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너무 라이트해졌어

당장 오늘 생일뿌앱만해도
볼려면 볼 수는 있었는데
일반이네? 나중에 보지 뭐..
하고선 넘겨버렸고

공인별도 좋아요만 누르고
댓글은 안남긴지 꽤 됐고

럽다갤도 갤복만 꾸준히 할뿐
요 며칠간 글도 별로 안쌌고

본진 념글은.. 이제 걍 내려놨음
언젠가 싹 정리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지금은 대체 몇달이나 밀렸는지도 모르겠음

여전히 노래는 너무 좋고
애들 사진이나 영상도 보면 너무 좋아
다음 활동 때 공방을 얼마나 갈 수 있을지
팬싸는 갈 수 있을런지
여름콘을 또 하게된다면 어떻게 할지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긴 해

덕심이 변한건 아닌 것 같아
그건 분명해

근데 나도 모르게 조금씩
라이트해지는 것 같아

원치않는 고민들이
자꾸만 나를 뒤따라와서일까

원래는 오늘 니트를 가려했었거든
소울이하고 케이한테 편지 한통씩 쓰구
컵홀더 사면 주는 커피도 마시구

그래서 어제 소울이에게 편지를 썼는데
막 써내려가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징징거리고 있더라고

정말 추하지

항상 그런말을 썼었거든
나 알아봐주지 않아도 좋다
나는 내 위치에 만족한다
비록 많은걸 해줄 순 없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전달됐으면 한다

어제도 마찮가지였어
뭐 크게 다른 내용들을 적은 건 아냐

근데 갤에나 푸념할 법한
그런 내용들을 적고 있더라고
대체 덕질에 대한 마음가짐을
적어서 보여줘서 뭐할거라고
그걸 거따 적고 앉았더라고

그래서 현타가 와서
쓰다 대충 마무리했어

크게 바뀐 건 없어
그런데

마음이 자꾸 날뛰어

시끄럽고 복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