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맥북사용

오늘도 스타벅스의 창가에 앉아 익숙하고 세련된 손놀림으로 맥의 바로가기와 트랙패드 제스쳐를 구사해 나간다. 

옆에 있는 여대생들의 "저게 애플꺼지? 이쁘다. 며칠전에 홍대 디제이 오빠가 쓰는거 봤는데..."

이런 대화내용이 들려옴. 맥 사용자는 아저씨라도 뭔가 격식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그런 

쿨한 분위기를 상대에게 전해줌. 

패스트푸드에서 리눅스사용

뭐든지 돈을 안내야 직성이 풀리는 리눅충은 콜라에 감자하나 시켜놓고 패스트푸드 구석탱이 4시간째 점령중.

지나가다 보는 사람들이 수근대기 시작. "저새끼 시꺼먼 화면에 뭘하는건지 졸라 수상하네" 

결국 거수자로 오해받아 경찰에 불려감. 노트북은 증거품으로 뺏김. 그런데 경찰이 압수한 노트북의 리눅스로 

뭘 할려고 할때마다 X윈도우가 뻗어 에러가남. 결국 윈도우 쓰라는 핀잔만 듣고 노트북을 돌려받음.

리눅충은 상대에게 불신감만 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