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찍 청주 모임방에서 싸선 유저분과 한게임 하였습니다. 

워존 나크문드 스트라이크 포스 31번 미션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맵은 모임에서 맵 짜주시는 분의 제공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토너먼트와 같은 방식으로 바닥과 위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치 완료된 사진입니다. 

나이트는 아미거 워글레이브 5기, 헬베린 2기, 프레셉터 1기와 발리언트가 나왔습니다. 

싸우전드 선 측은 루브릭마린 2분대, 마그누스(헤러시 모델로, 프록시하여 플레이하였습니다), 데몬프린스 젠취, 망라캐헬부르트와 라캐미사일헬부르트, 

인퍼널마스터, 포지 핀드, 컬티스트와 오컬터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치 직후의 사진. 

발리언트 죽창을 맞지 않고자, 1라운드 CP회복을 과감히 포기한 싸우전드 썬즈 측입니다. 

나이트가 진영 좌익으로 힘을 주었다면, 싸선 측은 그를 피해 싸선 진영 좌익으로 힘을 준 모습입니다. 

1라운드, 임페리얼 나이트가 달려듭니다. 발리언트 화염방사로 순식간에 컬티스트가 전멸합니다. 

망라캐 헬부르트가 인불무시 미사일 한대를 맞았고, 그 외의 아미거들은 모두 루브릭마린을 점사, 8마리를 제거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제 싸우전드 선즈 측의 후공입니다. 

마그누스와 데몬프린스가 전면에 나서서 마법을 시전합니다. 

싸이킥 파워에 아미거 한기가 쓰러집니다. 

싸선은 발리언트에게 인불 제거 싸이킥을 쓰려고 했으나, 패릴로 실패합니다. 

대차량과 사격을 모두 발리언트에 집중하지만, 

아미거 2기와 발리언트가 연합한 스젬 '콜로시 이터널'을 통해 4인불이 되면서 큰 피해 없이 막아냅니다. 

2라운드, 발리언트가 옆으로 나서서 죽창, 캐논, 멜타 등을 마그누스에 쏟았으나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고,

심지어 워글레이브들의 사격마저도 모두 막아내는 기염을 토해낸 마그누스였습니다. 

2라운드 1턴의 싸선 피해는, 좌익으로 파고들던 루브릭마린 5인과, 결국 발차기로 끝장 낸 마그누스였습니다. 

2라운드 후턴, 드디어 인불 무시를 걸게 된 싸선은 대전차 화력을 발리언트에 집중, 마무리로 데몬프린스가 칼로 찔러냅니다. 

발리언트는 여기서 대폭 4+ 스젬을 발동, 2개가 터져서 3D6인치 결과로 나온 12인치 내 모든 유닛들에게 모탈운드를 줍니다. 

각 진영이 받은 모탈운드 량은 나이트 측이 14, 싸선 측은 8이었습니다.

3라운드, 고작 2운드만 남은 데몬프린스를 헬베린이 오토캐논으로 잡아내는 데에 성공합니다. 

성큼성큼 다가온 아미거들이 프레셉터와 함께 본진을 강습합니다. 

망라캐 헬부르트를 사격으로 제거하고 돌진하는 나이트들.

포지핀드는 프레셉터의 체인소드에 갈려나갔습니다. 

3라운드 후턴, 마지막 남은 루브릭 분대장이 싸이킥으로 2운드 남은 아미거를 터뜨리는 데 성공하나, 

대폭발이 터져서 분대장과 동귀어진 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인퍼널 마스터와 헬부르트가 프레셉터에 비벼보지만,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결국 쓰러진 헬부르트 

한편, 2라운드 후턴에 나이트 본진 쪽으로 강습했던 오컬터미는 큰 성과를 보이지 못했고, 오히려 잡으려던 본진의 헬베린이 1운드를 남기고 도망간 탓에

오히려 워글레이브들의 포위에 걸리게 됩니다. 

워글레이브의 칼질에 오컬터미가 썰려나가고, 다른 곳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포위당합니다.

4라운드, 결국 싸선의 거의 모든 병력이 전멸해버리고, 

마지막 남은 오컬터미 분대장 소서러가 칼로 아미거를 찔러보지만 터뜨리는 데에 실패하게 됩니다. 

결국 5라운드 마지막에 프레셉터가 혼신의 힘을 담은 일격으로 6뎀을 주며 싸선측의 전멸패가 됩니다. 

1라운드부터 컬티와 루브릭 마린이 증발한 게 컸던 게임인 것 같습니다. 

2라운드에서 발리언트와 워글레이브 사격 전부를 마그누스가 흡수하면서 반격되나 싶었지만, 바로 태권 발리언트 킥! 이 작렬하며 

마그누스가 터져버리면서 거기서부터 게임이 크게 기울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닼엔전, 싸선전 모두 발리언트 화염방사가 큰 활약을 한 거 같은데, 뉴 코덱스 나오면 다시금 활용법을 찾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