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마루 취미 인터뷰인데 첫번째로 에바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럽라이야기가 나옴

시발 잡지 존나 비싸네

(앞에 내용: 신지가 화상을 입어서 소리지르는 연기를 하던 오가타씨가 목에 진짜로 화상 입은듯한 증상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캐릭터와 싱크로하고 있구나 하고 느꼈다는 소라마루)

-토쿠이씨 스스로 캐릭터와 강한 싱크로를 느꼈던 적은?

토쿠이: 러브라이브!의 애니에서 폭설이 내려서 멤버들이 라이브회장에 늦을지도...라는 신이 있었는데요. 사실은 그 전에 저희들이 실제 라이브에서 폭설때문에 공연 시작이 늦어지는 트러블이 있었어요. 그걸 참고해서 각본을 짰나 했는데 각본가가 먼저 각본을 완성했다고 하니 완전 우연이었어요. 저 개인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싱크로하고있네~ 하고 생각했습니다.

-에바 성우분과 같이 연기한 적도 있을듯 한데 뭐가 특별한 경험은 있었습니까?

토쿠이: 쭉 동경했었던 분들이라 같이 연기하는건 굉장히 기뻤어요. 특히 미츠이시코토노(카츠라기 미사토역)씨는 제가 연기했던 러브라이브!의 야자와니코쨩의 어머니역으로 출연하셨어요. 

-아 그랬었죠!

토쿠이: µ's가 우승한 후에 어머니가 '축하해'라고 말하는 신이 있는데 미츠이시씨에게 '축하해'라는 말을 듣는건 완전 TV판 엔딩이랑 똑같아요! 그 때는 눈물이....... 눈물이 흘러넘쳤어요..... 정말 성우가 되어서 다행이라고....... 물론 미츠이시씨는 니코쨩에게 어머니로서 말하고 있는거지만 저에게 '축하해'라고 말하는거 처럼 느껴졌어요.

-니코쨩은 토쿠이씨가 그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었군요.

토쿠이: 멋진 꿈을 꾸게 해 주었습니다.

-에바 이후 사회현상이라 불리는 애니작품은 몇 개가 있지만 러브라이브!도 그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죠.

토쿠이: 지금까지 만난 어린 성우분들 중에도 '러브라이브!를 좋아합니다', '초등학교때 봤습니다'라는 분들이 있는데 그게 정말 기뻐요. 저도 똑같이 아스카를 동경해서 이 세계에 들어왔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계속되어간다고 생각해 보면 재미있네요.

-러브라이브!는 지금의 토쿠이씨에게 어떤 존재입니까?

토쿠이: 항상 9명이서 라이브를 하고 전국 각지를 돌면서 정말로 '청춘'이라든가 '동아리 활동'같았어요. 저는 원래 동아리에서 힘을 합쳐서 전국체전을 노리는 타입은 전혀 아니기 떄문에 러브라이브!가 저의 청춘입니다. 그립기도 하지만 현재진행형이기도 하죠. 지금도 러브라이브! 생각을 하면 눈물이 넘쳐흐르는 적이 있어요.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같은 기분인듯 해요. 가끔 이벤트에서 라브라이브!곡을 부르거나 하면 모두 '고마워!!'라고 눈물을 흘려주시거든요. 회장이 지금까지와 다른 분위기가 된다던가 인트로만 흘러도 순간 당시로 돌아간 듯 하여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이 뜨거워지거나 해서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