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심각한 자해를 해본적은 없다 

자살에 대해서 상상하고 가끔 충동적으로 무언가를 시도하려하지만 

노끈으로 목을 조르고 칼로 손을 살짝그었다가 금방 그만두고 

그냥 아프게 죽는것이 무서운정도 

그런데 진짜 죽고싶단 생각은 끊임없이 들고 

내가 살아있는것에 대한 가치를 못느끼겠어 

남들보곤 살라고 살라고 말은 많이 하는데 정작 그래서 나한텐 누가 그렇게 말해주나 생각하면 

주위 사람들이 하는 위로는 위로같지도 않고 

내 삶이 굉장히 피곤하게 느껴지고 모든게 지쳐있다.

새벽4~5시정도에 계속해서 나혼자 소리지르고 울부짖는데 

보통은 나의 과거에 내 부모가 나를 폭행했던 기억이나 

같이 죽자고 물가나 길 난간으로 돌질했던 장면 등등 내 부모가 나를 학대했던 

기억들에 대한 원망과 하소연이고 

그 생각을 10년 넘도록 되풀이 하면서 계속 소리지르고 울고 있어 

나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거냐? 

나 같은거도 정신병에 찌든게 맞는거냐 

최근엔 그 원망이 너무 심해서 생각하다 생각하다 

내부모를 천갈레 만갈레 찢어죽이고 나도 자살해버리고 싶단 생각을 많이해 

그게 내가 태어난 유일한 이유같거든 

더러운 내 부모같은 인간 쓰레기들을 하늘이 내 손으로 처리하고 

그들을 거둬가기 위해 나를 만든거 같거든 그거 아니면 내가 태어난 이유가 딱히 설명이 안돼는데 

이렇게 느끼는거 자체가 정신병에 해당하냐? 

그리고 그렇다면 어떤류의 치료를 해야 더이상 이 끔찍한 생각과 작별을 할 수 있는거냐 

알려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