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 위주의 깃츠와

나가쉬&보드라이 투탑 구성의 소블의 대결입니다.

달려나오는 트롤들

보드라이 대공이 트롤들한테 몰매 + 

3+ 세이브 연속 실패로 비명횡사해서 으으윽 하던 중에

나가쉬가 어찌어찌 무쌍형 근접 트롤 영웅 잡아서 한 시름 놓나 했습니다만...

3, 4라운드 연속해서 나가쉬가 첫 마법에 미스캐스팅(해당 턴에 더 이상 마법 사용 불가)+ 뱀로 블리자드 다 실패 + 미스캐스팅으로 택틱도 실패

상황이 나와서

어질어질해진

하지만 한잔해의 마음으로

트롤들은 덩치가 크지만 수가 적고 오브젝트 컨트롤 머릿수도 1밖에 안 된다

라는 점을 이용해

전투보다는 오브젝트 컨트롤 쪽으로 끌고 가다보니 어찌어찌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한잔해의 마음으로 게임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확실히 주사위 난조나 게임이 한 번 어긋났을 때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

시야가 좁아짐 -> 실수를 반복함 or 다른 해법이 존재함에도 떠올리지 못함의 연쇄로 더 큰 수렁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인상 찡그리고 신경질 내다보면 같이 게임하시는 상대분도 불쾌할테고요.

마음을 비우고 침착하게 게임을 하는 쪽이 스트레스도 덜 받고 결과도 좋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