맛에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사무실 식구인 달비도 아닌 유이에게 약한 모습

을 보이기는 싫었다.


 “그럼. 먹어 볼까요?”


 유이가 앞 접시에 마파두부를 가득 담아 주었다. 박사의 표정이 심각하게 변했다. 그가 

마파두부를 한 술 떠먹었다. 뜨겁고 저린 맛이 박사의 미각을 유린했다. 달비가 박사의 

자존심이 얼마나 버티는지 지켜보았다. 이 또한 즐거운 일이다.


 “안 되는 겁니다. 쌀밥과 곁들여서 먹도록 하지요.”


 박사는 땀을 뻘뻘 흘리며 밥을 추가 주문했다. 그때 TV 속이 소란스러워졌다. 


 -쳤습니다! 4번 타자 흰코뿔소의 3점 홈런!-


 케모노즈의 타자 흰코뿔소는 스피드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홈런 상황에서는 상관없는 

얘기다. 무스 감독이 펄쩍 펄쩍 뛰고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뻗어가는 홈런구와 

함께 늑대신 현랑 호로의 백만원도 산산이 부서졌다. 달비는 박사와 늑대신을 상상하면서 

즐겁게 식사했다. 강건너 불구경이 재밌는 법이다.


 “아. 맛있다. 박사, 연태꾸냥 시켜도 되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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