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롤대회쪽은 모르던 저도 아 그런 사람이 있구나 알게됐지여

그 뒤에 군대도 가고 복학하고 일하고 하니 롤은 잊고살다가

22년인가 어디서 링크를 타고가니 실시간경기던데

롤 하도 안해서 저건 도대체 무슨 챔이지?

그래픽은 또 언제 또 바뀐거야? 상전벽해였지만

알아보겠는 닉네임이 화면에 딱 하나 보여서 캠을 보니

아직도 상혁씨는 선수를 하고있더라고요

와, 스타때랑 비교하니 요즘은 진짜 롱런하는구나

신인들과 경쟁하는 모습이 그저 대단해보였습니다.

그래도 아는 선수가 있다는것에 흥미가 동했는지 그로부터

가끔 짬나면 국내프로팀들 경기를 보기시작했고 지금까지왔는데

결국 skt의 이번 24MSI는 3위로 마감이지만

그래도 geng가 과연 우승컵을 가져올지 빅경기가 남았네요

대회간에 보니 기량도 몸도 예전같지않다 끝이보인다 얘기들이 있던데

당연히 세월에 버티는 장사는 없겠죠

다시금 반등에 성공할지 저무는 해일지 지금은 알 수 없고

맡겨놓은것도 아니니 성적을 매번 좋게 낼 수도 없겠지만

다만 한 가지 감히 바란다면,

노력하며 서로 경기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또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게 스포츠의 의미라 생각한다했던 예전 그 인터뷰처럼

언젠가 찾아올 프로여정의 마지막까지

좋은 영향력을 발하는 멋진 모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