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만과 이중 삼중의 목적이 넘쳐나는 쥐새끼 미소녀들 - 밀리터리 애니메이션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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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7-11-10

[일반] 기만과 이중 삼중의 목적이 넘쳐나는 쥐새끼 미소녀들앱에서 작성

늒네그자체

2024.05.03 20:48:44

조회 66 추천 0 댓글 2

08939d11bcc308936d9ee3b917e8237383cdd07b2c699eb6ee2184d36784e833

의 사회가 보고싶다

야심찬 휘하 군장의 전공을 치하하며 당주가 내려주는 봉토는 지나치게 돌출된 최전방에 자리잡은 탓에 사방에서 쏟아지는 습격에 수비군의 전사들이 조금씩 갉아먹혀들어가는 사지,

경쟁사 상단원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을 인도적 물자 요청을 거부한 상사 소속 역참장에게 내려지는 사내 내규의 처벌은 순전히 피해 경쟁사의 심기를 박박 긁어주기 위한 콤파니아 간 연락담당자로의 보직변경,

늑대귀 클랜 여전사들의 완벽한 기습공격에 노출된 후방 보급캠프에 남아있던 것은 경고조차 받지 못한 신참들과 코끼리도 골아떨어지게 만들 독주 보급품,

공석에서건 사석에서건 부딪혔다 하면 격렬하게 물어뜯어대는 앙숙으로 유명한 가문 내 적대 당파 소속의 두 남녀는 밤이면 후원의 담쟁이 웃자란 정원에서 서로를 가만히 다독여주며 낮에 입힌 상처를 미안해하는 연인들,

제자들이 독립 용병대의 깃발을 헷갈리거나 방패를 올리는 게 눈 한번 깜박하는 정도로 늦어진 정도의 실수만 저질러도 피를 볼 때까지 회초리를 휘두르고 가망없는 난전에 휘말린 징집병 창병대와 적들을 동시에 쓸어버릴 노포 일제사격을 무심하게 명령하는 엄혹하고 폭력적인 여기사의 갑옷 안쪽에는 원망어린 원혼들에게 들킬까 두려워 혼자에게는 동굴같은 침실에서 숨조차 크게 못 쉬는 심약한 겁쟁이

선물은 선물이 아니고, 웃는 얼굴 뒤로는 날 세운 칼이 숨어 있고, 말 한 마디마다 숨겨진 뜻과 암시가 겹겹이 해석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사회에서 적응하다 못해 이중적인 뜻이 내포돼있지 않은 말을 괜히 풀어서 상대의 비밀스러운 속셈을 해석하려다가 버벅거리는 지경에 이르는 쥐새끼 미소녀들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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