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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꼬마 니콜라 01장 한국어 직역 데모

Edri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13 20: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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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히 간직하게 될 추억


오늘 아침, 우리들은 모두 아주 좋은 기분으로 학교에 왔어. 담임선생님 말씀대로 우리에겐 우리들이 평생동안 소중히 간직하게 될 추억거리가 될 학급사진이 찍힐거였기 때문이야. 선생님은 우리한테 아주 깨끗이 하고 머리도 잘 깎고 오라고도 하셨어.


나는 머리에 머릿기름을 한가득 바른 채로 운동장에 들어갔어. 동무들이 모두 벌써 거기에 있었고 담임선생님이 화성인 옷을 입고 와있었던 조프루아를 혼내는 중이었어. 조프루아는 아빠가 굉장한 부자라 걔가 갖고싶어하는 장난감은 뭐든지 사줘. 조프루아는 담임선생님한테 자기는 꼭 화성인으로서 사진에 찍히려 한다고, 그리고 그게 안된다면 가버리겠다고 말하고 있었어.


사진사 아저씨도 자기 사진기를 대동하고 거기에 있었고, 담임선생님은 그분한테 빨리 해야 한다고, 안그러면 우리들이 우리 산수 수업을 놓치게 될 거라고 말했어. 반 일등이자 쌤의 최애인 아냥은 자기는 그걸 좋아하고 자기 문제들도 다 잘 풀어놨기 때문에 산수 공부를 못하는 건 애석한 일일 거라고 말했어. 굉장히 힘이 쎈 동무 외드는 주먹으로 아냥의 코를 한 대 치려고 했지만, 아냥은 안경을 끼고있고 우리는 원하는 만큼 자주 걔를 때리진 못해. 담임선생님은 우리들이 지긋지긋하다고, 그리고 계속 이러면 사진은 없을 것이고 우리는 들어가서 수업할 거라고 외치기 시작했어. 그러자 사진사 아저씨가 말했어.


"자 자 자, 진정해요, 진정해요.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내가 알고 있으니 모든 게 굉장히 잘 될 겁니다."


사진사 아저씨는 우리를 세줄로 세우기로 결정했는데, 첫째줄은 바닥에 앉고, 둘째는, 의자에 앉아계실 담임선생님 주변에 서고, 셋째는, 상자 위에 서는 것이었어. 정말로 좋은 아이디어들을 갖고 있다니까, 사진사 아저씨는.


상자들이라면 우리가 학교 지하실로 찾아보러 갔었어. 지하실 안에 빛이 많이 있지 않았고 뤼퓌스가 머리에 낡은 자루를 뒤집어쓰고는 우우~ 나는 귀신이다~ 라고 연거푸 외쳤기 때문에 우리는 아주 재미있게 놀았어. 그리고 그 뒤에, 우리는 담임선생님이 오는 것을 보았어. 선생님은 기뻐 보이지 않았고 그래서 우리들은 상자들을 가지고 빠르게 자리를 떴어. 남아있던 유일한 사람은 뤼퓌스였어. 자루를 뒤집어쓴 채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보이지 않아 계속해서 우우~ 나는 귀신이다~ 라고 외쳤고, 걔한테서 그 자루를 벗겨낸건 담임선생님이었어. 엄청 놀랬다니까, 뤼피스는.


운동장으로 돌아와서는, 담임선생님은 뤼퓌스의 귀를 놓고 손으로 자기 이마를 쳤어. "너희들 완전 새카맣잖아!" 라고 선생님이 말했어. 맞는말이었어. 우리는 지하실에서 장난을 치면서 때가 좀 묻은 상태였어. 담임선생님은 기뻐하지 않았지만, 사진사 아저씨는 선생님한테 그건 별일이 아니고, 자기가 사진을 위해서 상자들과 의자를 배열하는 동안 우리에게 씻을 시간이 있다고 말했어. 아냥 외에 깨끗한 얼굴을 하고있었던 건 조프루아 뿐이었어. 머리를 어항처럼 생긴 자기 화성인 헬멧 안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야. "보세요," 조프루아가 담임선생님한테 말했어. "쟤들이 다 저처럼 입고 왔었다면 말썽거리가 없었을거에요." 나는 담임선생님이 조프루아의 귀를 잡아당기려 심히 안달하는 것을 보았지만, 유리헬멧의 겉에는 잡을 곳이 없었어. 기가 막힌 술책이라니까, 그 화성인 분장은!


우리들은 씻고 머리를 빗고 나서 돌아왔어. 우리는 좀 젖어있긴 했지만, 사진사 아저씨는 괜찮다고,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을거라고 말했어.

"좋아," 우리한테 사진사 아저씨가 말했어. "너희들 담임선생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지?" 우리들은 그렇다고 대답했어. 우리들이 담임선생님은 아주 좋아하며 선생님은 우리들이 화나게 하지 않을 때에는 엄청 상냥하시기 때문이야. "그러면," 사진사 아저씨가 말했어. "가서 얌전하게 사진에 찍힐 자리를 잡으렴. 키가 크면 상자 위로, 키가 중간이면 서고, 키가 작으면 앉으면 된다." 우리들이 자리로 갔고 사진사 아저씨는 담임선생님한테 인내할 때에는 아이들로부터 뭐든 얻어내는 법이라고 설명하는 중이었지만, 담임선생님은 아저씨에게 끝까지 귀를 기울일 수 없었어. 선생님은 우리를 갈라놓아야 했어. 우리가 모두 상자 위에 있으려고 했기 때문이야.


"여기 키큰 사람은 딱 하나있고, 그건 나야!" 라고 외드가 외쳤고 걔는 상자 위로 올라오려는 아이들을 연거푸 밀쳐냈어. 조프루아가 버티자 외드는 주먹으로 걔를 유리헬멧 쪽에 한대 때렸다가 자기가 굉장히 아프게 되고말았어. 우리는 여럿이 달라붙어 끼여버렸던 조프루아의 유리헬멧을 벗겨내야 했어.


담임선생님은 우리한테 마지막으로 경고한다고, 또 이러면 산수수업을 할 거라고 말했어. 그래서, 우리는 속으로 조용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자리를 잡기 시작했어. 조프루아는 사진사 아저씨에게 다가갔어. "뭐예요, 아저씨 사진기는?" 라고 걔가 물었어. 사진사 아저씨는 미소짓고는 말했어. "작은 새가 나오게 될 상자란다, 꼬마야." "낡았네요, 아저씨 장비는." 조프루아가 말했어. "우리 아빠도 나한테 하나 줬는데 렌즈 후드가 달렸고, 근접초점렌즈에, 망원렌즈에, 그리고 당연히, 필터에..." 사진사 아저씨는 깜짝 놀란 듯 했어. 아저씨는 미소짓기를 그치고 조프루아한테 제자리로 돌아가라고 말했어. "최소한 광전관은 있으시겠죠?" 조프루아가 물었어. "마지막으로 말하는데, 네 자리로 돌아가!" 갑자기 신경이 굉장히 날카로워진듯해 보였던 사진사 아저씨가 외쳤어.


우리는 자리를 잡았어. 나는, 알세스트 옆에서 바닥에 앉아있었어. 알세스트는 내 동무인데 되게 뚱뚱하고 늘 뭘 먹고있어. 걔는 잼을 바른 빵조각 하나를 베어물고 있었는데 사진사 아저씨가 걔한테 그만 먹으라고 말했지만, 알세스트는 자긴 영양보충을 해야한다고 대답했어. "그 빵 내려놔 !" 알세스트 바로 뒤에 앉아있었던 담임선생님이 외쳤어. 그 말이 알세스트를 엄청 놀라게 했기 때문에 걔는 빵조각을 자기 셔츠 위에 떨어뜨렸어. "해내셨네요" 알세스트가 자기 빵으로 잼을 긁어내려고 하며 말했어. 담임선생님은 더 이상 할 일이 하나밖에 없는데 그건 알세스트를 걔의 셔츠에 묻은 얼룩이 보이지 않도록 마지막 줄에 세우는 것라고 말했어. "외드 군," 담임선생님이 말했어. "외드 군의 자리를 외드 군의 급우에게 넘기도록 하세요." "걔는 제 급우 아니에요," 외드가 대답했어. "걔는 제 자리를 갖지 못할 거에요. 그리고 걔가 사진기를 향해서 등을 돌리기만 하면 되잖아요. 그러면 얼룩이 안보일거에요, 걔의 뚱뚱한 면상도요." 담임선생님은 화를 내셨고 외드한테 벌로 다음 문장의 동사변화를 시키셨어. '나는 자기 셔츠 위에 잼 바른 빵조각을 엎은 동무에게 내 자리를 양보하기를 거부하여서는 안됩니다.' 외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걔는 알세스트가 마지막 줄 쪽으로 가는 사이에 자기 상자에서 내려와서 첫째 줄로 왔어. 그 일은 약간의 소동을 일으켰는데 특히 외드가 알세스트와 마주치고 주먹으로 걔의 코를 한대 쳤을 때 그랬어. 알세스트는 외드를 걷어차려 했지만, 외드는 피해버렸어. 굉장히 민첩하거든. 그리고 그 발에 맞은 건 아냥이었는데 다행히도 거기선 안경을 안끼고 있었어. 그렇다고 해서 아냥이 울면서 더이상 앞이 안보인다고,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는다고, 콱 죽어버리고 싶다고 떼를 쓰기 시작하는 걸 막을 순 없었어. 담임선생님은 걔를 달래고, 코를 풀어주고 다시 머리를 빗겨주고는 알세스트한테 벌을 줬어. 걔는 이 말을 백번 써와야 돼. '나는 내게 싸움을 안걸고 안경을 쓰는 급우를 때려서는 안됩니다.'


"꼬샘이다," 아냥이 말했어. 그래서, 담임선생님은 걔한테도 문장 만들어오기 과제를 시켰어. 아냥은, 울지조차 않을 정도로 놀랐어. 담임선생님은 엄청나게 벌을 내리기 시작했고 우리 모두에겐 문장만들어오기 과제가 한가득 생겼어. 그리고 마침내, 담임선생님은 우리에게 말했어. "이제 여러분은 조용히 하고자 마음먹게 될거에요! 여러분이 굉장히 착하게 군다면, 나는 모든 벌을 거두겠어요. 그러니 가서 포즈를 잘 취하고, 귀여운 미소를 짓도록 해요! 그럼 신사분께서 우리한테 예쁜 사진을 찍어주실 거예요!" 우리들은 담임선생님을 마음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선생님이 말한 그대로 했어. 우리들은 모두 미소지었고, 포즈를 취했어.


하지만, 우리가 평생동안 소중히 간직하게 될 추억을 만드는 일은 불발되었어. 사진사 아저씨가 더 이상 그곳에 있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차렸기 때문이야. 아저씨는 아무 말 없이 떠나버렸던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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