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 유레카 잉크 문제로 글 쓴거 지금 살짝 후회중인데
일단 확실한 것은
1) 컨버터 체결이 약했다
: 이건 명백하게 내 과실(?)이고, 약점이야. 물리적 힘이 부족한거라 뭐라 탓할 문제가 아님
2) 구형 컨버터와 신형 컨버터의 차이를 모른다
: 신형 컨버터를 구입해서 배송 기다리는 중, 신형으로 교체해서 해결되면 좋겠어
3) 디자인, 내구성 등 유레카의 만년필 기능에는 최고 수준의 만족도를 경험중
: 이 만큼 가볍고, 디자인적으로 유려하고(내 취향에) 내구성이 뛰어난 만년필은 유레카가 처음이야.
오픈 링 스토퍼를 사서 망설임없이 체결한 것도 유레카 내구성에 대한 신뢰가 max였기 때문이거든
4) 그리고 이미 처음 구형으로 추정되는 컨버터를 체결할 때, 나름 그리스를 얇게 펴발라서 지시사항을 준수하려고 노력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잉크가 새서 체결상황을 살펴보고 갤에서 검색한 글들을 나름 꼼꼼하게 읽어봤는데, 내 con-70컨버터는 꽉 들어가지지 않더라.
이건 힘이 문제가 아니라, 꽉 끼우면 뺄 때도 힘을 줘야 빠질텐데, 그냥 스윽 빠져. 일단 내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물리력을 발휘해서 밀어넣었고, 혹시나 해서 오링도 넣어봤는데, 여전히 뺄 때는 힘 안줘도 자연스럽게 빠짐. 하지만 일단 지금은 잉크가 새지 않고 있어.
펜 안을 스마트폰 손전등 켜서 유심히 살펴보니 오링이 안 보여서, 하나 더 넣어봤는데, 그것과도 관련이 있을까? 이건 그냥 개인적인 의문이야.
그리고 잉크가 샜을 때는 펜 흐름이 박해져서 이상하다 싶었는데(처음에는 흐름콸콸 완전 좋은 상태였거든)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있는 힘껏 밀어넣고 나니까, 흐름도 다시 콸콸로 돌아왔어.
결론적으로 내 문제(컨버터 체결 미숙)인거지, 펜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함.
다만, 해결방법이 있을지 갤에 물어본 것이었어.
그리고 내 글을 다시 읽어보니 덧글에 컨버터 체결된 사진 올려달라고 한 게 있어서 지금 사진 찍어서 올릴게.
저게 나름 최선을 다해서 꽉 밀어넣은거야. 만약 사진에 보이는 움푹 덜어간 컨버터 끝부분까지 들어가야하는거라면, 이건 내 힘으로는 무리야. 주변에 힘 센 지인을 찾아서 부탁해보려고 해.
그리고, 컨버터를 꽉 밀어넣을 때, 컨버터 꽁다리를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대참사가 벌어질 수 있어. 어떻게 알게되었는지는 묻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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