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리 학교 에타에도 썼던 글이긴 한데, 로스쿨 내부에서는 정성 강화 방향으로 가고싶어함

인설미니 중 한 곳 재학중인데 법학계에서 저명한 교수님 수업듣다가 생긴 일화임

애들이 수업듣는데 다들 표정이 안좋았는지 “여러분 재미가 없습니까..?“ 하시다가 이제 딴소리로 빠지셨는데

”법학적성이라는건 법학교과서를 읽었을 때 이게 공부로 느껴지기보다는 추리소설책을 읽듯이 막 재미가 있고, 추론을 해보고 이런 느낌이 들어야 그게 법학적성이다. 리트시험은 법학적성시험이 아니다. 그건 그냥 지능테스트 , 아이큐 테스트에 가깝지 저명한 법학 교수들 모아놓고 리트 풀어보라하면 우리학교 절대 못온다. “

사실 로스쿨 교수들 내부적으로도 리트 폐지해야한다는 쪽의 의견이 압도적 다수이고, 법전협 회의에서도 리트 폐지하는게 의결까지 됐다고 함

그런데 이제 외부위원들이 ”그럼 뭘로 뽑을건데요?“ 라고 말하면 ”대학에서 충분히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자율성을 가지고 선발할 수 있다.“ 라고 대답하는데 그러면 꼭 반론으로 나오는게 조국 딸 조민 같은 사례라함.. 그래서 대외적으로 공정성을 표방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리트를 계속 시행하고 있는거라함

요약하면, 교수님들은 리트시험에 대한 신뢰도가 낮고 리트성적보다는 다른 요소들을 훨씬 더 중요시하고 계시단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