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소재가 없어서 그냥 아무거나 들고 왔어. 주로 내 생각에 대해 쓸 거라서 창작탭이야.

그럼 오늘의 주제 유혹수에 대해 알아보자.

(유혹수의 상상도)

(유혹당하는 노랑이)

유혹수는 말 그대로 유혹하는 수라는 의미야.

공의 애정을 받는 수동적인 수들과 다르게 능동적으로 공을 유혹해서 사포질을 시작해 북극을 녹인다는 특징이 있어.

모두가 납득할 만한 설명은 여기까지고 다음부턴 그냥 분량을 채우기 위한 내 생각이야.

먼저 유혹수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해.

첫번째로 공을 유혹할 수 있는 외모야

이건 뭐 당연하니까 패스할게

두번째는 상대방을 유혹할 수 있는 성격의 요망함이야.

상대를 설레게 만드는 건 그 어떤 수도 할 수 있기에 상대를 자신에게 미치게 만들 수 있어야만 유혹수라 불릴 자격이 있어.

여기서 유혹수의 예를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눠볼게.

상대방의 애정을 받는 것(포용력)에 중점을 두는 경우

주로 어머니 속성을 가진 유혹수들이 여기에 속해.

딸이나 딸과 같은 캐릭터의 어리광, 애정을 "받는" 입장이지

유혹수는 공의 애정을 단순히 받기 보다 그걸 포용하고 추가적인 애정을 이끌어내는 게 중요해.

그런 의미에서 포용력의 상징인 어머니 속성을 가진 캐릭터는 유혹수에 딱 들어맞는다고 할 수 있지.

생각해봐 딸을 얼마나 미치게 만들었으면 모녀백합이라는 게 존재하겠어?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실제로 본 캐릭터가 여왕님 속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음...)

상대방을 유혹하고 지배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경우

주로 여왕님 속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여기에 속해.

여왕님이라는 건 상대와의 관계에서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캐릭터를 의미한다고 보면 돼.

추종자의 섬김을 "받는" 여왕인 거지.

신분이 사라진 현대 사회에서 추종자를 만들어 여왕과도 같은 섬김을 받으려면 상대를 얼마나 미치게 만들어야 하겠어?

또 여왕이라는 이미지 자체가 가지고 있는 매력도 있어서 여왕님이라는 건 유혹하고 지배하는 유혹수에 아주 걸맞는 속성이라고 보면 돼.

근데 석사 님은 둘 중 어떤 유형에 속하시는 건가요?

난 낮과 밤이 다르단다.

궁금하면 직접 확인 해도 괜찮아~

이얏호~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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