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초3 쯤이었는데 똑같은 꿈 3번이나 꿈. 근데 특이한건 첫번째로 꿨을땐 생생했는데 2번째에선 뭔가 흐릿하게 꾸고 3번째에서는 인지만 조금 있던 정도.
꿈이 엄청 길었었는데 마지막 장면만 기억남. 좀비세계인데 좀비도 잔인하게 안생기고 뭔가 탱글한 이모티콘처럼 생겼던것 같음. 암튼 나랑 내 동료가 있었는데 남자 1명 여자 1명 그리고 더 있었던것 같기도.. 마지막 순간에 좀비가 떼지어서 와서 어느 교실같은 곳에서 내 동료들은 좀비들의 무게 견디면서 쌓아놓은 가구들 위로 창문을 잡고 버티고 있었고 교실 상황은 여러 가구같은 걸로 방파제 역할을 해서 문쪽으로 쌓아놨었음. 그리고 바깥창문으로 하늘이 보였는데 우리 상황과 상반되게 파랗고 햇살이 교실 안으로 들어왔음.

그런 장면에서 여자 동료가 나한테 뭐라 다급하걱 소리치고 그 순간 밖에서 쌓인 좀비들의 무게를 못이기고 교실로 좀비들로 쏟아지더니
나에게 우르르 달려왔고 내가 "죽는구나"라고 생각한 순간 꿈에서 깸.

2번째 꿈에서는 똑같이 "죽는구나" 생각한 순간에 화면전환되면서 3인칭 시점으로 내가 갑자기 괴도키드 흰색 비행기모양 페러수트로 나는 괴도키드한테 구해지면서 어느 바다 모래해변에 착지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으로 꿈에서 깸.

3번째에서는 꿈속에서는 뭔가 감각기관이 흐릿한느낌이고 꿈에서 깼을때 "아 똑같은 꿈이네"라고 인지할수 있었던 정도임

그 이후로 생생한 꿈은 한번도 못꿔봤는데 자각몽 꾸게되면 그때 그 동료들이랑 다시 만나고 싶다.. 뭔가 소중했던것 같은데..
방학때 할일도 없는데 루시드 드림 도전해보려고. 응원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