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역 요약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cateam&no=4907

2지역을 얘기 거리가 꽤 많아 하나 씩 올릴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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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불길한 번개(라이덴)

https://www.bilibili.com/video/av1640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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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키아나 일행은 흩어진 동료 메이와 브로냐를 찾기위해 수색작전을 짠다

몇시간 전 폐기된 도시에 폭풍이 몰아친 기록을 따라 그곳에 동료 중 한명이 불시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도시는 원래 디스트로이어가 점거 중이었던 곳이지만 현재 강도 높은 철혈의 신호는 잡히지 않고있다.

도시의 파괴된 흔적을 보아 이곳에 떨어진 동료는 이런 상황에서 힘이 폭주하기 쉬운 메이로 추정

키아나의 지휘아래 수색 작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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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키아나의 지휘로 폐허 도시의 중심부를 점령하였다.

히메코: 확실히 전술 운용 능력이 꽤 성장했구나, 어쩌면 너는 정말로 우리의 희망일지도 모르겠네.

키아나: 흐흥, 아직 제 전력을 꺼내지도 않았는 걸요. 그래도 이 전술 인형들 덕분인 걸요, 귀여운데다가 말도 잘 듣는 걸요!

그럼 수색을 개시하자! 방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야 돼!

PP90: 목표의 얼굴 사진은 모두 받았지? 한 분은 [라이덴 메이], 검은 장발에 상냥해 보이는 외모고

또 한분은 [브로냐]라 하는 회색 머리 소녀로, 외모는 .....응, 나랑 좀 닮은 것 같네.....

정말 웃지마! 빨리 움직여! 1번 제대 좌측으로, 2번 제대는 우측으로, 나머지는 앞으로, 그리고 Vivi........

아....맞다, Vivi는 여기 없지....

뭐, 그럼 내가 뒤를 맡을게, 가끔씩은 Vivi를 대신 해줄 주도 알아야지.

인형들은 흩어져 목표를 수색하기 시작하고 PP90은 혼자 퇴로 확보를 맡게 되었다.

정기적으로 연락하기로 했지만 계속 소식이 없는 벡터를 걱정하던 중

키아나: PP, 조심해! 위에 뭔가 있어!

치지직...교란....치직...전류야! PP...치직..이건.!..치지지직

하지만 때는 늦어 알수 없는 기습자에게 PP90은 바닥에 제압당한다.

상대는 인간인 것 같은데 엄청난 괴력으로 인해 꼼작도 못하는 PP90

상대는 손으로 PP90의 목을 조이기 시작한다

??: 다른 인형들은 다 흩어져서 널 도울 수 없어,

통신도 내가 교란해서 지휘관도 널 도울 수 없지.

방금 전 그 대화로 판단해서, 너가 그리폰의 대장인 것 같은데? 너만 처리하면 디스트로이어의 고민도...

파직 소리와 함께 PP-90의 목을 조르는 손에서 전기의 스파크가 튀었다.

??: 인형 상대로 쓰는 건 처음이니까, 중요한 회로를 피해야 돼....

PP90: ...전류가!

??: 걱정 마, 이 세상에 너무 간섭하지는 않고, 널 죽이지도 않을게.

너를 기절시켜서 인질로 삼을 테니가, 실례할게...

몸에 전류가 흐르자 PP90은 어지러움을 느끼며 마인드 맵이 혼란되기 시작한다.

PP90: 으윽!

??: 누가 구해주러 오길 바라니? 인형? 아니면 인간?

말해 봐, 적어도 고통이 덜할테니까...

PP90:(구해줘....? 누가 날 구하러 올 수 있는 거야?)

(Vivi.....)

(아냐, Vivi는 안돼.....이런 비참한 꼴을 보일 수는 없어!)

파직!

PP90:(안 되겠어....마인드 맵이 금방이라고 누전 될것 같아.....)

(살아 남아야 돼.....살아 남을 거야.....)

??: 살아남야? 인형, 넌 사람도 아니야.

PP90:(사람....수리를...수리공...)

(맞아....처음 Vivi와 행동할 때....만난 그 사람....)

제레....씨...

??: 너...무슨 뜻이야?

왜 너가 그 이름을 꺼내는 거야?

그 상대는 무의식적으로 손을 놓고 말았다.

PP90: 제레...제레에에엣---!!!

??: 왜...제레! 왜 그 이름을 꺼내는 거야!

달칵

거점의 전등이 켜지자 인형들은 적의 앞에 모여 둘러 쌓았다

키아나: 후우...다른 제대와 통신은 교란되지 않아서 다행이야...

근데 거기 두 사람...무슨 히어로 무비라도 찍고 있나요?

PP90....그리고 메이 선배

PP90:(사,살았다...이 사람이 메이 씨구나, 훌쩍, 전혀 상냥하지 안잖아)

메이를 찾아 내고 PP90도 무사히 구출 된다.

한편 벡터는 테레사의 모함인 히페리온 호로 이동하고 있었다.

벡터: 참 조용하네...누구 도와줄 필요 없고, 누구 뒷담화도 없고, 누구 잔소리도 없고.........

임무에 집중하기만 하면 돼......

그래....이러면 되는거야, 다 내가 바란 거야.

벡터는 히페리온 호를 찾아낸다.

통신 장치를 꺼내자 거기에는 PP90이 남긴 메세지가 있었다.

"바뻐? 봤으면 연락해 줘"

벡터는 장치를 주머니에 넣고 히페리온 호에 접근한다

벡터: 그래...바쁘다 바뻐...

함선을 찾아낸게 아니면 어떻게 거절할 지도 모르겠다...

뭐 녀석도 신경쓰진 않겠지, 어차피 형식적인 안부일 뿐이니까...

그래...녀석의 열정, 호의, 그리고 미소도, 다 어딜 가던 써먹힐 본능일 뿐이야.

내가 어떤 놈이든, 내 행적이 어떻든, 다 관계없는 일이야...

우리 지휘관에게도, 키아나에게도, 테레사나 히메코에게도, 나에게도 다 똑같이...

오랜 시간 지낸 사이든, 몇시간 지내고 평생 다시 만날 일 없는 사이든, 다른 세상의 사람이든, 나든 다 상관없이...

나는 이번 일 때문에 그들의 사이에 끼고 만거야, 이제 슬슬 발 빼고, 예전의 나날로 돌아가야 겠어.

거기서 벡터는 함선 앞에서 서있는 소녀, 제레를 발견한다.

벡터에게서 지금까지의 상황을 전해들은 제레는 아직 찾아내지 못한 브로냐를 같이 찾으러 가면 안되는지 물어본다.

물론 벡터는 제레의 안전을 위해 제레는 함선에 남아있기를 건의한다.

이때 PP90에게서 통신이 들어온다

PP90은 지금까지 정기적 연락을 모두 씹고 소식없던 벡터에게 화를 내지만 벡터는 이를 쿨하게 무시한다.

PP90: 아, 맞아맞아, 우리 지금 키아나 씨의 친구분인 메이 씨를 찾았어!

예전에 둘이서 좀비 무리 상대로 돌파해낸 사이래!

벡터: 그래서,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PP90: 정말 자꾸 그럴래? 그리고 Vivi, 방금 전투에서 나 하마터면..

벡터: 그리고 더이상 나를 그런 식으로 부르지 말아 줄래?

별로 신경 쓰진 않았는데, 지금은 너무 거슬려서...

PP90: 왜 갑자기...무슨 일이라도 있어?

벡터: PP90, 정말로 내가 너를 어떻게 보는지 신경쓰인다면, 말해 줄게...

......너한테는 이미 질렸어.

PP90: 미, 미안해...베, 벡터...그럼 업무 얘기로 돌아올게, 지금 그쪽에 진전된 것은 있어?

벡터는 히페리온호의 좌표 그리고 제레가 같이 브로냐를 찾고 싶다는 상황을 보고한다.

PP90은 테레사가 이런 상황도 있을까봐 거점으로 호송해 오라고 전달한다.

PP90: 저기...내가 뭘 잘못한 걸까?

벡터: 아니, 넌 잘못 없어.

그저 진작에 이랬어야 했을 뿐이야.

(.....그럼 도대체 누구 잘못일까.)

통신을 끊고 벡터는 제레를 데리고 거점으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한편 그리폰 거점

메이는 자신이 이 세계에 온 뒤 지금까지의 일을 말해준다.

도시를 개조해 만든 기지 같은 곳에 불시착한 메이는 잠시 힘의 폭주를 억누르지 못해 주변일대를 날려 버리고 만다.

그것이 하필 디스트로이어의 기지였고, 울음을 터뜨린 디스트로이어에게 미안해서 메이는 사과로 붕괴 에너지를 다루는 방법을 알려 주게 된다.

그렇게 되서 디스트로이어는 좀비 인형들을 생산 및 통제할 수 있게 되었고 그 병력으로 그리폰을 공격한 것이 이번 사건의 전말이다.

키아나: 그러니까, 메이 선배는 꼭 곤란한 사람을 못보고 지나치지 못해서, 일을 더 크게 만들어 버리잖아요!

메이: 하지만...나도 이 세계에 온 건 금방 전이고 그리폰과 철혈의 관계도 잘 몰랐었고...

그리고 디스트로이어 나한테 잘해줬는걸, 보급품이든 간식도 잔뜩 받았고...

게다가 그 아이 정말로 귀여운 걸, 키아나도 첫 눈에 보면 너도 분명 넘어갈 게 분명에.

키아나: 흥! 뭐라는 거에요, 아무리 귀엽다고 해서 적을 친구로 보지는 않아요!

제가 디스트로이어에게 속아 넘어 갈리는 없다고요! 

(그리고 키아나는 붕2 쪽 콜라보에서 디스로리에게 속아 넘어간다.)

어찌 됬든 이제는 디스트로이어를 상대할 차례라고 정한 키아나.

하지만 메이는 디스트로이어가 말이 안통하는 상대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키아나는 그건 분명 메이를 이용했을 뿐이라고 단언한다.

그때 또다시 경보와 함께 디스트로이어의 공개 통신이 들어온다.

디스트로이어: 좋은 밤이야, 그리폰의 여러분.

그리고....라이덴 메이 씨...

당신의 배신은 전혀 놀랍지 않아요...

오히려 다 예상한 일이라서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 걸요

어차피, 당신은 더 이상 이용할 가치가 없어요.

당신이 어느 편이든 상관 없어요

가이아: 왜냐하면 나는 이미 붕괴 에너지를 완벽하게 다룰 수 있게 됬으니까!

PP90: 저 모습! 저게 소문으로 듣던...

키아나: 어이! 저 녀석, 저번보다 여러가지 커졌잖아!

가이아: 메이 씨, 딱히 말한 것처럼 어려운 것은 하나도 없잖아.

그저...붕괴의 "의지"에게 자신의 욕망을 바치면 되는 거였어....

메이: 당장 그만둬, 디스트로이어!

그런 방법은 절대로 안된다고 말했잖아! 그랬다간....그랬다간 너를...

가이아: 흥, 어차피 너도 겪어본 일이잖아?

지금 너가 멀쩡히 살아있는 것처럼, 나도...못 할 것 없어!

메이: 그래 알았어...

정말로 나를 속인 거구나...

이 싸움, 뭐라고 해도 개입하겠어!

가이아: 하하! 원하는 바야!

와라! 나의 분노의 불꽃으로, 나의 완전한 자태로 파멸시켜 주마!

그리폰...그리고 다른 세계의 모두, 오늘이 너희들의 마지막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