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자료에서 가져와서 영어 기준으로 쓰여진 것인데 프랑스어도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 같아 써봄.

언어 배우는데는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해서 일괄적으로 얼마나 걸린다고 이야기하기 힘들어.

여기에서 나온 요소를 예시로 들자면 공부환경 (학습 조건, 학습 방식, 학습 강도, 학습 환경, 자료 정도), 학생의 특성(나이와 성별, 관심 정도, 목표의 확실성, 모국어, 학습 능력) 등이 있어.

다음 표는 성인 학습자, 모국어가 동일한 계열, 동기부여가 잘 되어있고 좋은 학습 환경과 선생이 있는 학생을 기준으로 학습 시간을 알려줌.

두번째 열은 이전 단계에서 다음 단계까지 넘어가는 시간, 세번쨰 열은 처음부터 누적 학습 시간이고, 네번째 열은 일주일에 2주 수업, 2주 복습으로 몇 주가 걸리는지를 알려줌

그런데 이 표만 막 보면 안되는게 위에 볼드체 처놓은 요인으로 인하여 차이가 심하게 남

대표적으로 논문에서 모국어에 따른 학습 시간 차이를 설명하기 위하여 사용한 자료인데

영어 화자들은 한국어를 배우는데 있어 프랑스어를 배우는 것 보다 4배나 시간이 더 걸림. 반대로 보자면 한국인은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보다 프랑스어를 배우는데 시간이 4배가 걸린다고도 해석할 수 있어 보여. 중고등학교때 영어 빡세게 공부해서 잘 하는 사람들은 프랑스어가 아닌 사람보다 더 쉽겠지. 개인적으로는 차이가 저것 만큼 심한지는 잘 모르겠어.

또한 학습 강도도 중요한 요인인데 망각 곡선으로 인하여 일주일에 복습 거의 없이 2시간만 하면 이 표에서 가정하는 2시간 공부, 2시간 복습보다 학습 효율이 떨어진다고 하고, 결과적으로 더 오래 걸릴거라고 함.

그리고 교습자의 능력과 학습 환경도 중요하고, 목표가 확실하고 생생한 사람들이 더 오랫동안 학습을 지속하고 더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등 다른 요인들이 많아서 진짜로 일괄적으로 이야기 하기는 매우 힘듦

추가적으로 흥미로운 사실이 낮은 단계에서는 금방 빠르게 성장하기는 하는데 선생의 지도가 더 많이 필요하고, 높은 단계에서는 발전 속도는 더디지만 강습을 덜 받아도 된대

나중에 심심하면 프랑스어 학습 방법도 써봄

3줄요약

사람마다 많이 차이가 난다

목표가 확실하고,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유럽 계통 언어를 할 줄 알고, 학습환경이 좋은 놈이면 위 표를 참고한 대로라 보면 될 거다

아니면 위 표에서 많이 가산해서 생각해야 할 듯. 얼마나 가산할지는 나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