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안 온다고 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와 봤는데

다시 와서 싸울 이유는 없고

프랑스어 15년부터 7~8년 정도 공부하고 있는데

혹시 프랑스어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나 공부할 사람들

불어 공부한 사람들은 뭐하고 사는지 궁금할 것 같아서

내 상황이나 공유하고 다시 사라지겠음.

한국에서는 불어 복수 전공으로 공부했고

현재 자격증은 DALF C1

프랑스에서 교환학생 한 학기, 19~21년까지 코로나 시기 2년 Master 과정 했고

따로 어학연수는 다녀온 적 없음

작년 9월에 Master 끝내고 귀국해서

취업 준비해서, 그냥 평범하게 한국에서 회사 다니는 중

이름 들으면 알만한 회사인데 언어 전공이랑 큰 연관이 없어서 떨어질 줄 알았음.

그런데 아프리카에 자회사 있어서 거의 프랑스어 하는 걸로 붙었고, 내부적으로도 나는 아프리카 간다고 거의 정해져 있음.

빠르면 올해말부터 갈 수도 있고

다행인건 그래도 아프리카 국가중에서 치안은 괜찮은 곳.

이미 마음의 준비는 되어있음.

지금 당장은 프랑스어 거의 안 쓰고 영어만 씀.

취업준비하면서 프랑스어 배운거 진짜 개 쓸모없다고 걱정했는데

이걸로 취업하니까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은 듬.

사실 영어를 못 했으면 프랑스어 했어도 못 붙었을 듯

영어 공부도 꾸준히 하세요.

아프리카를 갈 준비만 되어 있다면, 이 악물고 공부해보세요.

배워두니까 결국에 쓸모 있더라.

Bonne continuation à t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