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 시작한지 50일쯔음 되는거 같은데

야채탄수로만 20g 많으면 30g 채웠었거든

내가 혈당에 관심이 좀 많아서 자주 재보는데

저탄고지 식단 할때는 완전 무결한 정상임 (식전 85, 식후 110정도)

이번에 쌀밥을 어쩔 수 없이 먹을 수 밖에 없는 계기가 있어서 먹었거든 (2숟갈? 반공기도 안됨)

근데 혈당이 치솟네 식후 160~170? 고작 반공기에? 밥을 3그릇 먹은 것도 아닌데?

저탄고지 식단하기전엔 짜장면, 피자 한판 먹어도 식후 120~130 나왔었음

당에 엄청 예민한 몸이 된 거 같은데

물론 당뇨는 아니지만 이거 수치 맞냐

수치로만 보면 전당뇨 수준인데

저탄고지 식단할때는 식후 100~110 정도 나옴

일반식으로 어느정도 돌아갈 생각이 있다면 탄수도 좀 먹어줘야하는 걸까

식단을 완전 죽을때까지 평생 할 수도 없고

살면서 어쩌다 밥 한공기 빵 한개 사탕한개

주변 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먹는 날도 있을텐데 (애가 있다던지, 중요한 자리라던지)

그때마다 혈당이 치솟는건 좀 아닌거 같은데

당에 너무 예민한 몸이 되어 버린 거 같아

지금이라도 밥 반공기씩 먹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