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엔이랑 임피 (후계챕터 스킴) 플레이하고 있음

모델은 2000포, 1500포 규모지만, 제대로 된 로스터는 1500포, 1000포 내외 수준이라 아직 갈 길이 먼데,

나름 구분지어서 하는데도, 너무 정착못하고 이거저거 건드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서 한 쪽은 그냥 정리하려고 했어.

근데 갑자기 든 생각이, 그냥 임피 디태치에 블엔 디태치를 섞어서 쓰면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

그러면 일단 두 팩션을 따로 또 같이 접근한다는 인상도 줄 수 있고,

포인트 총량이 많아서 다양한 조합으로 2000포 게임을 뛸 수도 있을테니까.

개인적으로 블엔 하면서 내심 어려운 점이,

옵젝 먹고 점수 싸움 하려는 마음이랑 달려가서 상대 묶고 썰려는 마음이 섞여서

자꾸 배치랑 이동 실수가 일어난다는 건데,

임피가 옵젝 먹고 사격이랑 액션하면, 블엔이 뛰어나가서 적 묶고 점수벌이 하면 깔끔하게 진행될 것 같기도 하고 말이야.

마침 임피는 저렴한 구마린 물량으로 가지고 있어서 그런 쪽에 특화되어 있기도 함.

아니면 서드로 아밀 생각 중인데, 아밀이랑 블엔 조합은 괜찮을 지도 고민되고.

근데 카스마에서 여러 섭팩 섞어쓰는 건 봤어도, 마린이 챕터 여러개 섞어 쓰는 건 못 본 것 같아서 궁금해.

챕터 섞어쓰면 많이 별로일까?

참고로 임피는 토르 가라돈 정도만 앱 보면서 쓰고,

데이터 카드랑 마린 코덱스에 실린 택틱 & 워트 정도만 써서 사실상 자작 코덱마 수준임.

그리고 색 상관없이 다 블엔으로 퉁치고 게임한 적도 두 번 있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다신 안 하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