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감염체'라고 해야 하나 싶은 생물의 활동 범위는 명백했다. 아무래도 발병지는 추론하자면 내각과 총리가 이를 물고 막으려 했던 나가노시.

나가노에 제일 인접한 부대는 제12여단 본부와 예하의 마치모토의 제13보통과연대였다.

그리고 이때까지 확인된 감염체의 활동지를 추론하자면 나가노현, 니가타현, 토야마현으로 좁힐 수 있었다.

이에 즉응 가능한 건 제1사단과 제12여단 예하 병력과 육상 총대였으며, 나머지 사단들은 감염원이 퍼지지 않도록 이 현들을 둘러싸 전선을 형성하고 최대 인구 밀집지인 관동(도쿄)로 향하는 모든 길목을 봉쇄해야만 했다.

즉 이 괴물들이 관동으로 퍼져 판데믹이라도 일어나는 그날은 일본의 멸망이었다. 도쿄로 직행하는 간에쓰 고속도로를 선점하고 헬리본을 이용하는 공정단을 급파해 봉쇄선을 만드는 게 제일 중요했으며,

여차하면 터널이란 터널을 전부 폭파시키고 교량을 끊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이 사태에 임해야 했다.

"바이러스인지 생물병기인지 모르겠다만 사람끼리 전염되는 건 거의 확실하다 봐야 하네."

"일단은 제2보통과연대를 움직여 고마쓰 비행장을 구원해야 합니다."

"신마치에 제12여단 예하, 헬리본과 정찰부대를 비롯한 화학방호대와 포병이 있소. 초장부터 확실하게 화력으로 찍어 눌러야 하네!"

하긴 나가노와 가장 가까운 제12특과대가 있다. 비록 전쟁이라 보기 힘들긴 하나 치누크로 시민들의 구조와 특과(포병)의 화력으로 이 괴물들을 섬멸한다는 건 이상적인 시나리오였다.

'생각대로 움직여 진다면.'

"알겠네 제2보통과연대를 고마쓰로 움직이고 제12사단 예하 병력을 다카사카시로 규합시킨다 제병합동이 안 된다면 대포도, 정찰대든 아무 쓸모도 없네 신속히 북부방면대를 세이칸 터널을 이용해 간토로 움직여 자위대 주력의 힘을 보여주도록 하지."

이 지옥 같은 일본 자위대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마 좆같은 괴물 새끼들아.

* * *

대충 에얼리언 아포칼립스로 운석타고 온 괴물 놈들 막는 디펜스물(감염됨)임

나가노쪽에 한무텅이 뿌렸는데 자위대 주력 묶을려면 어디 더 뿌려야할까

2군데 더 뿌릴건데 홋카이도는 무조건일거 같고

후반에는 메카무스메 나오는 드리프트가 있을 예정이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