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직접 커널 빌드해서 손수 세팅까지 했는데 일단 부팅은 성공. 근데 역시나 그놈의 좆비디아 드라이버가 문제를 일으켜서 GUI로 진입은 실패. 하지만 다른 tty로 들어가서 uname 확인해본 결과 5.15.1로 나옴.

아치 리눅스는 롤링 릴리스라 커널 버전에 신경 쓸 필요는 없긴 하지만 문제는 며칠전(도 아니라 2일 전)에 리눅스 보안 취약점이 발견됨. 자세한 내용은 TIPC라고 검색해서 확인. 일반 사용자는 그런 기능을 쓰지 않아서 문제는 없겠지만 내가 사용하는 커널에 보안 취약점이 존재한다는 점 자체로도 불안해서 커널 업데이트를 해봤음. 메이저 업데이트는 너무 위험해서 일단 그럽 부팅 컨피그에서 (컨피그 건들지 말라고 적혀져있지만 그런거 무시하고 한번 해보고 싶었음) 메뉴 하나 추가하고 거기다가 최신 리눅스 커널 이미지를 로드하도록 설정했음. 그러고 그럽 화면이 나오면 고급 설정에 들어가서 추가된 5.15.1로 부팅했다.

아마 롤링 릴리스 특성상 금방 커널 버전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음.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치는 리눅스 커널 버전이 5.10이였는데 금방 올라간거 보면 아치 개발자들도 맛좀 보다가 업데이트 올라올 듯. 근데 심각한 보안 취약점은 아니라서 애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