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의 마녀 등장인물이랑 캐릭터성이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인물들이 있음

프레시아 테스타로사 <---> 프로스페라 머큐리

페이트 테스타로사    <---> 슬레타 머큐리

바르디슈(아리시아 테스타로사) <---> 건담 에어리얼(에리크트 사마야)

우선 이번분기 신작 건담 내용이 뭐냐면

주인공의 어머니인 프로스페라 머큐리는 건담을 개발하는 사람이었는데

건담을 만드는게 금지되고, 회사가 풍비박산남

그 과정에서 주인공의 어머니는 남편을 잃게 되고, 딸과 단 둘이 살아남게 됨.

그런데 도망자 생활을 하는 도중에 딸이 죽어버렸고, 딸을 되살리기 위해 여러가지 비인도적인 일을 하게 됨

자신의 친 딸인 에리크트 사마야의 영혼을 건담 에어리얼에 동기화 시키고

표면상 둘째 딸인 슬레타 머큐리는 어떻게 탄생하게 된 것인지 불명함, 그리고 작중에 보이는 모습을 보면 둘째 딸은 그냥 도구 취급함

딸을 되살리는 과정이 전 우주에 영향을 끼칠수도 있음

건담 에어리얼에 있는 에리크트 사마야는 엄마를 말리고 싶지만 그럴수 없었고, 자신의 동생을 최대한 도와주려 하지만 한계가 있음

이렇게 보면 은근히 매칭되는 공통점이 많음

자신의 진짜 딸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 그저 도구로 보고 세뇌시키고 끝에는 내팽겨침

어딘가 이상함을 느껴도 엄마니까 그저 다른 생각을 할수가 없음

알다시피 바르디슈는 평범한 디바이스가 아님

리니스의 마음이 담긴 선물이고, A's 에서는 아리시아와 만나 마음을 나눴음

결국 아리시아는 페이트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동시에 가장 가까이 있는 존재였음

건담 에어리얼도 마찬가지로 슬레타 머큐리의 언니 에리크트 사마야가 안에 있음

주인공인 슬레타 머큐리와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동생을 도와줬음

마지막에 프레시아는 결국 실패했지

그리고 역대 건담 시리즈의 결말이 대체로 완전한 해피엔딩 따위는 없었음, 공통된 주제가 전쟁으로 인해 변해가는 사람들 이었으니까

이번 수성의 마녀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

가령 딸을 되살리는데 성공한다 해도 결말이 멀쩡할까?

수성의 마녀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요소 중 하나는 '생일'임

누군가의 생일날에 가족을 잃거나, 목숨을 잃거나, 자신의 모든 것을 잃거나

이 장면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음

아마도 아리시아의 어느 생일날이었을테고

생일선물로 원하는게 동생이었지

둘은 동생에 대한 약속을 했고

하지만 이미 늦어버렸지

그런데 이 장면은 프레시아는 마지막 까지도 복제 인간 가짜 둘째 딸 페이트를 위한 것이 아닌 진짜 첫째 딸 아리시아를 위한 후회였다는 평가가 갤에서 나온적이 있음

프로스페라 또한 실패하고 후회한다면 그건 과연 둘째 딸 슬레타를 위한 것일까, 아니면 첫째 딸 에리크트를 위한 것일까

나노하 시리즈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것은 대화를 통한 해결임

나노하는 페이트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기에 페이트를 구하고 친구가 될수 있었고

나노하는 아인즈와 대화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하야테와 야천의 수호기사들을 구할수 있었고

나노하는 비비오의 진심을 물어보며 모녀 관계를 회복 할 수 있었음

물론 그 과정이 결코 순탄하진 않았지만 결국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오해를 풀고 화해 할 수 있었음

수성의 마녀는 이제 10화 내외로 회차가 남았는데, 과연 주인공은 잘 해결할수 있을까?

개인적으론 희망따위는 보이지 않는 상황임...

게다가 최신화에는 나노하식 IYAGI 까지 당한 상태라 모든것을 잃어버렸거든

더 심한건 주위에 조력자가 될만한 인물조차 없다는거야

근데 우리 신작은 언제 나오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