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글은 공략글이라기보다는 도전 성과에 대한 기록이라고 하는 게 맞을 거임

롱티를 비롯한 몇몇 한정 인형이 나오지만 다른 곳에서 파밍하는게 더 빠르고 편할거고, 굳이 S승이 아니어도 클리어만 3번 하면 스토리 클리어니까.

그럼에도 굳이 S승에 도전한 건 이 씨발 더럽게 길고 복잡한 맵에 S승 조건을 고작 6턴으로 달아놨다는 거고, 때문에 노수복/노퇴각으로 이게 가능하다는 걸 증명해볼 필요가 생겼다고 보기 때문임.

어떻게 비틀어도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런 조건을 달아놨다는 거니까, 반대로 이게 도저히 안되면 코딩 실력 만큼이나 레벨 디자인 실력에도 의문을 가져볼 수 있으니 씹어먹을 이유가 되겠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수 없이 하는 정답은 심플하게 더미 제대를 존나 넣어서 행포를 늘리는 무식한 방법이란 거임.

아래 이미지들은 머리가 띵한 상태로 행포 계산을 잘못해서 5더미로 하긴 했지만 4더미면 됨.

그리고 미리 덧붙이자면 노공수 노수복 노퇴각으로 그냥 A승이 하고 싶으면 더미 2개만 처음에 넣어놓고 7턴으로 클리어하면 된다

위부터 보스/길뚫/길뚫

보스제대는 어느 정도 딜을 흡수 시켜야 무피해로 넘어갈 수 있는 패턴 특성상 DPS 깡패인 리유식으로 기용했고, 그에 따라 유리수준으로 떨어진 내구를 도발로 보완한 조합임.

아마 어지간해선 다들 리유식 조합으로 두들겨 패고 있을 거니까 이 이상 설명할 건 없을 거고, 굳이 하나 짚고 넘어가자면 보병 - 2.7만 건담 - 박쥐 - 흑니토 단독 - 흑백니토를 연달아 쪼개야하기 때문에 최소한 박쥐까진 무피해로 잡도록 조금씩 컨을 해주는 게 좋음.

긿뚫 제대는 박쥐 - 보병 - 박쥐로 3연전을 하는데 박쥐 처리만 어느 정도 되면 어떤 조합을 써도 크게 상관없음. 4.1만 건담은 건드릴 필요 전혀 없고, 보병은 물량빨이고, 3번만 싸우면 역할 끝이라 다 싸우고 걸레짝이 되도 문제 없거든.

개인적으론 보병 물량이 많이 나오는 적들이다 보니 류탄 뽕을 보기 좋아서 위의 조합을 썼음.

기본적으로 진행 방식은 공지를 통해 볼 수 있는 공략들과 크게 다르지 않음.

13만 탱크의 인식 범위를 주의하면서 길을 뚫고, 방공포를 박살낸 뒤 대형헬포에 보스 제대와 화력소대를 꺼내고 돌격하는 거임.

다만 상술한대로 4.1만 건담과의 불필요한 전투는 피하고, 퇴각을 하면 안되므로 13만 탱크의 위치 컨트롤도 어느 정도 포함하고 있음.

일단 윗짤처럼 길뚫/더미/더미/길뚫을 꺼내고 시작하고

윗길부터 뚫으러 가면 됨.

행포 하나 남는 건 더미 하나 뽑으면 됨.

편의상 13만 탱크를 왼쪽 아래부터 오른쪽 위 순서로 1,2,3,4번이라 하면, 턴 종료 후 2번 탱크가 위로 올라오고 4.1만 건담도 제대 쪽으로 1칸 움짐임.

2턴이 되면 대충 이런 모양이니 적당히 피해서 움직이면 되는데, 바로 방공포까지 가지 않고 박쥐 앞에서 멈춤.

여기서 멈추면 3,4번 탱크의 어그로가 끌려서 위로 올라오고, 일방통행인 경로 특성상 밑쪽에 간섭할 수 있는 탱크가 1번 뿐이라 아랫쪽 길뚫이 쾌적해지기 때문임.

거기에 위쪽 방공기지 위치는 탱크 어그로가 닿지 않지만, 아래족은 4번 탱크의 어그로가 끌리기 때문에 미리 올려두지 않으면 아래 방공포를 철거한 후에 탱크 어그로가 끌려서 퇴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함. 그 대신 피할 수 있는 박쥐와의 전투를 1번 해야하긴 하지만, S승을 달성하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임.

남은 행포는 역시 더미를 뽑는데 사용. 이미지에선 2개 더 뽑았고 이후로도 5더미로 스샷이 찍혀있지만 하나만 더 꺼내면 됨. 오히려 그쪽이 막턴 행포가 딱 떨어짐.

주의할 건 행포가 남았다고 길뚫제대를 애매하게 밖으로 더 꺼내면 1번 탱크 어그로가 끌려서 길이 막히게 됨.

3턴이 되면 윗길 제대는 방공기지 철거하러 가면 되고

아랫길 제대는 어그로 끌릴 탱크가 없으므로 그냥 다 쳐잡으면서 직진하면 됨

4더미면 2.2만 박쥐 바로 앞에서 멈추지만 어차피 턴종료 하면 알아서 들박할 거고, 다음 턴에 행포가 남아도니까 큰 차이 없음.

4턴에는 당연히 남은 방공기지 하나 철거하고, 그대로 대형헬포 포위점령

4더미로 할 경우 이 시점에서 행포가 11점이 될 거임.

8.9만 탱크들의 경우 어그로 범위가 인접 1칸으로 좁고, 어그로가 안 끌리면 반시계 방향으로 빙빙 도는 거밖에 없으니 5턴째엔 이미 1바퀴 돈 상태라 길이 열려 있음.

5턴은 대충 이렇게 진행하면 됨.

보병은 역장이 없기도 하고, 다들 아직 화력소대가 유의미한 딜을 낼 정도로 육성된 건 아닐테니 자원 아낄 겸 그냥 들박

이전 턴에서 남은 행포 1개를 더 쓰고, 다음 턴 행포 14로 움직이는 상황

4더미로 진행하면 아랫짤 상황을 재현할 때 계획모드 07/12로 확인 될 거임.

화력소대는 2칸 뒤에서 지원만 해주면 되기 때문에 5칸만 움직이면 되니까 4더미면 막턴 행포 딱코딱댐 ㅅㄱㄹㅈ

건담에서 멍때리다 광역 유탄 처맞거나 흑니토에서 말린 게 아니라면 무난하게 잡고 클리어 가능

물론 애들 링크가 터져도 호다닥 대형헬포로 돌아가서 수복 보급은 가능하니 S승만 포기하면 되긴 함.

길고 괴로운 싸움이었다...

남는 것도 없는 싸움이었지만 일단 S승은 가능한 것으로 확인

아마 최소 조건인 6턴 5킬 S승으로 하려면 방공기지 하나만 철거해도 일시적으로 방공 디버프 사라지는 버그를 이용해서 공수로 제대 날려서 진행하는 거밖에 없을 거 같긴 함.

그래도 길 뚫느라 6킬 이상 뜨긴 할 거 같긴한데 이론상으론 그 방법밖에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